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주말 수도권 120mm 폭우 예상…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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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유튜브 영상 캡처)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 또다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mm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12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예보에서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한 차례 강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호남에서 시작해 이날 오후 3시쯤 서쪽 지역의 전체적인 비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9시 이후 중부지역 전역으로 비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일요일인 14일까지도 강수가 계속되는 곳이 있다"며 이어 "13일 밤과 14일 오전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강한 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 30~80㎜, 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60㎜, 강원영동·남부지방(경북부내륙 제외)·제주·울릉도·독도 5~30㎜다.

 

고온다습한 공기가 어느 정도 들어오는지와 북쪽 차가운 공기가 얼마나 남하하는지에 따라 비가 내리는 지역이나 강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 밖에도 화요일인 16일 중부지방, 17일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때 내릴 비의 강도는 이번 주 집중호우와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다만,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아 총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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