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 음식의 진정한 맛과 즐거움을 알리다, 함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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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콘텐츠 및 K-컬처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급증하면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는 한국 드라마나 예능을 통해 소개된 음식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가 즐겨 먹는다고 했던 음식 등을 먹어보고 싶다는 심리에서 더 나아가 직접 요리를 하고, 한국 방문 시 해당 음식을 먹어보는 등의 현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국내 식품 기업들은 수출 제품군을 더욱 넓히거나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밀키트 형식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한국 음식, 즉 K-푸드의 위상을 드높이고자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음식을 통해 한국의 맛이 세계에 알려지고 있는 반면, 국내 지역 음식 홍보 및 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쉬운 상황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각 지역의 특산물 또는 지역 음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지역 음식이다 보니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을 경우 해당 음식을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각 지역에서는 해외보다는 우선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음식을 소개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 음식을 먹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이 일부 국내 음식이 해외로 뻗어나감으로써 전 세계인에게 한국을 널리 알리고 있지만, 동시에 지역 음식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은 아쉬운 아이러니한 상황 속, 함께컴퍼니는 국내 다양한 지역 음식들의 맛을 알리고자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함께컴퍼니의 안준범 대표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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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컴퍼니 안준범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함께컴퍼니는 ‘제주애월카츠’, ‘안동국시’ 등의 외식사업본부로, 각 지역의 대표 음식들을 모티브 삼아 이를 브랜드화 시킴으로서 전국 어디에서나 각 지역의 토속 음식을 알리고,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수많은 음식들이 존재하고 있는데, 모두 저마다의 특색 있는 맛과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역의 특산물이나 지역 특화 음식 문화에 대해 잘 알지 못할뿐더러, 한식보다는 패스트푸드 음식을 더욱 즐기는 모습에 문화적 충격을 받았었다. 이에 자사는 우리의 지역 토속 음식을 현대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고, 여기에 맞춰 변화하면서 전 세계에 평준화된 한국의 맛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현재 제주애월카츠와 안동국시라는 두 음식 브랜드를 런칭해 운영 중에 있다. 먼저 제주애월카츠는 제주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식자재 중 하나인 제주도 흑돼지를 이용한 돈까스 전문점이다. 제주애월카츠 내 메뉴들은 감귤향을 첨가하는 등 제주도의 특산물을 적용해 특별함을 더하고 있으며, 제주도 콘셉트의 인테리어와 다양한 제주도 특산물 및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동국시는 경북 안동의 토속 음식인 안동국시를 트렌드한 맛으로 개편해 많은 사람들이 안동국시를 좀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하여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제주애월카츠와 안동국시 두 브랜드 모두 대형 유통사 혹은 대기업의 운영 사업인 제주공항 내부에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병원 관공서 및 백화점, 놀이동산 등 유동인구가 많고 외국인 관광객 또는 전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유동인구가 발생하는 상권에 입점해 지역 음식 문화를 알리고 있다.

 

자사는 정직한 식자재를 바탕으로 퀄리티 높은 맛을 추구하고 있다. 최상급의 재료를 사용함으로서 고객에게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겠다고 약속드릴 수 있다. 또한, 현재 따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은 진행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맛’으로 승부하자는 자사의 의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맛있는 음식을 통해 입소문으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현시대는 글로벌 시대라고 부를 만큼 전 세계가 이어져 있는 시대다. 해외의 다양한 브랜드들은 국내에 입점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해외에 진출해 사업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여행객들이 거쳐가는 허브 공항들도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는데, 이에 자사는 이와 같은 허브 공항에 입점함으로서 1차적인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진출을 위해 각 나라의 기업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를 출점하도록 하고, 더욱 많은 지역의 다양한 음식을 알리기 위해 안동국시, 개성샤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계속해서 런칭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통해 지역 특색 브랜드를 런칭해 이를 널리 알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자사는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는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그런 프랜차이즈 기업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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