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린 시상식에 수상 어린이와 가족 310여 명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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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 전체 수상자 단체 사진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제19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정식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 어린이와 그 가족을 포함한 310여 명이 초대돼 자리를 빛냈다.

◇수상의 기쁨과 따뜻한 축하로 채워진 시간… 체험 부스·포토존 등 풍성한 즐길거리도 마련

7월 13일부터 두 달간 진행된 제19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는 작년 대비 약 22% 늘어난 1만 4천여 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11월 5일 3년 만에 열린 시상식 역시 최대한 많은 어린이들을 초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 현장에는 다양한 사전 이벤트가 마련돼 수상 어린이와 가족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어린이들은 김리리 작가의 베스트셀러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떡집 체험 부스 및 독후감·독후화로 꾸며진 포토존 등을 즐기며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해 개인 부문 대상은 세종가득초등학교 6학년 염다연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심사를 맡은 임은경 작가는 수상작에 대해 “‘담을 넘은 아이’ 속 주인공 푸실이가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현재 자신이 처한 진로 문제와 비교해가며 깨달음을 얻는 모습을 담담하게 잘 묘사해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염다연 어린이는 “‘담을 넘은 아이’를 읽으며 주인공 푸실이에게서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했고, 그 행동에서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 재미와 감동, 격려와 교훈을 주는 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어린이들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참석한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의 김리리 작가는 “책을 많이 읽고, 글을 많이 쓴 어린이들이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린이 여러분이 좋은 책과 글을 통해 멋진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인 부문 대상 염다연 어린이를 포함한 개인상 총 78명과 단체상 9명이 행사에 참여해 직접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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