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미래를 키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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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성적향상에만 집중해 국·영·수 중심의 교육만을 주입시켰다. 하지만 시대가 변한 지금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더불어 사고력, 협동심, 사회성 향상 역시 중요시되고 있다. 때문에 최근 들어 주요과목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축구, 농구, 골프 등 다채로운 스포츠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의정부에 위치한 미래주니어축구클럽은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구수업을 위해 코치진들이 늘 연구하는 곳으로 이 지역 학부모들의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주어진 시간 동안 공을 많이 다뤄보도록 로테이션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선수반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축구와 학습을 병행시키는 중이라고 한다. 이형주&김봉석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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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주니어축구클럽 이형주&김봉석 대표(사진 중앙)와 코치진 일동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수업에 참여한다고 들었다.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 생활을 해왔다. 그러던 중 교육에 관심이 생겨 축구교실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축구를 진정으로 즐길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고 싶었다. 해서 그 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 축구클럽을 시작했다.

 

저희는 성적 위주가 아닌 모든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구 수업을 진행한다.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끈다. 지시하고 지도하기보다는 제가 직접 수업에 참여한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을 통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주고자 끝없이 격려하고 칭찬한다. 더불어 선수 출신인 만큼 기술적인 부분도 전문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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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주니어축구클럽 실내축구장 및 수업 모습

 

아이들이 최대한 공을 많이 다뤄볼 수 있도록 로테이션 훈련을 진행한다던데.

일반적인 축구교실은 수업 시간동안 아이들이 공을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된다. 저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쪽에서는 인사이드 패스, 다른 한 쪽에서는 트래핑 및 밸런스 훈련을 진행한다. 이와 같은 로테이션 훈련은 한정된 시간에 아이들이 최대한 공을 많이 다뤄볼 수 있도록 해준다. 유치부나 초등부는 흥미를 북돋아주고자 모든 수업을 공을 가지고 훈련 하고 있다.

 

현재 저희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선수반, 성인반을 운영 중이다. 취미활동이 목적인 경우에는 사회성 향상과 운동신경 발달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원하는 경우에는 개인레슨도 진행한다. 한 아이는 학교 달리기 시합에서 꼴등을 한 후 부모님의 권유로 운동신경 발달을 위한 개인레슨을 받았었는데 6개월 뒤 체육대회 달리기에서 2등을 했을 정도로 좋아진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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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주니어축구클럽 야외 훈련 모습

 

선수반 아이들이 축구와 학습을 함께 병행하도록 지도한다고.

저희는 아이들이 다방면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때문에 선수반이라고 할지라도 축구에만 몰두하지 않고 학습과 병행하도록 지도한다. 무엇보다 아이들 의지가 중요하기에 무조건적으로 축구만 지지하기보다는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이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도록 돕는다.

 

무엇보다 수익적인 부분에 연연해하지 않고 아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는데 집중한다. 주어진 경기에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이기고 지는 경험을 해보도록 매년 대회에도 참여한다. 저희가 매섭게 몰아붙이지 않아도 아이들은 매년 좋은 성적을 내는 중이다. 그렇게 선수반을 운영하면서 10명이 넘는 아이들 모두 명문 중학교에 진학시키기도 했다.

 

현재 의정부 미래주니어축구클럽은 8년 째 한 자리를 지키며 500여명의 회원과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 최초로 실내 축구장 2곳을 운영하며 수업 내용뿐 아니라 시설 측면에서도 회원들의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또한 2020년에는 2호점 확장 및 저학년 아이들이 조기에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학년별 선수반을 확장할 계획이며 더불어 아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에이전시도 계획 중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아이들의 즐거운 축구 수업을 위한 미래주니어축구클럽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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