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를 통해 행복과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다, 알레시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뛰어난 성능의 생성 AI가 등장하면서 기존 산업들에 균열을 일으키는 ‘게임 체인저’가 되고 있다. IT 업계에서는 게임 체인저가 등장하면 모든 것이 바뀐다는 말이 있다. 이를 방증하듯 ‘페이지랭크’라는 기술을 들고 온 구글이 글로벌 공룡이었던 야후를 무너뜨리고 그 자리를 차지했고, 이제는 ChatGPT 기술을 앞세운 MS가 구글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에게 기회와 위기가 동시에 찾아오는 대격변의 시기가 온 것이다. 

 

이와 같은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생성 AI로 변화될 가장 큰 시장을 찾아 항해를 해나가고 있는 알레시오 김다운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사진_대표사진_알레시오(주)김다운 대표.jpg
알레시오 김다운 대표

알레시오는 어떤 기업인지

알레시오는 2016년부터 생성 AI 서비스를 만든 국내 최초의 생성 AI 스타트업이다. 생성 AI를 통해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흔히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도구로 여겨지곤 한다. 우리는 사람의 대체제인 AI가 아니라, 사람이 하지 못했던 일이나, 사람과 공생할 수 있는 보완제로서의 AI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한, 네이버 D2SF 등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SEED 투자를 유치하였고,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근래에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을 만들고 있고,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인터뷰사진_알레시오_로우라.jpg
초상화 프로필을 그려주는 로우라 앱

주력 사업에 대해

알레시오는 두 가지 생성 AI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서비스는 입체 초음파로 태어날 아기 얼굴을 예측하는 ‘베이비페이스’이다. 베이비페이스를 통해 아기 얼굴을 보는 것이 태교에 좋다는 입소문이 맘 카페에 퍼졌고, 출산을 앞둔 가정에겐 필수적인 국민템이 되었다. 베이비페이스를 이용하신 부모님들은 출산 전부터 아기 사진을 매일 보면서 태담을 많이 하신다. 부모님이 아기와 행복을 나누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도록 돕는 것이 베이비페이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해당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면서, 예능 방송에도 종종 소개되고 있다. 현재 베이비페이스는 국내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한국을 넘어 베트남, 인도네시아, 대만, 홍콩 등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최근에는 '로우라 (Loura)' 라는 앱을 4월 초 출시했다. 로우라는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체를 AI가 학습하여 사람들의 초상화 프로필을 그려주는 서비스다. 앞서 해외에서도 AI 아바타를 그려주는 서비스가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하지만, 작가들의 동의 없이 그림 데이터를 학습하여 많은 반대 여론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에 반해 로우라는 작가의 동의를 받고 데이터를 학습하여 고객의 초상화를 그리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작가와 나눈다. 로우라와 제휴한 작가는 첫 달부터 월 100만 원의 수익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 문제로 이슈가 많은 생성 AI 업계에서 로우라는 이처럼 AI와 사람이 공생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 또는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의 목표는 생성 AI로 사람을 도와 생산성을 2배 올리는 것이다. 우리는 베이비페이스 서비스를 하면서 매년 10%씩 떨어지는 출산율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저출산 문제는 유아 산업이 일찍 타격을 받을 뿐이지, 결국에는 사회의 많은 부분에서 시장 축소의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 향후 50년 내에 생산 가능인구가 절반에 가깝게 줄어들 예정이기에,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생산력이 2배 높아져야 할 것이다.

 

알레시오는 생성 AI를 활용한 서비스 운영을 누구보다 오랫동안 해왔고, 빠르게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구축되어 있다. 우리의 강점인 연구 개발을 통해 사람들을 도와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성 AI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경제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요기사
문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