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모두 공존하는 이태리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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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용산구 이태원에는 축제로 물들어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말 이태원이 뜨겁게 달궈졌다. 이는 올해 18회차를 맞이한 이태원 지구촌 축제‘ 때문이었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태원 특유의 외국 문화가 결합 된 이태원만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축제다. 볼거리와 먹을거리는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줬다.

 

이태원은 한국적인 음식과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서울의 이색적인 곳이다. 우리나라의 실력 있는 셰프부터 외국에서 활동하다 한국으로 넘어와 정착한 외국 셰프까지 다양한 음식의 향연으로 이태원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빌리스테이블 역시 이러한 실력 있는 레스토랑이다. 특유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퓨전 이태리 음식을 손님들에게 내놓고 있다. 특히 빌리스테이블은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분위기, 맛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빌리스테이블을 찾아 김시율 셰프를 만나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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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테이블 셰프들

빌리스테이블은 어떤 곳인지 궁금하다.

처음 시작할 때부터 경리단길에서 시작했다. 6년 전 1층은 빌리스테이블, 2층은 빌리스테이크로 빌리스타워를 만들어 운영했다. 이후 압구정으로 옮겨 운영하다 다시 이태원으로 돌아왔다. 이태원으로 돌아올 당시 다시 새로 시작해보자, 다시 도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운영하겠다 마음먹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현재 브런치 맛집으로 시도를 하려고 하고 있다

 

인테리어 컨셉이나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손님들이 왔을 때 아기자기한 유럽풍에 이미지가 생각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꾸몄다. 낮에는 브렉퍼스트가 가능하고 식사와 브런치를 즐기는 곳이라면 저녁에는 식사와 와인을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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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테이블 내부 모습

자신 있는 메뉴나 특색있는 메뉴는 무엇인지

황태 파스타, 해장 파스타가 유명한데 미디어에서 많이 알려진 메뉴고 성게알 파스타도 많이 좋아해 주신다. 메뉴 하나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는 메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음식이란 것이 식재료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섬세한 과정이기 때문에 다양한 시도를 해 좋은 메뉴를 내놓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이에 메뉴 개발을 위해 음식에 대해 아직도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생활 속에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려고 항상 시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기본 지식은 있기 때문에 생활 속에 나오는 아이디어가 매우 중요하다.

 

다른 곳도 다 존중하고 특색있지만, 저희만의 특색은 한국식과 접목하는 퓨전 음식이라는 점이다. 꼭 전통을 따지지 않아도 제대로 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셰프로서는 힘든 과정이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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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테이블

앞으로의 목표나 운영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편하게 아무 이유 없이 와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한다. 매장의 인테리어는 손님이 곧 인테리어다. 가게가 아무리 이쁘고 좋아도 손님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앞으로도 저희 매장에 방문하셔서 저희를 빛내주시고 저희 역시 손님을 빛낼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에 마지막으로 바람이 있다면 꾸준히 찾아와주시는 빌리스테이블 또 경리단길이 됐으면 한다. 소상공인들이 요즘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데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 현재 경리단길 모임이 있는데 경리단길을 다시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들 힘내고 있다. 다시금 예전의 이태원 경리단길처럼 사람들로 북적대고 모든 가게에 손님이 꽉 차있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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