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이목을 끌어당기는 크리에이티브 아이디어의 구현 기업, 웨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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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이 변화하는 시류에 따라 점점 진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매스미디어를 통해 광고를 소비자에게 노출시키는 다소 일차원적인 접근 방식이었다면 현재 고도화된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의 정체성과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는 브랜딩이 중요시되는 추세이다. 단순한 제품 홍보에서 그치지 않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테마, 트렌드, 크리에이티브를 함께 강화해 기업의 목표와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진정한 대중의 신뢰와 로열티를 얻는 브랜딩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웨커는 브랜드와 소비자, 아티스트와 소비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에 그치지 않고 서로 교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목표로 두고 추진 중인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에이전시이다. 순수예술과 상황예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이끌어내는 웨커의 강진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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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커 제공

웨커는 어떤 회사인가

웨커는 17년도부터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에이전시로 활동해온 곳으로, 상업예술과 순수예술의 경계를 넘어선 독창적인 비전을 지향한다. 주류, 패션, 스포츠, 명품 브랜드 등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 오며 동료들의 비전뿐만 아니라 자사의 결과물을 향유하는 소비자들의 비전까지 변화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작업성을 지향하며 삶에 녹아든 작업물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명확하게 나뉘어있던 순수예술과 상업예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웨커의 경영철학은

웨커는 직원과 회사가 만들어내는 관계 즉 소통을 가장 중요시 생각한다. 직원 개개인의 비전은 회사가 만들어낸 비전을 수행함에 있어 동질감을 느끼며 함께 성장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상이몽이 아닌 모두가 한곳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을 지향하며 방향성이 뚜렷한 집단 내에서 그 목표를 향해 모두가 영감과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하나의 비전을 향해 달려간다는 것은 회사에 닥친 어떠한 어려움에서도 발전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줄 것이다.

 

현재 유튜브 및 SNS 등으로 인해 인스턴트성 콘텐츠들이 양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플랫폼의 발전은 좋은 양상이나 콘텐츠의 가벼움은 너무 아쉽기도 하다. 그래서 조금은 묵직하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 않은 그런 콘텐츠를 모색하며 연구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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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커 제공

앞으로의 웨커의 목표와 방향성은

소비자의 일상 속에서 그들만의 이상을 찾아 낼 수 있는 영감이 되어주며, 이상과 일상의 경계를 넘어 우리의 삶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웨커의 비전이고 우리가 하는 일이다.

 

또한 웨커는 자사만의 가치를 녹인 콘텐츠를 만드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현재 9월을 목표로 새로운 캐릭터를 론칭할 계획이며, NFT 분야와 함께 패션 사업까지 확장하여 하나의 대중적인 이슈를 만들고자 한다. 자사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좀 더 심도 깊게, 그리고 굉장히 쿨한 감성으로 만드는 것을 차별성으로 두어 소비자의 이목을 끄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웨커는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에서 한단계 더 나아가 자사만의 콘텐츠를 기획 및 개발하는 단계에 왔다. 즉 자사만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는 것으로 장기간 협력해온 다양한 크리에이터 집단(뉴미디어 아트 집단 ‘스튜디오 컴파일’, 비주얼 아티스트 ‘베이컨 무브먼트’)과의 R&d를 수행하고 있다. 인간의 본질적인 고민에서부터 출발한 웨커 철학을 이미지화함으로써 소비자들과의 인터렉션을 형성하는 것을 중점으로 추진 중이다.

 

웨커(WACKER)의 이름이 같은 스펠링을 쓰더라도 영어 사전적 의미는 '괴짜들', 독일어로는 ‘vákǝr(바커)’로 발음되며 ‘정직한’, ‘훌륭한’ 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올바르고 정직하게 일하는 괴짜들의 집단이라는 마인드로 브랜드를 만든 만큼 누군가에게 일상에서의 영감을 줄 수 있는, 동기부여가 가능한 회사를 만들어나가고 싶다. 자사만의 비전을 보여줄 첫 걸음을 뗀 만큼 원하는 방향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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