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 도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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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이재명 블로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번째 소확행 공약을 발표했다.

 

18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천차만별 반려동물 진료비, 화나고 부담되지 않느냐”며 “네 집 중에 한 집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이제 반려동물은 또 하나의 가족이다”라고 전했다.

 

이 후보는 “반려동물을 키우며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것이 높은 진료비 부담”이라며 “반려동물보험이 있지만, 가입률은 0.3%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반려동물 진료수가가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보험료 산정이 어렵기 때문”라며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2~6배나 난다고 한다. 진료비 편차가 심해 동물병원과 반려인 사이에 진료비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수가제를 도입해 반려인의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면서 “진료비 표준수가가 정립되면 정확한 보험료율 산정이 가능해진다. 관련 보험 상품도 다양해져 반려인의 입장에서 맞춤형 보험 상품을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우선 표준수가제 도입에 필요한 전제 사항인 진료 항목 표준화, 예상되는 진료비 사전 고지제도, 진료 항목별 비용 공시제도를 시행하겠다”며 “건강이 행복의 첫째 조건이듯 반려동물과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반려동물의 건강권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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