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장품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지원바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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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케이팝과 화장품 등은 여전히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등에서만은 아니다.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또한 한국 화장품의 니즈는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K화장품을 수출하기 위해 주력으로 삼고 있는 지원바이오의 김우식 대표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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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바이오의 김우식 대표

기업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저희는 화장품 제조 및 유통 회사이다. 주로 해외 수출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수출에 특화된 중소기업이다. 주로 수출 지역도 어떤 특정 지역에 이렇게 국한된 게 아니고 제일 큰 대륙으로는 유럽이랑 미국 대륙 유통을 많이 하고 있다. 또한, 그 외 동남아시아나 물론 중국도 일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것처럼 중국에 대한 의존도는 전혀 높지 않다.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사우디, 두바이, 아프리카 모로코 등 굉장히 다양한 편이다. 전세계 30개국 이상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수출이 주가 되는 이유가 궁금하다

홍콩이나 대만 등 동남아 쪽에서 한국 화장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에 대응하면서 사업이 시작되었다. 한국의 유명한 제품들 유통을 요청하는 바이어들도 사실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저희는 유통 회사는 아니지만 바이어들이 원하는 한국 화장품, 저희가 개발한 제품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전략을 현재처럼 변경한 것은 결국 브랜드가 남아야 브랜드 파워가 생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소큐라는 브랜드로 수출을 시작했다. 전 세계 유명한 유통 체인에 소큐라는 화장품을 입점시키기 시작하면서 파급 효과가 일어났다. 한 군데에서 거래가 되면서 다른 곳에서도 함께 거래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특히 초창기에는 알로에 수딩젤, 알로에 기초 라인들, 알로에 마스크팩 등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그것이 동남아와 유럽 쪽에 자리잡게 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다른 상품들도 기획할 수 있었고, 바이어들과 협력을 해가면서 50가지가 넘는 상품들을 만들어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수출을 주력으로 하여 이어나가게 되었다.

타사와의 장점은 무엇이 있는가

강점은 제품마다 녹아있다. 그 중에서도 저희는 화장품이 가진 고유의 보습력과 향에 신경을 많이 쓴다. 향 배합에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천연 추출물의 이미지를 패키지 디자인에 잘 담아냈다. 그래서 제품을 보면 이 제품의 컨셉과 원료를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제품에 대해 인식시켜줄 수 있다.

 

보통 한국과 일본 디자인의 경우에는 화이트 베이스에 심플한 디자인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은 그렇지 않다. 굉장히 화려하고 색감이 강하다. 자기들만의 이미지 컬러가 굉장히 강한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제품도 눈에 띄게 해주어야 하고, 그저 그런 이미지로는 선택 받을 수 없다. 사실 기술력은 써 봐야만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 전에 알 수 있는 향과 디자인에 신경쓰게 된 것이다.

 

 

일찌감치 저희는 이러한 바이어들의 눈높이를 배웠다. 그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선택하지 않을 때 또 디자인을 변화시켜보기도 하며 다양한 실험을 해왔다. 그래서 저희 제품은 해외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끌어당길 수 있는 요소들이 큰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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