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를 위한 패키징을 제공하다, 팀알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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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이나 브랜드에서 광고, 화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필요하다. 촬영 컨셉부터 비주얼을 기획하는 기획자, 모델 그리고 모델을 컨셉에 맞게 꾸며주는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등 다수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처럼 디테일한 분야의 인력들을 한 명씩 찾는 것은 브랜드의 입장에서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첫 프로젝트이거나 관련 분야에 종사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팀알파스튜디오는 이러한 니즈를 해결하고자 촬영 이전의 필요한 서비스들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팀알파스튜디오 장풍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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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알파스튜디오 장풍 대표

어떻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포토그래퍼로서 10여 년간 패션, 뷰티 광고 사진을 주로 촬영해왔다. 이에 자연스럽게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모델에이전시 등의 전문 인력 풀이 생겼고,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할 경우 어려움 없이 스텝 구성이 가능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디자이너 또는 브랜드 담당자들이 이러한 인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었고, 팀알파스튜디오라는 포토그래퍼, 헤어, 메이크업, 모델을 통합적으로 패키징하여 룩북 촬영 및 광고 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하자면

이 분야의 경우 전통적으로 패션 촬영, 광고 촬영은 각각의 전문인력(포토, 헤어, 메이크업, 모델)을 섭외하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 시키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비용과 경험의 차이로 결과물의 차이가 심하고, 인력 구성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할 방법이 없을까?라는 생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마케팅 및 광고 예산이 충분한 기업들은 광고 대행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었겠지만, 중소 규모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광고 대행사를 활용할 수 없다 보니 여러 난관이 있었다.

 

팀알파스튜디오의 촬영 서비스는 이러한 수고로움과 결과에 대한 불안감 덜 수 있다. 클라이언트는 촬영에 대한 안정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근래에는 중견 브랜드와 대기업 브랜드들의 촬영 문의도 많아지는 추세이다.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성이 궁금하다.

이 일을 하면서 하나의 브랜드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많이 지켜볼 수 있었는데,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들이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신규 브랜드 디자이너의 경우 또는 촬영을 처음 담당하는 브랜드 담당자의 경우는 부담감이 상당할 것이다. 기획은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그 부분이 결과물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팀알파스튜디오는 현재에서 더 나아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아웃풋까지 단계별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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