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님 사랑합니다" 옷값 논란 의혹 와중 靑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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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출처 뉴스A 유투브 캡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입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김 여사를 옹호하는 청원 글이 올라와 화제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정숙 여사님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국민들에게 빌려 주셔서 감사하다"며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의 위상이 있기까지 문재인 대통령님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며 "문재인 대통령님 곁을 지켜주신 여사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생각된다"라고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제 40여일 후면 문재인 대통령님과 여사님을 놓아드려야 한다"고 "김정숙 여사님,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사랑하고 존경한다, 감사하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라"며 글을 끝마쳤다. 해당 청원은 31일 오후 기준 4만 6천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다. 앞서 김 여사의 의상을 구입하는 비용에 특수활동비(특활비)가 사용됐다는 의혹 논란은 시민단체 납세자연맹이 문 대통령의 특활비 내역과 김 여사의 의전비 정보공개를 청구하며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청와대는 "임기 중 대통령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많은 의전과 국가행사용으로 지원받은 의상은 기증하거나 반납했다"며 "대통령 비서실의 특활비가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사유로 구체적으로 공개하기 어렵다는 것을 빌미로 무분별하게 사실과 다르게 확산하는 것은 유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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