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통해 ESG 기업으로 거듭나다, 클레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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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가장 큰 이슈몰이를 했던 가상화폐와 함께 블록체인이라는 단어가 함께 언급되곤 했다. 블록체인은 거래내역을 중앙에서 집중 관리하는 방식이 아닌 수많은 컴퓨터에 동시에 복제해 저장하는 방식의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로서 주목을 받아 현재에 와서는 다양한 분야에 해당 기술을 접목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 팀이 자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허점을 이용해 여러 사건 사고가 이어지다보니 사용 방법이 무궁무진한 기술임에도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클레이스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빌더로서 인식의 변화와 함께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클레이스타 안영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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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스타 안영대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클레이스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빌더다. 블록체인 기술을 모르는 사람들도 코드를 개발하지 않고 노코드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으며, 이외에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노코드로 NFT 프로젝트를 론칭할 수 있는 런치패드, 러그풀 방지를 위한 블록체인 에스크로 서비스, 상품 광고로 수익을 발생시키는 드라이빙 기반 메타커머스, 인간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목적과 방식으로 블록체인의 활용성에 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에 대해 소개하자면

먼저 블록체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다. 현재 블록체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좋은 편은 아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비리 관련 이슈들 외에도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프로젝트들도 많고, 소위 말하는 한탕을 하기 위해 접근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들이 꾸준히 발생하는 것은 안전장치의 부재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의 의사결정만으로 자금을 사용할 수 있기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클레이스타는 블록체인 에스크로 서비스 ‘펀드세이프’를 개발하여 제공 중이다. 초창기 전자상거래는 판매자가 구매자로부터 상품 대금을 직접 계좌로 받은 후 상품을 발송하지 않거나 벽돌 같은 것을 담아 보내는 일들이 있었다. 이를 에스크로 서비스가 해결할 수 있었으며, 블록체인도 이와 유사하다.

 

펀드세이프는 에스크로와 커스터디 그리고 거버넌스가 결합되어 종합적인 비리 방지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가장자산 판매자금(코인)과 신규 발행한 가상자산(토큰) 및 권한을 제3자인 펀드세이프 컨트랙트로 이관하고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투표를 통한 투자자(DAO)의 승인 있어야 한다. 이로써 프로젝트 팀이 마음대로 자금을 사용할 수 있던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자금 사용에 대한 ‘권한의 이동’을 통해 프로젝트 커뮤니티에서 채팅 금지나 강제 퇴장 조치를 당하던 프로젝트가 ‘갑’, 투자자가 ‘을’인 시대는 막을 내리고 DAO의 권한이 강화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클레이스타는 제2서울핀테크(블록체인)랩에 입주하여 블록체인 시장에서 참여자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프로젝트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지금의 악순환의 연결고리를 끊고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ESG를 위한 최적의 기업으로 기억되고자 하는 목표도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여러 가지 사회적인 문제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ESG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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