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힌남노' 피해 포항 복구 사업 1200억 규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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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포항 모습(SBS 뉴스 유튜브 영상 캡처)

정부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의 복구 사업에 올해 1천231억 원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힌남노 피해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경북 포항에 먼저 재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 설비 복구 1,089억 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예산을 추가 편성해 1.9% 고정금리로 최대 1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 37억 원을 출연해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단지의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에는 55억 원을 투입할 전망이다.

 

초항 철강산업단지에는 옹벽과 차수벽, 빗물 펌프장 등 재해 예장 시설을 설치하고 산업단지 내에 통합 관제 센터를 만들어 앞으로 동일한 피해를 대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철강 산단 내 중소·중견기업의 인력양성에는 40억 원을 투입하고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에는 10억 원을 지원한다.

 

지난달 고시 개정에 따라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비율은 산업위기 대응특별지역과 동일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설비 투자 보조금 지원 비율은 9%에서 24%로 , 입지 투자는 30%에서 50%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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