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밝히는 진실한 마음으로! 강남맑은세상안과 권종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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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여러 병원들의 면면을 보면 초호화 시스템과 메머드급 의사진 등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드는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또한 엄청난 의료 기술의 진보를 이뤄내 몇 십 년 전만 해도 치료가 불가능하던 질병을 정복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풍요속의 빈곤’이라는 모순된 말처럼 의료기술과 자본의 유입 속에서 의사들은 ‘애정의 빈곤’을 환자들은 ‘신뢰의 빈곤’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의사들(물론 모든 의사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이 환자를 진심으로 보살피고 치유해줘야 할 존재로 여기기보다는 단지 의료행위의 대상으로, 더 낮게는 단순 고객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환자들 또한 자신을 치료해 줄 의사를 장사치로만 여기고 애초에 인간적인 신뢰를 거두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하지만 이런 시류에도 청담동 한자리에서 19년간 변함없이 환자들을 보살피며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를 굳건히 해나가는 곳이 바로 강남맑은세상안과 그리고 대표원장 권종길박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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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맑은세상안과 권종길 박사

 

 

진실과 믿음을 드리는 병원이 되고자한다는 슬로건이 눈에 띈다.

병원이 환자들에게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면면만을 부각시키기면, 환자들은 자연스레 눈에 띄는 것만 보고서 선택하기 십상이다. 그럼 병원은 다시 거기에 맞는 투자를 또다시 할 것이고 계속해서 반복하다가 적정선 이상을 넘어 비용이 과다해질 것이다. 결국 투자에 따른 결과가 나오지 않기 시작하면 한계에 봉착해 경영이 힘들어지고, 이는 의료행위 자체에까지 영향을 미쳐 병원으로서 또 의사로서의 균형이 깨지는 결과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에게도 비슷한 결과를 초래하게 만든다. 수많은 병원들이 화려만 면모를 자랑하기 때문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자꾸 의심하고 재차 확인한다. 그럼에도 무조건 더 좋은 것만 추구하는 걸 합당하다고 생각하고 그에 따라 솟구치는 비용을 고스란히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놓진 체로 말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 환자가 가진 고통과 문제를 공감하며 함께 의논해주고 의사인 내 속에 있는 얘기조차 터놓음으로써 진실한 인간관계, 다시 말해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미리 확인하고 평가한 후 접근하려한다면 어떻게 신뢰 있는 진실한 관계가 성립할 수 있겠나. 환자든 의사든 자기 입장을 한 발작씩만 양보하고 다가가보길 권유한다. 나 역시 의사고 병원을 운영하는 사람이지만 최대한 환자 입장에서 접근해 상담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면 인간관계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으로 오감을 통해 소통을 도와주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우후죽순 들어서는 메머드급 병원 속에서 우리 병원을 나름대로 건강하고 재밌게 꾸려갈 수 있는 것도 위와 같은 이유라고 본다. 타 병원의 얘기를 들어보면, 진단 시나 수술 시 끊임 없이 의심하시고 물어보시고 재차 확인하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리 병원은 까다로운 환자분이 비교적 적으시다. 제가 추구하는 환자와의 진실한 소통 속에서 신뢰가 쌓인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수술 결과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또 누구에게나 100% 만족일 수 없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조금은 불편하신 분도 계시고 비교적 더 행복하신 분도 있기 마련이다. 우리 병원에서 해결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해결해드리고 안 되는 것은 그 이유와 상황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기를 드린다. 다른 병원에 가셔야 한다면 기꺼이 보내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더 편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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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치료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의사는 눈에 보이는 결과만 가져다주는 사람이 아니다. 마음 속 불안과 고통까지 보듬어 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나이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노안이 온 환자가 있다. 일단 검사를 통해서 팩트를 체크한 후 환자 개개인의 생화습관까지 고려하여 진단을 내린다. 치료단계에서는 무조건 수술이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불편한 정도를 확인하여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환자의 눈을 건드리는 것보다 일단 지켜보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노안이라는 것은 불편함이 따르는 것이지 당장 수술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큰일 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가지고 불편함의 정도를 면밀히 따진 후 수술 예후까지 예상해 신중하게 치료를 결정한다. 이 부분에 있어 환자분이 현재 느끼는 고통과 요구사항은 귀 기울여 듣되,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향을 환자분도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 드리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노안이 오신 분들에게는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려고 하고 있다. 일단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노안수술 비용이 꽤 비싼 편이기 때문에 재정적 여력이 부족해 힘드신 부분도 많다. 게다가 노안 증상 중 백내장이라고 하는 것은 카메라에 비유하자면 렌즈가 더러워져 교체하는 건데 필름(신경)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이다. 렌즈를 바꿔도 필름(신경)이 좋지 않다면 결과적으로 사진은 좋지 않게 나오지 않겠는가. 이렇게 복잡한 케이스들이 나이 드신 분들에게 많이 나오기 때문에 잘 이해시켜드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게 해드리는데 신경을 쓰고 있다.

 

 

병원을 운영하시면서 중요하게 신경 쓰시는 부분들이 또 있다면.

최근 메머드화 되가는 병원들을 보면 분업화를 모토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병원 같은 경우 검사부터 진단, 수술, 향 후 관리까지 원장인 내가 직접 함으로서 환자를 온전히 책임지고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를 분업화해서 진료하다 보면 사후에 문제가 생겼을 시 곧 바로 조치가 힘든 부분이 없지 않아 발생한다. 하지만 우리 병원은 수술 전 지료부터 소술, 수술 후 관리까지 원장인 내가 1:1 케어하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보다 확실한 진료를 받으실 수 있는 것이다. 진단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모두 챙기는 한 의사의 손길과 진심어린 따듯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환자에겐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한다.

 

좋은 치료, 훌륭한 치료, 모두가 만족하는 치료는 의사와 환자의 신뢰관계에서 오는 부분이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신뢰는 계산기를 두들겨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몇 십년간의 경력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환자를 물었을 때 권종길 박사는 ‘ 눈 앞 5센티미터 정도 밖에 보지 못했던 할머님이 수술을 통해 30센티미터 정도를 볼 수 있게 되자 너무나 기뻐하시던 모습’이라고 답했다. 이것이 향 후 사회에 온전히 봉사하며 나눌 수 있는 삶을 꿈꾸고 있는 권종길 박사의 진심이자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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