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을 대표하는 전문음악교육기관, 서울중앙음악학원

서울중앙음악학원 이선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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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을 키우며 다양한 발달 영역을 지원한다. 긍정적인 학습 경험은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음악 교육은 다양한 음악 형태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음악을 접하고 존중함으로써 글로벌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

서울중앙음악학원은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고 극대화하여 표출시키는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갖춘 전문음악교육기관이다. 전문적인 음악 기술과 세심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음악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거나 예술, 교육,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다양한 직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청소년 음악 교육과 영재 육성에 힘쓰고 있는 서울중앙음악학원 이선이 대표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중앙음악학원 이선이 대표원장
서울중앙음악학원 이선이 대표원장

 

서울중앙음악학원은 어떤 기관인지

서울중앙음악학원은 최고의 교수진과 창의적인 커리큘럼으로 음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음악교육기관이다. 전문 교육의 경험과 세계 최고의 음악 교육시스템의 흐름을 연구하여 새로운 커리큘럼을 마련하였으며 미래 음악도의 교육을 책임지기 위해 정상급 교수진 및 강사진을 초빙하여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중앙음악학원은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고 극대화하여 표출시키는 교육 프로그램과 시스템으로 많은 재학생들이 국내콩쿠르는 물론,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서울중앙음악학원은 이미 브랜드화되어 널리 알려져 학생들도 하나의 큰 힘이 되어 활동력에 발판이 되고 있다

10여 년 전 본인에게 배우고 유학을 갔던 제자들이 하나 둘 귀국해서 돌아오는데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나 걱정하는 것이 안타까웠다. 능력이 출중한 제자들과 함께 힘을 합쳐 학생들을 지도한다면 아주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국제콩쿠르를 분석하기 위해 해외 주요 콩쿠르를 참여하고 심사도 보면서 혼자서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이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거듭한 끝에, 모든 것을 충족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자는 결론을 얻었다. 그렇게 2016년 9월 서울중앙음악학원이 문을 열었다.

 

차별점은 무엇인지

우리나라에 좀 더 새로운 음악 교육 방식 시스템이 도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독일의 크롬베르크 아카데미는 전 세계적으로 완전히 다른 레벨의 교육 기관이다. 엘리트를 양성하는 곳인데 아주 전문화된 교육을 하려면 분야에 정점을 찍은 전문가가 모여야 하고 또한 모일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 사실 외국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꽤 있다. 서울중앙음악학원은 크롬베르크 아카데미를 롤 모델로 만들었다. 서울중앙음악학원이 아시아의 크롬베르크 아카데미가 되었으면 하는 꿈을 늘 가지고 있다.

학생들에게 ‘어느 대학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음악을 하는 거라면 오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좋은 연주자가 되고 정말 좋은 음악인이 되면 그 나머지는 따라오는 거라고 생각한다. 입시를 목표로 하고 돈을 좇으면 음악의 순수성을 잃는다. 학생들에게는 음악을 사랑하는 음악인이 되라는 가르침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의 차이가 무엇인지, 어떤 교육이 필요하고 어떤 시스템이 더 필요한지를 연구하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만들고자 많은 국제콩쿠르에 참여했다. 제대로 교육을 받은 외국 아이들은 무대를 익숙한 장소처럼 여기고 있었다. 물론 긴장은 하겠지만 ‘나는 무대에서 살아야 되는 사람이니까, 나의 삶 자체다’라는 느낌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었다. 우리나라 아이들은 백스테이지에서도 연습에 몰두하고 ‘무대에서 나는 끝장을 보고 나와 해’ 이렇게만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 아이들은 정확히 반대다. 백스테이지는 긴장을 풀기 위해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고 편안한 감정을 유지하고 본 스테이지에 오른다. 그 정도의 정신력은 정말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 선생님들이 100이면 100 하는 이야기가 우리나라 아이들은 느껴야하고 경험해야 하는 감정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단지 방 안에서 죽도록 연습만 하고 있다는 거다. 음악을 취미로 하면 재미있지만 전공이 되면 죽도록 매달리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전공자의 길을 가더라도 사실 정말 즐거워야 한다. 진심으로 좋아해야 한다.

국제콩쿠르 심사를 나가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음악 분야의 관심 부족이다. 음악에는 기업, 정부 부처 등의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 금호에서 좋은 악기를 좋은 연주자에게 빌려주는 후원이 있는데 이러한 서포트 활동이 더 많아야 한다. 외국의 정말 좋은 연주자들은 본인이 악기를 구매하지 않는다. 대부분 서포트 받는다. 유명한 기업인들이 좋은 악기들을 구매한 다음, 좋은 연주자에게 빌려주는 방식이다. 사실 많은 인재들이 성장하고 싶어도 이런 환경적인 측면에 꿈을 끝까지 펼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기업의 관심이 늘어나면 우리나라에도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그만큼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도 훌륭한 연주자들이 많지만 더 많은 연주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앞으로의 계획은 지속적으로 국제무대에서 K-클래식의 특별함을 전파하고자 한다. 그래서 한국으로 클래식 공부를 위해 유학을 오는 학생들을 배출하고 싶다. 서울중앙음악학원이 클래식 교육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거다.

다만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공부하기 위해 들어오는 학생들의 비자 취득이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공부를 하고 싶어 할 때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굉장히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 한국 음악도(徒)들의 우수성과 품고 있는 아름다운 음악이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게 힘닿는 데까지 돕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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