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없는 안경, 정스옵티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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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이 나쁜 눈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나 햇빛, 먼지 등을 막기 위해 쓰는 안경. 안경을 착용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필수로 상시 착용하는 물건이며, 여름에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자리 잡았다. 이에 내구성에 대한 검증은 필수적이다. 안경은 고온과 저온, 생활습관 및 식습관 등에 의해 내구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사가 없어 가볍고 강도 높은 움직임에도 착용감이 안정적인 나사 없는 안경으로 유명한 안경 전문 브랜드, 바이코즈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잡아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바이코즈의 정병재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바이코즈 정병재 대표

대표님의 소개와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저는 안경업계로 들어오기 전 ERP 개발회사에서 근무했었다. 안경업계에 들어온 계기도 ERP 셋팅이 목적이었다.

 

안경 선진국이라 불리는 유럽선 나사 없는 안경이라는 컨셉의 다양한 안경 전문 브랜드들이 있다. 그들은 자타공인 본인들의 분야에서 최고의 안경브랜드라고 인정받고 있다. 바이코즈도 소비자들에게 유럽의 유명 브랜드처럼 인정받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경업계에서 12년의 경력을 쌓고 국내에서도 유럽에 대적할만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보자는 결심으로 지금의 회사를 창업하게 됐다. 아직 기업의 시작단계에 있지만 홀로 시작해서 현재는 대구에 공장을 두고 있다.

 

대외적인 활동에 집중하기보다는 오직 안경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다. 누구라도 가볍고 편안한 안경을 원한다면 ‘바이코즈’를 구매하면 된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이미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바이코즈는 독립적인 방식으로 본질에 충실하고 합리적인 기본 가치를 추구하는 기능성 안경브랜드다. 간결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안경 전문 엔지니어링과 장인정신이 어우러진 모던한 프레임을 제공하고 있다.

 

jaon bk-gun 제품

주력 사업 소개를 해주신다면

바이코즈는 ‘나사 없는 안경’이라는 아이덴티티로 제품개발과 생산을 하고 있다. 안정적인 소재로 그 내구성이 입증됐고 특허받은 착용감이 이상적이다.

 

안경의 나사는 니켈 소재로 렌즈가 빠지지 않게 잡아주면서 부품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근데 이 나사는 강한 진동에는 풀리지 않으나 사람이 움직이는 자잘한 진동에 오히려 쉽게 풀린다.

 

풀리는 나사를 계속 조이면 나중에는 엉겨 붙어 분리가 어려울뿐더러, 살짝 풀린 상태에서 엉겨버리면 아예 못 쓰게 되는 단점이 있다.

 

얼굴 생김새에 따른 안경 조립에도 나사로 인해 세밀한 구성이 어렵기도 하다. 안경에 나사가 없으면 제조사가 다루기는 생소하지만 소비자는 다룰 필요가 없고 그로 인해 더 편안한 착용감을 누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바이코즈의 모든 제품들은 나사가 없으므로 직접 금형을 사서 제작한다. 모든 생산 제품들이 고유의 특허가 걸려 있다. 우리가 개발하고 추구하는 건 기능성 안경이다. 패션 안경 전문은 아니어도 세련되지 않은 안경은 팔지 않는다.

 

트렌드에 집착하지 않는 바이코즈의 안경은 세계 유일한 디자인으로 생산되어 전 세계 15개국에 유통되고 있다.

 

meta sblk 제품

앞으로의 목표는

8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때도 그랬고 지금 또한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 최고의 안경 전문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바이코즈는 시장에서 검증의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단계가 끝날 때쯤에는 안경 전문 브랜드로써 입지를 강화하고 2024년도까지 해외 30개국에 수출을 진행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 본다.

 

앞으로도 바이코즈는 안경업 종사자는 물론 안경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에게 필수 아이템이 되도록 성장해 나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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