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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자극 없는 쿨링 화장품, 멘톨로지
- 피부열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모공이 늘어나고 피지 분비가 증가해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며 탄력 섬유가 분해돼 노화가 빨라진다. 보통 이 같은 피부 문제가 발생하면 보습이나 트러블 케어에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찾게 되지만 근본적 문제인 피부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성분들이라도 열감이 오른 상태의 피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멘톨로지는 피부열을 내려줄 수 있는 ‘쿨링’에 집중했다. 여러 기능이 포함된 다중 기능성 화장품들이 시중에 쏟아지고 있지만 멘톨로지는 3년간 임상시험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쿨링 제품 개발에만 몰두했다. 누군가는 왜 그리 작은 시장에만 몰두하냐며 걱정했지만 멘톨로지의 철학은 확고하다. 가격 경쟁,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날카로운 전략과 이를 받쳐줄 확실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철학 덕에 멘톨로지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준경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멘톨로지 박준경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멘톨로지는 쿨링 성분인 멘톨의 피부열 진정 효과에 집중한 쿨링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쿨링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는 자사가 세계 최초이며 수출중인 주요 해외 국가에도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전에 유명 화장품 제조사 연구원분들과 제품 개발을 하면서 ‘딱 한 가지 화장품만 써야 한다면 어떤 제품을 쓰겠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다들 선크림이라고 답하더라. 피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가 피부열인데 선크림으로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피부열에 집중한 화장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시에도 화장품 시장이 레드오션이긴 했지만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면 가능성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쿨링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작은 시장이라고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화장품 시장이 마케팅 부분이 강한 시장인데 애초에 너무 좁게 들어간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 봤을 때 화장품 시장은 날카롭게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기업과의 가격 경쟁에서 차별점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쿨링 제품에 집중하게 됐고 지금의 멘톨로지를 설립하게 됐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매출의 절반이 해외 수출이었다. 제품 출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매출이 올랐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상품은 크게 페이셜, 헤어, 바디 제품으로 구분된다. 제품군마다 쿨링감의 강약 차이가 있으며 샴푸 같은 경우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꾸준하게 구매가 많은 제품이다. 대부분의 샴푸들이 모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사는 탈모의 원인 중 하나인 두피열에 집중해 두피에 느껴지는 쿨링감을 최대한 구현하려 했다. 마스크팩은 자사의 첫 제품으로 피부에 오래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쿨링감이 은은하면서도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 30분 이상까지도 쿨링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클렌징폼은 아무래도 클렌징 기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쾌한 쿨링감과 함께 하루 동안 쌓인 찌든 때까지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게끔 만들었다. 자사의 모든 제품은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은 무조건 배제하고 리사이클링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한다. 보통 제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실리콘, 보존료 등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사는 그런 것들을 전부 빼다 보니 타사에 비해 원가가 높은 편이다. 또 쿨링 기능이 있다고 하면 보통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자사의 제품은 자극은 최대한 줄이고 기분 좋은 쿨링감을 전달하는데 집중하며 개발했다. 보통 화장품은 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자사는 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분들에 투자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자사 제품은 특히 운동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인데 현재 유명 국가대표 선수들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친분이 쌓이기도 했다. 또 요즘엔 러닝같이 액티브한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제품을 찾아주신다. 피부열 관리는 야외 활동을 할 때나 여름철에는 물론이고, 겨울철에도 히터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건조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계절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쿨링을 생각하면 바로 멘톨로지가 떠오를 수 있게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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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 마이스부터 십원빵까지 진정한 ‘올라운더 기업’, 마이원
