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 빅데이터 대중화의 선두주자, 봄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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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 ‘데이터’는 분야를 막론하고 굉장히 중요 요소 중 하나다. 그중 영상플랫폼의 경우 시청자가 관심도에 따라 영상 데이터들을 파악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속적인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니즈가 있는 사람들을 타깃하여 효과적으로 제품을 홍보해 사람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전략을 짜는 것은 마케팅적인 요소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지만 이는 분명 활용하지 못하는 불필요한 정보까지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의 경우 빅데이터에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

 

봄마루는 이러한 니즈를 해결하고자 필요한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데이터마트’를 개발했다고 한다. 봄마루 신명섭 대표를 만나 이야기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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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마루 신명섭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먼저 봄마루의 뜻은 보다의 ‘봄’과 ‘마루’의 합성어이며, ‘보다’에는 insight 또는 watch의 의미가 있다. 자사의 경우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insight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고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영상에 관련된 insight, watch 부분을 다루면서 편안한 ‘마루’와 같은 기업을 만들고자 봄마루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다.

 

자사는 2011년 빅데이터 분석관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C그룹에 인수 합병되면서 현재까지 이어온 기업이다. 국내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팀 중 하나이며, 설립 당시 개발했던 티버즈라는 솔루션은 현재까지도 C그룹에서 사용 중이다. 더불어 C그룹에 소속되어있을 당시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빅데이터 센터를 우리 팀에서 총괄했고, 그룹 제품에 대한 브랜드 마케팅, 광고, 전략으로 주로 이용돼 현재에도 이 분야를 주력 사업으로 진행 중인 상태다.

 

이와 같은 경험들을 토대로 주요 정부 기관에 국민 관심사 보고서를 제공하는 등 정부와 여러 업무를 진행하기도 했다.

 

봄마루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과거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여러 번 만들었던 경험이 있다. 앞서 소개한 티버즈 솔루션 및 C그룹 통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은 상당히 크고 무거운 시스템들이다. 이를 사용하여 효과를 낸다면 좋겠지만 실제로 수집한 데이터의 90% 이상은 사용을 못하고 저장만 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는 효율성이 높고 가장 가벼운 빅데이터 분석 툴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 이와 동시에 구매비용을 대폭 줄인 상품을 만들고 필요한 곳에 적절한 데이터가 갈 수 있는, 가장 작지만 가장 스마트한 솔루션을 가진 봄마루를 설립하게 되었다.

 

주력 사업에 대해 소개자하면

빅데이터 분야에선 기본적으로 다루는 데이터가 있다. 언급량과 연관어, 감성어 이렇게 세 가지다. 이를 어떻게 조합하느냐, 로직을 어떻게 세우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이를 자사만의 알고리즘 및 시스템을 갖춰 가장 적합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주력 사업이며, 국민적인 데일리 이슈를 분석하는 ‘트렌드 키워드’ 시스템을 만들어 실시간으로 주목받는 이슈와 어떤 이유로 주목받게 되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과거 진행되었던 N사의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와 유사하다.

 

또한, 인플루언서 분석시스템을 갖추고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이나 기관이 유튜버들과의 협업을 통해 홍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유튜브 채널이 기업과 잘 어울리는지, 조회수가 잘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한 결과를 장담하기란 어렵다. 이에 봄마루에서는 인플루언서 분석 시스템을 통해 14만 개의 계정들을 모니터링하며 대세인 유튜버들을 선별해낼 수 있다.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데이터마트’다. 앞서 설명했던 각종 데이터들을 한 곳에 모아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런칭한 상태다. 각종 대형 마트, 소매점, 편의점의 판매 데이터를 확보해 기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구독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가 있다면

현재의 목표는 데이터마트의 확장이다. 이 데이터 플랫폼을 글로벌화 하여 좀 더 Deep하면서도 다양한 데이터들을 자동화시키고 싶다. 이와 동시에 브랜드와 사회적 이슈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 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플루언서 마케팅 분야도 좀 더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과 인플루언서 모두가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모든 부분을 데이터마트를 통해 쉽고 합리적인 가격에 찾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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