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마음을 읽고 같은 생각으로 바라보다, 마인드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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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광고매체가 활성화되면서 기업들은 다방면의 마케팅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요시되는 것은 단연 자사의 제품 혹은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마케팅해 줄 광고 대행사를 찾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이 보유한 마케팅 자본이 완전한 고가나 저가에 속하지 않는 중소형 광고주는 대행사를 선택하는데 보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억대 이상의 거대 광고주의 브랜드와 제품을 대행하는 큰 운영조직에서는 소외당하고, 영업조직(TM) 중심의 소규모 대행사에서는 깊이 있는 케어를 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인드리더는 위와 같은 고민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 공감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과를 모두 추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고대행사이다. 고객사의 목표를 곧 마인드리더의 목표로 삼고, 고객사의 마음을 읽고 더 나아가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내어 최종적인 결과를 도출하고자하는 이상을 실현하는 마인드리더의 이현정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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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리더 이현정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마인드리더는 디지털 광고대행사이다. 고객사의 제품 혹은 서비스에서 실제 고객이 좋아할 요소를 찾아 인지시키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 관리를 통해 매출을 확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인드리더(Mindreader)라는 회사명에는 고객의 마음을 읽고 리딩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객사와 소통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말하는 것 이면의 행간을 이해하고, 내포되어 있는 생각을 잘 읽어내는 것이다. 고객사의 마음을 읽고, 고객사가 지향하는 목표, 방향성과 싱크를 맞추는 과정을 중요시하고 있다. 고객사에게 좋은 결과가 생기고, 신뢰도가 쌓이면 결국 자사에게도 좋은 결과가 따르기에 고객사의 성장은 곧 자사의 성장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자사는 ‘클라이언트의 목표가 곧 마인드리더의 목표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클라이언트의 성장을 돕는 1등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

 

내부 구성원의 마음을 읽는 것 또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점심 회식처럼 구성원들과 한 번씩 환기가 되는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상급자가 먼저 주최하지 않았음에도 구성원들이 요청하여 함께하는 모임이 생기는 편이다. 이런 상황들을 보면 관계적인 부분에서 열린 조직이라고 생각하며, 수평적인 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에 대해

자사는 월 예산 오천만 원 이내 고객사를 성장시켜 월 1억 이상의 마케팅 예산을 쓸 수 있는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시작이 미약하더라도 같이 성장해나갈 수 있는 고객사를 만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순하게 광고의 성과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의 목표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홈페이지 기획 및 개발, 브랜드 채널 운영의 방향성, 광고 매출 증진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광고를 내보냈을 때 유입된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해서 차후 실제 고객에 대한 분석을 고객사 내부에서 할 수 있는 CRM 활용안까지 함께 고민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2C, O2O, CRM을 모두 고려한 협업 케이스로 피에스앤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피에스앤마케팅은 SKT의 계열사로, 전국에 약 400여 개의 SKT 공식대리점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사와 진행한 프로젝트는 기존 대리점 DB를 통합하여 대리점을 관리하고, 디바이스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가장 가까운 대리점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것이었다. 이후 고객 정보를 통한 온라인 CRM까지 고려했고, 통합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사이트를 기획 및 개발, 디자인했다. 아이폰14, 갤럭시23 프로모션 또한 기획과 디자인을 맡았으며 광고 마케팅, GA(Google Analytics) 세팅 및 분석 등을 단계별로 협업해 최종적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최상의 결과라는 목표를 이루었다.

 

이처럼 자사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광고 성과를 최대치로 이끌어내기 위한 사전, 사후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이는 중소형 고객사가 마케팅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두는 관점이기도 하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고객의 목표가 자사의 목표가 된다는 슬로건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세운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첫째는 고객사 성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고, 둘째는 광고 대행뿐 아니라 고객사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제 고객의 니드와 충성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내부 CRM 가이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새로운 광고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방식은 어느 대행사든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비용을 세이브하고 싶은 클라이언트들은 확보된 고객을 락인(Lock-in)시키고, 재구매를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자사는 신규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으로 향하는 클라이언트의 고민 또한 함께 하고, 자사의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라이언트에게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구축해나가고자 한다.

 

또한 자사는 고객사의 매출 데이터를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고객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파악할 수 있는 표준지표를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중소형 업체가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과 목표를 두루 달성하는 건 쉽지 않다. 적은 예산으로 시작하다 별다른 매출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급히 접는 경우가 많은데, 매출은 브랜딩이 탄력을 받아야 상승곡선을 탄다. 그래서 충분한 시간을 들이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제품 혹은 서비스가 버려지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에 자사는 마케팅 전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고, 전략적인 마케팅안을 계획할 수 있는 표준 지표를 만들어 정확한 통계를 통해 조급함, 막막함을 덜어내고 브랜딩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돕고자 한다.

 

온라인 광고 1세대로써 20년의 광고 경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도 매년 업데이트되는 광고 플랫폼을 공부하고 있다. 앞으로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광고매체를 고객사의 광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공부해나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이해하고, 내 것처럼 같이 고민하는 파트너의 자세를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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