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교육을 통해 세상 모두가 잘 살 수 있도록,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 이종욱 대표
한국의 반도체는 전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우리나라는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제조와 연구에 많은 투자를 이어오면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정작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양성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산업 중 하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미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실무적인 부분에 있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곳이 현장밖에 없다보니, 자신의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론뿐인 상황인 것이다.
이에 이종욱 대표는 반도체 산업에 뛰어들고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실무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을 계획하고 2018년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을 처음 선보였다. 설립 이후 여러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현재까지도 꿈을 가진 많은 학생들을 지원하면서 ‘교육을 통해 사람을 이롭게 하자’는 모토 아래 산업과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 이종욱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SPTA, Semiconductor Process Technology Academy)은 한마디로 말하면 반도체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거나 재직 중인 사람들이 반도체와 관련하여 실무적인 공정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원이다. 단순히 이론적인 것을 넘어 직접 칩을 제작해볼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대표 본인은 35년이라는 시간 동안 반도체 분야에 몸담아 왔으며, 과거 교수 생활을 하면서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당시 재직 중인 대학교에는 반도체 소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이때 다른 학생들도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에 갖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을 설립하면서 현재까지 수많은 학생과 재직자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왔다.
주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자사의 주력 사업은 취준생과 재직자를 위한 반도체 공정 관련 교육이다. 기본적으로 이론과 실습에 대해 교육하지만 실습이 70% 정도의 비율이며, VR 시설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해서 IC칩을 직접 만들어보고 측정을 해보는 것은 우리 교육원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대기업에서 실제 칩을 만들 때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에 대한 경험과 동일하며, 이러한 방식 덕분인지 실무경험을 필요로 하는 재직자들도 많이 찾아주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교육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고 있기에 항상 새로운 교육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소도 설립하였으며, 차별화된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가상의 공간에서 교육생들이 실무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국내 반도체 교육 분야는 시설에 대한 비용 부담 문제로 이론적인 부분만 교육하는 곳들이 많다. 반도체공정기술교육원은 이처럼 부족한 부분을 갖추어 실무형 인재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AI 기반 데이터 활용 및 분석에 필요한 실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생이 주도할 수 있는 실험 주제와 조건을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또한, 실습교육을 필요로 하는 고등학교, 대학교, 지자체 그리고 기업체와의 MOU를 통해 상호협력 추진 및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교육원은 이처럼 반도체 교육 시장을 선도하면서 규모가 매년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 더 많은 교육생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육자들의 관심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산업체 경력이 있는 분들을 강사로 초빙하여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하니 함께 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향후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재단을 설립하고자 한다. 반도체를 넘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면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의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부단히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