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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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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Clinical Trial/Study)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목적으로 해당 약물의 약동·약력·약리·임상적 효과를 확인하고 이상 반응을 조사하기 위하여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시험 또는 연구를 말한다. 이는 신약 개발의 필수 과정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핵심 영역으로 꼽히며, 건강기능식품 산업이나 화장품 산업에서도 기능성을 인증받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임상시험을 할 때는 설계 데이터가 필수다. 설계 데이터를 실제로 사용하려면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찾아 분석해야 하는데, 이를 찾는 데에만 많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해외의 경우 임상시험 관련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사업이 발달하여 이러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한국은 임상시험 데이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에 비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사업 구축이 잘 되어있지 않아 여러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이에 메디아이플러스는 임상시험 준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데이터로 혁신을 일으키는 임상시험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국의 임상시험 데이터가 잘 정제되기만 한다면 임상시험의 장벽을 낮추어 국내 임상시험 수행 건수가 더욱 증가하도록 할 것이며, 임상시험 수행 과정이 획기적으로 효율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를 실현시킨 것이다.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바이오테크, 의료기기 기업 등에 임상시험에 필요한 데이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아이플러스 정지희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메디아이플러스.JPG
메디아이플러스 정지희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메디아이플러스는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임상시험의 선순환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나아가고 있다. 현재 약물이나 의료기기 허가를 위해 수행하는 임상시험을 더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구독 서비스 형태로 전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당사는 2019년 임상시험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임상시험 데이터 수집 및 마이닝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데이터 연계 분석보고서 생성을 통해 임상시험 데이터 기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현재 여러 국가에 흩어진 임상시험 정보에 대한 논문, 특허, 학술자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보해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메디씨(MediC)와 적합한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임상시험수탁기관)를 쉽게 찾아주는 파이크로(FiCRO)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아이플러스의 경영철학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임상시험의 효율화. 대표 본인은 약학을 전공했고 글로벌 제약회사를 거치면서 산재한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편을 체감했다. 그리고 이 데이터들이 모였을 때의 가치를 경험했다. 집계와 가공의 수준을 높여 데이터의 가치를 높게 만들면 제약 바이오산업 자체가 더욱 효율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데이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데이터가 잘 정제되기만 한다면 초기 단계의 제약·바이오 회사가 임상시험에 들여야 하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임상시험은 단순히 제약회사에서 진행하는 실험 정도에 그치지 않고,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절실한 치료의 기회이자 연구자들에게는 연구를 계속 이어갈 기회다. 당사의 서비스로 임상시험 기회비용을 줄이고, 또 다른 개발로 효율적으로 임상시험이 이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서비스를 개발하게 되었다.

 

임상시험은 이해관계 기관과 데이터, 그리고 사람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어떻게 다루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제약·바이오 관련 데이터를 신뢰도 있게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과 함께, 비즈니스 모델에 활용할 수 있는 신뢰성 높고 정확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력사업 및 차별점은 무엇인지

메디아이플러스의 주력 서비스는 메디씨파이크로. 제약사나 바이오벤처는 임상 시험을 준비할 때 임상 관련 논문 검색, 임상 트렌드와 경쟁사 분석 진행, CRO 탐색에 있어서 전문 지식·인력을 갖추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할애해야 한다. 특히 임상시험 관련 정보수집 및 분석 인프라 등이 부족하여 신약 후보 물질의 개발 과정에서 뒤늦게 타 국가의 신약후보 물질을 특허 정보로 알게 되는 경우도 많다. ‘메디씨파이크로는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데이터 기반 맞춤 정보 제공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 임상시험 설계 디자인과 약물 특허를 연계하는 메디씨는 고객 맞춤형 리포트 서비스로 약물 특허 정보와 최신 임상시험 설계 디자인 및 규제 인사이트 정보를 제공한다. 신약 개발을 준비하는 초기 단계의 제약·바이오 기업은 이 서비스를 통해 쉽고 빠르게 경쟁사 정보와 최신 규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은 국가, 기관별로 다른 데이터를 표준 데이터로 정제해 기업 수요에 맞게 제공한다. ‘메디씨는 희소 질환, 신규 질환 같은 모든 질환 데이터세트(Data Set)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임상시험 정보 제공 솔루션이다. 이는 데이터베이스화하기 어려웠던 국내 및 아시아 데이터도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고객사는 메디씨를 통해 진행하고자 하는 임상시험과 연관된 질환, 모달리티, 치료 가이드라인, 특허, 학술자료 등을 필터링 및 키워드 검색 형태로 쉽게 찾아 임상시험 준비 과정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최적의 CRO를 빠르게 찾고 매칭할 수 있는 서비스 파이크로는 고객사의 임상·비임상 시험에 대한 디지털 RFP를 기반으로 적합한 CRO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일일이 발품을 팔아, CRO 정보를 구글링하고 콘택트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게 해준다.

