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콘텐츠로 여러 형태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다, 체리플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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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콘텐츠의 형태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의 첨단기술을 토대로 인간의 인지능력과 감각기관을 자극하여 감각적 경험을 느끼게 하는 실감형 콘텐츠가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 세계 실감형 콘텐츠 시장규모는 2017년 289억 달러에서 2023년 3,641억 달러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자체에서도 실감 콘텐츠 제품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투자도 커지는 상황이다. 실감형 콘텐츠는 향후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으며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체리플럼은 뉴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전시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입지를 다져왔다. 다양한 콘텐츠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체리플럼 김학훈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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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플럼 김학훈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체리플럼은 영화, 애니메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랙션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기획부터 디자인, 엔진 개발의 과정을 거쳐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2017년 설립 이후 영화, 애니메이션, 시각디자인, 게임개발 분야의 인재들이 모여 각각의 재능과 창의적인 생각을 통해 XR, VR, AR 및 인터랙션 전시 콘텐츠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전시도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기에 영상을 도입하거나 인터랙션이 들어가는 콘텐트도 증가한 상태이다. AR, VR, Interaction media, Media ART, GAME 등 콘텐츠와 기술의 결합을 통한 최고의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

 

사명인 체리플럼은 실제 교합 과일의 체리와 자두를 반반 섞어놓은 맛이 나는데,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내는 독특한 기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사명을 지었다. 콘텐츠와 개발, 두 가지 분야를 접목시켜서 새로운 결과물을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주력 사업과 차별점은 무엇인지

체리플럼은 전시 쪽에 특화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전체 매출의 90%정도를 전시 분야가 차지하고 있다. 박물관, 체험관 ,전시 등에서 볼 수 있는 VR과 AR, 동작. 터치 센서를이용한 인터렉션 콘텐츠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의 프로젝트 전체를 총괄 진행한다.

 

박물관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항상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려 한다. 디바이스는 발전하고 구현되는 기술도 달라진다. 이처럼 체험자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박물관 측에서는 매번 새로운 방식을 원하며 고객의 만족을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대하여 자사는 항상 새로운 맛을 위해 여러 기술의 조합, 새로운 디바이스에 대한 연구개발, 신기술 선행테스트에 대한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내부 기술에 대한 노하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4~5년 간 약 1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이 있기에 앞으로 어떤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더라도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고 자부한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획, 그리고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를 경쟁력 삼아 현재까지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

 

향후 목표가 무엇인지

체리플럼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여러 가지 프로젝트로 쌓인 기술과 콘텐츠 기획력을 가지고 체험자에게 지금까지 느끼지 못한 오감을 만족 시킬 콘텐츠를 일상 속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싶다. 그 전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되어 체험자에게 다시 전시를 찾는 기대와 체험 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가능하도록 지금도 체리플럼의 아티스트들은 빛을 반짝이고 있다. 그들이 체리플럼에서 빛을 밝히고, 나아가 다른 곳에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빛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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