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의 활용도를 높이다, 그루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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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클라우드는 어떤 모양도 생성할 수 있는 레고 블록처럼 다양한 서비스, 솔루션, 테크, AI 엔진을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재료로 여겨지고 있다. 국내에도 클라우드라는 커다란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사회적 생산기반)를 갖는 기술이 도입되었지만 클라우드의 활용을 돕는 기술 사업은 아직까지 구축되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고, 연구해야 하는 업무가 있는 반면 그 외 잡일처럼 느껴지는 반복 업무, 공통 업무 또한 존재한다.

 

이와 같은 잡일을 자동화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구축해 관련 기술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는 그루매틱은 중소 MSP 기업을 대상으로 획기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그루매틱의 에릭킴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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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매틱 에릭킴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그루매틱은 인공지능 기술 등을 통해 클라우드를 편하게 쓸 수 있는 자동화 기능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명 그루매틱의 그루는 클라우드, 구름을 의미하고 매틱은 오토매틱을 의미한다. 클라우드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자동화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루매틱은 경영할 때 크게 두 가지를 중요시하고 있다. 첫 번째는 좋은 인력을 데려와 뛰어난 기술 기반의 기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두 번째는 함께 일하는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다. 업무량이 많은 IT, 테크 기업인만큼 일과 생활의 비율이 잘 조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여 내실을 다지고, 그 결과로 고객까지 행복한 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클라우드 비용 절감 및 최적화 솔루션 ‘코스트클리퍼(CostClipper)’와 클라우드MSP 대상 빌링과 고객사 관리 솔루션 ‘페이퍼프로(PayerPro)’를 운영하고 있다. 페이퍼프로는 자사 매출 현황과 추이를 파악하는 대시보드와 고객 정보 및 고객사별 맞춤 정책을 관리하고, 청구서를 자동 생성하고 발행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MSP 기업이 하나의 솔루션에서 고객사 정보와 빌링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업무를 자동화 시켜서 획기적으로 효율을 높였다. 실제로 솔루션을 도입한 한 기업에서는 업무 효율이 40%가량 올랐다고 말씀해 주신다.

 

또한 자사는 자사의 알고리즘이 들어간 기술과 자사의 솔루션을 구독형으로 제공하는 사업 모델과 고객사에 맞춤으로 솔루션을 제작해 제공하는 사업 모델 두 가지를 모두 구축하고 있다. 비용 절감에 유리한 구독형과 보안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중에서 고객사가 우선순위로 두는 요소에 따라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시중에는 클라우드에 있는 서비스를 재판매하는 700-1,000여개의 기업들이 있다. 그중 어마어마한 매출을 자랑하는 2-3개의 최상위권 대기업을 제외하면 나머지 수백 개의 회사들이 수익을 내기조차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다. 이에 자사는 앞으로도 MSP 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을 도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나고자 한다.

 

또한, 현재 파트너십 회사들이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 부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효율을 높이는 획기적인 솔루션과 추가로 출시할 부가 서비스를 통해 최대한 많은 중소 MSP 파트너를 확보하는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부터는 해외 진출을 진행하고자 한다. 국내 기업들이 쉽게 결과를 내지 못했던 해외 시장에서 전문성 있는 기술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성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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