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을 만드는 웰메이드 게임 브랜드, 알피지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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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광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외 게임 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0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2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PC 게임과 콘솔 게임이 양분하던 게임 트렌드를 이제는 모바일 게임이 중심이 되면서 게임 시장 규모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국내 한정이 아닌 동남아·유럽·북미 등으로의 수출 비율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수출의 다변화도 이룰 것으로 보여 진다. 이제는 IT 강국을 넘어 게임 강국으로 전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PC 게임의 명작에서 모바일 게임 명작으로 재탄생한 거상M 징비록을 비롯해 안녕엘라, I'M BACK 등의 게임을 제작 및 운영해온 알피지리버플릭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 맞춰 빠른 트렌드와 게임 개발 기술력을 통해 끝없는 성장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다. 알피지리퍼블릭 이재영 대표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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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지리퍼블릭 이재영 대표

알피지리퍼블릭은 어떤 기업인지

저희는 ‘명작을 그리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2013년 다빈치게임즈에서 시작된 회사다. 지금은 사업을 확장해, 알피지리퍼블릭이라는 회사를 통해 게임 개발과 글로벌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회사 입니다. 현재 인원은 120명으로, 4개의 개발 스튜디오와 블록체인 사업을 포함한 2개의 사업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RPG(알피지)라는 것은 게임 장르 중 한 장르다. 알피지를 회사명으로 응용한 것은 알피지 게임은 장르의 특성이 존재한다. 바로 오랫동안 꾸준하게 플레이해야만 한다. 알피지 장르를 만들기 위해서는 실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고 하루아침에 아이디어만으로 반짝 만들어지는 게임이 아니라 굉장히 오랫동안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만들 수 있는 게임이 알피지 장르다. 이러한 의미에서 회사 이름에 알피지라는 단어를 넣어서 만들게 됐다. 제가 가장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이처럼 꾸준하게 명작을 만들어가는 이제 그런 회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저희가 명작을 그리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보니 어떤 게임이 명작일까라는 의문을 가끔 제 스스로에게 던질 때가 있다. 비용을 많이 투자해서 만든 게임이 명작이 되는 것인지, 비용을 최소화해서 잘 만들면 명작이 되는 것인지 어떤 부분에서도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겼을 때 그 순간만큼은 정말 최고의 순간이고 행복한 순간이라고 느끼면 그것이 최고의 명작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아울러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들이 최선을 다해 하나로 뭉쳤을 때 명작이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게임 개발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들게 된다. 다 제각각의 특성들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의 특성을 잘 모아서 어느 하나의 방향을 보게 하고 이러한 것들이 오랫동안 꾸준히 쌓아서 하나가 됐을 때 결과물이 나오는 장르가 알피지 장르다. 이러한 관점에서 저희는 알피지 장르를 잘 만드는 회사라고 자부한다. 그리고 명작의 반열에 들어가는 게임을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제 경영철학은 우리가 꿈을 꾸는 이유는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아쉬운 것들을 꿈에서 이루어 냄으로써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시금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고 한다. 우리가 게임을 하는 이유도 같다고 본다. 살면서 느끼게 되는 절망, 좌절에서 희망을 보게 하고, 인간 본성에 억눌려 있는 폭력성의 해소 창구가 되기도, 또는 지루한 일상에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게임을 만들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이다.

 

현재 주력 게임은 어떤 게임들이 있는지

알피지리퍼블릭은 개발 중심의 게임회사라고 말씀 드릴 수 있다. 장르별로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준비 중에 있다.

 

먼저, 많은 유저들이 동시에 접속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MMORPG 장르로, <거상M>이 있다. 이 게임은 20년째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PC용 온라인게임인 <천하제일상거상>의 IP를 활용하여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저희가 가장 많은 개발인력을 투입하여 제작하고 있는 주력 게임이다.

 

다음으로 글로벌 네이버 인기웹툰 <스위트홈>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스위트홈>은 많은 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넷플릭스에서 제작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은 드라마로, <스위트홈>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으로는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집형 RPG <안녕엘라>가 있다. <안녕엘라>는 P2E게임으로 출시하여 현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목표가 있다면

사람들은 살면서 가장 멋진 사진이나 장면을 인생 컷으로 남기며, 인생이라는 말로 표현 한다. 우리 회사가 ‘인생게임’ 하면 떠오르는 게임회사, 모두가 인정 할만한 명작 게임을 만드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

 

더불어 알피지리퍼블릭의 강점은 기본기가 충실한 게임, 웰메이드 게임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저들에게 재미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여, 스쳐 지나가는 게임이 아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소통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것이 알피지리퍼블릭의 강점이자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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