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외야수 나성범과 FA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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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과 FA 계약에 성공한 KIA타이거즈(KIA타이거즈 공식 홈페이지)

소문만 무성했던 나성범(32)이 결국 KIA타이거즈 행을 확정지었다.

 

23일 KIA는 외야수 나성범과 FA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KIA는 이날 오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나성범과 입단 협상을 갖고 계약 기간 6년에 계약금 60억원, 연봉 60억원 옵션 30억원 등 총 15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2012년 NC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은 프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하며 KBO를 대표하는 거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는 전 경기에 출장해 570타수 160안타 타율 0.281 10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NC다이노스에 입단한 나성범은 프로 9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2 212홈런 830타점 814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전 경기에 출장, 570타수 160안타 타율 0.281, 101타점을 기록했다.

 

또 나성범은 KBO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종류 직후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포스팅을 신청했지만, 30대로 접어든 연령과 수비 포지션의 한계, 주루 능력, 부상 이력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계약을 마친 나성범은 “이렇게 관심을 주시고 제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KIA타이거즈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에게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신 KIA타이거즈 팬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나성범은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서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 선후배 선수들과 가까워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무억보다 팀과 선수단에 야구 그 이상으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성범은 자신을 성장시켜준 NC다이노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저를 이렇게 성장시켜주시고, 사랑해주셨던 NC다이노스 구단에도 짐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NC 구단과 팬들이 있었기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이 아쉬워하실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모든 NC팬 여러분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성범과 계약에 성공한 KIA는 현재 지지부진한 프랜차이즈 스타 투수 양현종과의 계약에 집중할 계획이다.

 

22일 양측은 6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합의점에 이르지 못하며 협상이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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