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장관은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에 중소기업 51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들의 인증 획득 소요 비용과 기간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 신규 수출과 수출국 다변화 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외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은 해외인증규격에 적합한 신제품 기술 개발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을 확대하고 사업화 성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지원 규모는 76.5억 원으로 신규 과제 51개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51개 과제는 신규 수출(27개 과제)과 수출국 다변화(24개 과제)로 나뉘며, 지원 대상은 수출(예정)기업 중 해외인증 적합제품 개발이 필요한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의한 중소기업이 해당된다.
현재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은 각 국가 및 산업분야에서 요구하는 인증 및 인증 규격에 맞는 제품개발, 인증 시험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부담으로 인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해당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해외인증을 획득하면서 사업화 성공 및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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