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가보훈처 향해 "마린온 유족 재산 압류 협박한 것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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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YTN 유튜브 영상 캡처)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보훈처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하 의원은 “마린온 유족 재산 압류 협박한 것에 대해 사과하라”며 “문재인 정부 당시 국가보훈처가 자기들 실수로 마린온 유족에 사망보상금을 잘못 지급해놓고 별안간 돈을 내놓으라며 ‘재산압류 최고장’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가족을 잃은 슬픔에 매일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유족에게 본인들의 행정 착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설명은커녕 '재산압류', '독촉', '최고' 같은 법률 용어 남발하며 빌린 돈 내놓으라는 식으로 사채업자처럼 행동하고 있다”면서 “이게 상식에 맞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가보훈처는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고 유족을 찾아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며 “보훈처는 국가에 헌신한 분과 그 유족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 의원은 “본인들의 행정 오류 책임을 유족에 떠넘기는 것은 스스로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보훈처의 존재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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