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 시대라고 할 만큼 수많은 정보들이 매일같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정보통신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나타났다. 이에 사람들은 전보다 쉽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올바른 정보를 판별할 수 있는 능력인 정보 분별력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 필수 역량이 됐다.
하지만 개개인의 정보 분별력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아서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정보 플랫폼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건강과 직결되는 병원 및 의료 관련 정보 플랫폼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건강관리를 위해 병원 방문 전 자신과 맞는 병원 등을 찾기 위해 검색하는 경우, 광고성 게시글과 필요한 정보를 담은 게시글이 뒤섞여 노출되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원하는 정보 습득이 아닌 어느 글을 믿어야 하는지 혼란만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 정확한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서 객관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의료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 비바이노베이션은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착한의사’를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하고, 병원 찾기 서비스와 더불어 건강검진 매칭 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개인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한다. 비바이노베이션의 박 한 대표를 만나봤다.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비바이노베이션은 의료 빅데이터 기업으로, 개인이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목표에서부터 출발했다. 이를 위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고, 건강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건강 데이터가 쓰이되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고안했다. 이를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공받은 기업 맞춤형 의료 빅데이터 1,300만 건과 의학지식 50만 건을 학습한 AI 증상 체크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전문 의료진들의 검증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2018년에 ‘착한의사’를 정식 출시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 어떻게 해야 건강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있는지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있거나 아예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시대에도 건강관리가 어려운 이유는 스스로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크다.
이에 자사는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각종 기술이 발전하고, 의료 정보 접근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건강관리에 실패하는 현상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리고 이 안에서 시장을 발견, 어느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개인의 자발적인 의료 기록 관리에 주목해 개인에게 의료기록의 주권을 주는 작업에 도전하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의 ‘착한의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비바이노베이션의 대표 서비스인 ‘착한의사’는 사람들의 건강을 바라는 의사들의 착한 마음을 담은 서비스다. 사람들은 아플 때 병원을 찾고, 단기간에 많은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의료현장의 현실은 사람들이 의사를 두려워하거나 불친절하다고 여기게 만든다. 이에 착한의사는 이와 같은 의료현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을 이루어내고, 의사들의 참된 진료를 서포트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현시대는 검색이 용이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에 대한 정보는 단순 위치 정보나 광고성 위주의 글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원 방문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천을 받거나 가장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결국 병원과 의료정보에 대한 문턱이 너무 높고 한정적인 탓이다.
착한의사는 이런 의료 정보에 대한 문턱을 줄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병원과 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다음 단계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했는데, 바로 착한의사의 건강검진 매칭 서비스다.
다양하고 심각한 질병 관리는 건강검진 한 번을 통해 쉽게 알아챌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검진센터를 찾고, 비교하고, 선택해 예약하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일원화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자사는 검진센터 찾기, 예약 및 결제, 결과 조회를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병원 방문 내역과 지금까지의 국가 검진 기록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고안하여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재 착한의사는 국내 200여 개 이상의 검진센터와 직접 제휴를 맺었고,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2,000개 이상의 검진 상품을 검색하고 예약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올해 자사의 목표는 의료분야 기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착한의사의 종합검진 중개 서비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방, 치료,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자사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의료 기술과 데이터 분석 능력을 갖춘 전문가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의료 분야에서 데이터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바이노베이션은 많은 고객들의 성원을 받아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그래서 항상 고객의 건강과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미약하지만 사회적 공헌 활동을 지속함으로서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분들을 포용하는 서비스로 거듭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자사는 지금처럼 믿을 수 있는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개인 건강 관리와 더불어 질병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더불어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면서 이에 보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함으로서 건강한 사회와 행복한 삶을 추구해나갈 것이다.
저작권자 © 경제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