 

기존에는 신약 개발, 의료기기, 바이오텍 등 스폰서는 CRO를 찾기 위해, CRO는 고객을 모집하기 위해 전화, 메일, 문자 등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심지어는 단순히 지인에게 소개받아서 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정보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최초 컨택부터 계약까지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더 많은 시간과 어려움이 따랐고 당연히 시험 결과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파이크로는 이러한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로를 연계한다. CRO의 사업 분야, 과거 진행 시험 이력, 지역, 업무 범위, 타깃 질환 등을 한 플랫폼에서 세부적으로 검색할 수 있고, 견적 발행 서비스도 제공해 CRO 탐색 기간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실제로 베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4개 사의 파이크로매칭 서비스 활용 리뷰를 보면 한국의 한 바이오텍이 3개월 걸린 일을 5일로 줄이고, 영국의 바이오텍이 5개월 걸렸던 일을 12일로 줄이는 등 기존 CRO 탐색 기간이 평균 75.25일 단축되었고, 기간과 비용이 평균 9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어 현재 정식 서비스를 론칭 및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디아이플러스는 임상시험 데이터 검색 및 유사도 산출, 표준화 등 다수의 특허 등록 및 출원, PCT 출원 등을 진행했다. 이로써 서비스 관련 기술을 보호하고, ISO9001, ISO27001 인증을 확보하는 등 다방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임상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바이오벤처의 파트너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디아이플러스의 지향점은 글로벌 시장이다. 한국에서만 임상시험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을 바라보고 올해 말경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서 임상시험을 할 때나 외국에 있는 기업이 한국에서 임상시험을 할 때 크로스보더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메디아이플러스는 아날로그적인 임상시험 시장을 혁신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실제로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는 현재의 임상시험 시장을 바꾸고 싶고, 바이오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임상시험이 필요한 어떤 분야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을 한다면 첫 번째로 당사가 떠올랐으면 하는 바람이다.

 

CRO 시장을 맡은 파이크로같은 경우는 아마존 마켓 플레이스처럼 임상시험의 시작부터 끝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검색에서부터 마켓 플레이스까지 확장하는, 그런 구조를 그리고 있다. 신약,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은 국경이 거의 없는 원 마켓(One Market)이다. 임상시험 데이터계 마켓 플레이스가 되어 많은 환자에게 치료의 기회를 빠르게 제공하고, 바이오산업을 성장시키면서 임상시험의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메디아이플러스가 되고자 한다.

 

또 메디아이플러스는 현재 미국, 프랑스 등 협업할 수 있는 해외 파트너사들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해외 인증 및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며 임상시험 장벽을 낮추는 크로스보더로 자리 잡고자 한다. 임상시험 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편의성, 효율성을 경쟁력으로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나아가 추후에는 데이터를 통한 시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임상시험 연구자 매칭 서비스 및 임상시험 허가 예측 및 최적화 등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여 임상시험에 대한 보다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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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의 혁신을 일으키다, 메디아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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