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부터 사춘기까지의 시기를 일컫는 아동기는 앞으로 긴 시간을 살아갈 아이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 해당 시기의 아이들은 다채로운 경험과 교육을 통해 사회성 및 인지력 등을 기르면서 하나의 인격체를 형성해 나간다. 그러나 아이들마다 발달의 속도가 다를 수 있고, 또는 특정 사유로 인해 또래보다 발달이 늦어지는 등의 변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고자 많은 부모들은 전문적인 상담과 더불어 아이를 위한 맞춤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아동 발달 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는 아동 발달 센터 작은텃밭이야기는 서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써, 언제나 아이를 생각하는 센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작은텃밭이야기의 박진희 대표를 만나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작은텃밭이야기는 아동 상담 발달 센터로, 오직 아이를 생각하는 센터가 되겠다는 마음을 담아 설립됐다. 하우스에서 자라나는 수많은 작물들 중, 획일화된 형태와 수려한 색의 작물들도 물론 귀중한 작물이지만 텃밭에서 사람의 손길과 온정으로 길러내는 다양한 모양의 작물들은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귀하게 여겨진다. 작은텃밭이야기 또한 이처럼 센터에 방문하는 모든 아이들의 본 모습을 존중하고, 자사가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대표 본인 역시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의 성장 발달을 계기로 발달 치료 센터에 방문했었으나 그닥 좋은 기억을 심어주지 못했다. 그래서 내 아이가 치료 목적 또는 다른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조금 더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치료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장점을 부각시켜 줄 수 있는 공간을 직접 만들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주력 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작은텃밭이야기는 재활 발달 프로그램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과 충분한 상담 후, 발달 목표와 프로그램을 설정해 보다 나은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전화를 통해 상담 예약을 잡게 되면, 센터에 아이와 부모님이 방문해 초기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 진단 평가를 진행한 뒤 입실이 확정될 경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크게 언어 프로그램, 인지 학습 프로그램, 운동 심리 프로그램, 음악 치료 프로그램, 그룹 치료 프로그램 분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 방문하는 아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마다 동일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연령대, 발달 과정, 환경 등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 분야의 전문 선생님들께서 매주 계획서를 작성하고, 회의를 통해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전보다 더 나은 환경, 더 좋은 환경에서 자사가 준비한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중요한 시기에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충분히 경험하고 자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지금처럼 아이들과 부모님의 교감, 부모님과 선생님들과의 소통, 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함으로써 아이의 장점이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센터를 운영하며 부모님들과 우리 아이들에게 받은 사랑을 또 다른 사랑으로 이어가고자 도움이 필요한 모처의 보육원에 후원을 시작했다. 작은텃밭이야기를 시작으로 많은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길 소망한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센터와 연계된 작은 사립학교를 세우고 싶다. 작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아이들이 조금 더 각자의 장점을 살리며 함께하는 교육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꿈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가 남들과 조금 다른 것은 결코 부모님의 잘못이 아니다. 부모님만큼 아이에게 응원이 되고, 사랑이 되며 든든한 친구까지도 될 수 있는 존재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부모님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셨으면 좋겠고, 부모님들도 행복한 마음을 갖고 스스로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