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2023년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 성과보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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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건강음주희망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5월 11일 정신건강 관련기관 및 유관기관 실무자, 당사자 및 학계 전문가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성과보고회는 무청중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알코올중독에서 회복된 당사자를 ‘회복자상담가’로 양성, 서울시 전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 파견해 실무자와 함께 음주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에게 상담, 교육, 자조 모임,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로 만 10년을 맞이하는 이 프로젝트의 운영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건강음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알코올중독자를 서비스 수혜자로만 보는 것이 아닌, 서비스 제공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알코올 중독)당사자 주도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술 문제로 인생의 밑바닥 경험한 뒤 회복된 상담가를 통해 변화의 동기를 자극받아 단주, 절주에 성공하고 있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회복자상담가를 롤모델(roll model)로 삼아 회복자상담가 양성과정에 도전, 현재 회복자상담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사례도 있다.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정신건강과 이경희 과장은 “서울시의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과 치료·재활 서비스 구축을 위해서는 정신건강 관련 실무자는 물론 당사자, 서울시가 함께 다각도로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며 “이번 성과보고회가 앞으로 알코올중독 서비스 체계의 방향성 설정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 생각하며, 건강음주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과보고회 다시보기는 블루터치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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