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명함으로 글로벌 인맥을 형성하다, 제제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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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자신을 소개할 때 사용되는 명함은 작은 카드 안에 회사명부터 이름, 직급, 번호 등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는 과거 단순히 나의 연락처를 전하기 위해 사용되었다면 최근에는 회사의 사업내용과 방향에 따라 색다른 디자인으로 변화하면서 나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제제컴즈는 이러한 명함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제작,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관계형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으로 우리 생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제제컴즈 김준강 대표와 만나 이야기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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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MWC에서 미팅한 덴마크 기업 Appvestor사의 영업총괄대표 Anders Thrane Sorensen, 제제컴즈 김준강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2018년에 설립된 제제컴즈는 모바일 명함이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시프트(SHIFT)라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명함이라는 것은 상대방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고리라 할 수 있는데, 자사는 이를 넘어 고리 이상의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프트 플랫폼에서는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고 어린 학생들도 명함을 만들 수 있도록 하여 비즈니스 네임 카드라는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실제로 이를 접한 학생들이 쉽게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곤 했다.

 

자사는 현대의 필수품인 휴대폰에서 명함을 만들고, 전달하고, 변경된 정보가 있다면 새 명함을 전달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업데이트 알림을 보내는 등 시대의 흐름에 맞는 편리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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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컴즈의 템플릿을 이용한 모바일 명함 제작 화면

주요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자면

최근 기업들의 명함을 보면 기업의 이미지를 담아낸 디자인들을 선호하곤 한다. 시프트의 경우 모바일 공간에서 제작이 이루어지다 보니 종이 카드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움직이는 동영상 로고와 같은 특별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이를 바라는 분들을 위해 제작 의뢰를 받거나, 기존 명함을 코딩하여 모바일 명함으로 변환시키는 등 여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제작된 모바일 명함은 확장성이 좋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명함을 전달할 때 QR코드 스캔을 통하여 저장할 수도 있고 이메일에 첨부하거나 프린트하여 종이 명함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업에게는 웹 관리자 페이지와 임직원 앱 명함을 서로 연결하는 B2B 기업서비스를 제공하여, 그 쓰임과 가치, 범위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에는 NFC 카드로도 쉽게 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 중이며, 현재 명함 전달 시 기업의 정보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쉽게 기업을 알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제제컴즈는 시프트를 글로벌 진출시키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 국내의 경우 아직 종이 명함에 대한 비중이 크지만 해외의 경우 모바일 명함 분야도 꽤 활성화 되어 있다. 이에 다국어 UI/UX 등 각 나라별 문화에 맞춘 로컬라이징을 통해, 현재 제공 중인 영어, 베트남어, 일본어, 중국어를 넘어 아랍어, 라틴어까지 확장시킬 예정이다. 시프트는 현재 17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며, 다양한 대면 및 비대면 인맥네트워킹 형성 방법 고도화, 차별화된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통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휴대폰만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라도 인맥형성이 가능하게 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손쉬운 연락처 전달과 네트워킹, 인맥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SNS), 공증된 Career기반의 HRM 시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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