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장애인복지관,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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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식 입식 부엌, 화장실 설비, 상하수도 공사, 보일러 시공을 마친 실내 내부

 

고흥군장애인복지관(송용환 관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중증장애인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으로 2021년 두 번째 대상자를 선정해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대상자는 복지관 등록 사례관리 대상자로 상하수도 및 샤워 공간 부재, 재래식 화장실과 부엌 사용으로 생활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계획 진행 단계 중 지난 장마로 인해 천장이 붕괴해 지원이 더욱 시급해졌다.

이에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대상자와 꾸준한 상담을 통해 주거환경 점검, 지자체 연계, 해피빈 모금함 개설 등 2월부터 약 8개월 동안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계획 수립 및 공사를 추진했다.

가장 불편한 공간인 재래식 부엌을 리모델링해 입식 부엌과 화장실 설비, 상하수도 공사, 보일러 시공을 했으며, 일상생활 편의를 위해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가구 등을 지원했다.

사용된 예산은 재단법인 해피빈(750만원)과 MBN소나무 방송 모금(1000만원)을 통한 후원금과 지역사회 및 지자체 맞춤형 복지팀의 지원으로 마련했다.

송용환 고흥군장애인복지관장은 “대상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고민하고 한발 더 나아간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모든 복지 패러다임이 개인 맞춤형으로 변화되고 있어 지역사회와 사회복지 기관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지역사회와 모든 복지 자원들이 함께 상생하고, 공존하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고흥군장애인복지관은 고흥군 지자체를 비롯한 유관 기관과 상호 협력-지원체계 확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들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 사회 통합에 관심이 있다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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