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바이에른 뮌헨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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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해리 케인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9번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는 중 케인이 최우선 타깃으로 남아있다. 뮌헨은 케인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싶지 않았지만 이미 양 측의 초기 접촉은 이뤄졌다”며 “2023-2024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는 케인과의 접촉은 조심스럽게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최근 케인과 뮌헨의 이적설은 독일 매체에서 꾸준히 보도되고 있다. 뮌헨 내부 소식에 정통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9월 중순 “논의는 이미 시작됐다. 케인은 최우선 타깃이다. 뮌헨과 케인의 에이전트인 찰리 케인은 이미 접촉했다. 뮌헨으로 이적하는 케인의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미 개인 협상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뮌헨 내부 기자, 각종 전문 매체들도 케인과 뮌헨과의 접촉 사실에 대해 일제히 비슷한 내용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뮌헨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바르셀로나로 보내며 정통 스트라이커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에서 사디오 마네를 대체자로 데려왔지만, 마네는 정통 스트라이커보다는 측면 공격수로 자신의 진가를 훨씬 잘 드러낼 수 있기에 완벽하게 채워주지는 못한다.

 

단연, 뮌헨은 독일 분데스리가 내에서 최고의 팀으로 정상을 유지하고 있으나 뮌헨은 유럽 리그 정복을 꿈꾸는 팀이기에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유럽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인은 최고의 선택지며 케인 역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서 뮌헨의 제안은 달콤할 수 밖에 없다.

 

반면, 토트넘 입장에선 세계적으로 귀한 정통 스트라이커를 보유한 팀이기에 쉽사리 케인을 이적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토트넘은 케인과의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케인이 제안을 수락한다면 뮌헨 이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원하는 케인에게 우승에 대한 투자를 약속하지 않는 이상 케인을 붙잡기한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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