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싶다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가는 격무와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이 회복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세와 호흡을 가다듬고 정신과 육체를 단련하여 심신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는 수련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요가를 하는 사람들이나 요가센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하지만 보편화된 만큼 요가 본연의 가치를 실현하지 못하고 단순히 운동만 가르치는 곳들도 많기 때문에 요가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말 그대로 제대로 된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20년 가까이 요가를 가르쳐온 마포 이루다요가 노진수 원장(한국요가협회 이사)은 사람들 각각의 신체 및 마음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요가를 시행하기를 강조하고 있다. 이미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제는 중의사 자격까지 취득하는 등 끝없이 연구하며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고안해내고 있는 노진수 원장과 더 자세한 얘기를 나눠봤다. 

사진1.png
마포 이루다요가 노진수 원장(한국요가협회 이사)

 

요가가 보편화되면서 그만큼 다양한 곳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많은 요가지도자들 각자의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요가는 어디까지나 요가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호흡과 자세, 정신의 삼위일체를 실현하지 못한체 운동효과에만 매몰되는 최근의 경향은 다소 아쉬움을 느끼게 한다. 요가 지도자들 역시 무수한 단체들에서 단기 속성으로 배우고 현장에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신체에 관한 이해도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수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역시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20년 가까이 요가를 가르쳐온 저는 더욱 더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신체 근본의 원리로 경락과 경혈을 짚는 대체의학을 요가와 통합적으로 접목해 한국형요가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균형철학을 바탕으로 하는 요가를 상해 없이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10년 전에 이미 세계자연치유선교협회를 설립해서 요가지도자들의 전문성을 배양하고 있으며 현대의학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분들께 봉사활동 할 수 있는 단체로 나아갈 계획이다. 

사진2.jpg

 

요가에 대체의학을 접목했을 때 구체적으로 어떤 시너지를 얻을 수 있는가.

우리가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듯이 예를 들어 감기에 걸렸다고 하면 대체의학에서는 폐경락이 흐르는 곳에 두어번 정도 자극만 줘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마찬가지로 요가 동작을 취했을 때 자극을 느끼는 부위가 있다면 그와 연관된 혈자리가 있을 것이고 이를 풀어준다면 몸 안에서 자연치유가 되면서 훨씬 수월하게 요가를 진행해나갈 수 있다.

 

이처럼 우리 몸의 음향오행을 알고 기가 흐르는 경락 경혈을 공부하면 근육의 움직임만 파악하던 것에서 나아가 훨씬 더 심도 깊은 요가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만 수만 명의 요가지도자들이 있을 것으로 안다. 요가지도를 하다 보면 다이어트를 위해 온 사람부터 아파서 오는 분들까지 다양한 경우를 마주해야 한다. 그 분들 각자에 맞게 관리를 해드려야 하는데 단순히 근육적인 부분만 알고 있다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저희는 그런 분들을 위해 워크샵을 열어 알려드리고자 하는 준비도 하고 있다. 

사진3.jpg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요가는 좋은 해결책인 것 같다.

현대인들을 심신 상 지치게 하는 요인은 누가 뭐래도 스트레스다. 스트레스 때문에 짜증이 커졌을 때 흔히 비위가 상했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비장과 위장은 한의학적으로 보면 사고를 담당한다. 다시 말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고도 잘 되지 않을 뿐더러 몸까지 상한다는 얘기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우리 몸의 완전한 이완을 통해 스트레스로 고통에 차있는 무의식을 최상의 상태로 회복하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서 육체와 마음과 정신까지 함께 좋아질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도심 속의 힐링요가를 목표로 더욱 많은 분들에게 전파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도와줄 훌륭한 요가지도자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양성해 나가려고 한다. 요가는 자세하게 나누면 8단계로 나뉠 정도로 단순한 운동이 아니다. 그만큼 요가지도자는 동작만 잘 나온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과 소통하며 그들의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어야 비로소 좋은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그에 있어 회원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자세는 무척 중요하며 소통을 통해 편안히 마음을 내려놓고 요가 본연의 세계에 빠져 드실 수 있게 된다면 요가를 하는 우리 모두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작권자 © 경제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요기사
문화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