-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간식이 있다. 바로 10원짜리 동전 모양을 한 ‘십원빵’이다. 4년 전 경주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간식으로 출시됐던 십원빵은 재미있는 모양과 달달한 맛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 후 서울에 카페가 생기고 완제품으로 출시된 십원빵은 어느덧 해외 진출도 할 만큼 한국의 대표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놀라운 건 십원빵을 만들고 사업화한 곳이 식품 전문기업이 아닌 메디컬 전문 에이전시라는 점이다. 마이원은 지난해까지만 7만5천여 개의 학회, 세미나, 행사 등을 진행한 메디컬 마이스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코로나 시기에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던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발 빠르게 온라인으로 돌려 또 한 번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미 메디컬 마이스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십원빵 프랜차이즈 사업, 메타버스 사업 등에 도전하며 끝없이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분야를 막론한 ‘올라운더 기업’ 마이원의 이영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이원 이영진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마이원은 과거 인쇄업을 하는 소기업에서 시작해 마이스산업과 식품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까지 약 20년간 쉼 없이 달려온 메디컬 에이전시이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 마케팅과 MICE 기업행사 이외에도 마이원 투어 사업을 새롭게 출범해 기업이나 학회에서 필요한 워크숍, 세미나, 해외 인센티브 트립 등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1:1 고객 맞춤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제는 행사 기획 및 대행 사업 영역을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B2B 투어 프로그램 및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국내외 프랜차이즈 사업 영역을 확장 운영하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자사의 사업 영역으로는 컨퍼런스, 심포지엄, 세미나, 학술 대회 등을 운영하는 마이원 마이스와 기업의 해외 세미나, 인센티브 트립, 골프투어 등 여행 관련 B2B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원 투어, 십원빵 전국유통 및 베이커리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성북당이 있다. 회사 초창기에 인쇄 제작 일을 하면서 의학 관련 학회 책자 의뢰가 있었는데 책자를 제작하고 납품하다 보니 다른 파트의 일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직접 학회를 진행하기도 하고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하면서 범위를 한정 짓지 않고 넓혀갔다. 또 학회를 진행하면서 현장까지 와야 하는 고객들의 어려움이나 불평을 듣게 됐고, 시간이나 비용을 줄이면서 행사 횟수는 늘릴 수 있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됐다. 코로나 전부터 미리 셋업을 해놨는데 코로나가 터진 후에 빛을 봤다. 이때 다른 회사들도 이 시장에 많이 뛰어들었지만 저희는 이미 시행착오를 다 겪은 후라 안정적으로 송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오면서 지금은 메디컬 시장의 넘버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십원빵 사업은 4년 전에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등축제를 진행했었는데 저희가 부스 2개를 할당 받으면서 뭔가를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빵을 만들어 팔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경주에서 진행하니까 다보탑 빵을 만들어서 팔기로 했다. 그런데 다보탑 빵이 단어가 좀 길어서 마침 10원짜리 동전 뒤에 다보탑이 있으니까 십원빵이 됐다. 그래서 치즈 베이스로 빵을 만들어서 팔았는데 황리단길에서 인기를 끌었고 점진적으로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빵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많이 입점해있고 가맹점만 50여 개 정도 된다.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매체에서 완제품으로도 판매하고 있고 일본 진출에도 성공해 이온몰, 돈키호테 등에도 입점해있다. 마이원에서 준비 중인 메타버스 MYONE WORLD 또 최근에는 3년 전부터 메타버스에 투자했는데, 마이원 월드라고 해서 현재 홈페이지에 버전 원이 오픈되어 있는 상태이다. 여기서 세미나나 심포지엄을 진행할 수도 있고 또 자사에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외부에서도 알 수 있게끔 만들었다. 자사에 행사를 의뢰하고 싶을 때 전화로 물어보는 대신 메타버스 안에서 확인할 수 있고 메타버스 내 십원빵 카페에 들어오면 카페 내부 모습이나 메뉴를 확인하고 가맹 문의도 할 수 있다. 자사는 사업 분야에 한계를 두지 않고 여러 일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이 기존의 사업을 등한시하고 한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십원빵 사업이 잘 된다고 해서 다른 일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아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마이온 월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행사 대행 쪽에도 직원들을 계속 채용하면서 전문성을 더 키워가고 있다. 지금의 대기업들도 이전에는 한 분야에서 시작했다가 영역을 넓혀가지 않았나. 자사도 그런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자사는 과거 1인 기업에서 시작해 현재 60명의 직원이 있는 메디컬 에이전시 회사로 성장했다. 미래의 마이원은 메디컬 마케팅 분야만이 아닌 마이스 산업의 가장 믿음직한 전문기업이자 선두기업이 될 것이다. 또 식품 사업인 성북당은 십원빵을 전 세계에 알려 한국의 간식 문화를 세계화할 것이다. 현재 성북당 십원빵은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완판을 했고 베트남과 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앞으로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 및 전 세계에 우리나라 대표 간식 십원빵을 ‘K-Bread’로 알릴 것이다. 마이원그룹이 세계 속에서 마이스 산업과 식품 산업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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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필먼트 산업에서 선도적인 서비스와 물류 혁신으로 동반 성장을 보여주다, 유한로지스틱스
- 풀필먼트 산업은 제품의 수요와 생산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제품 생산부터 보관, 주문 처리, 포장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온라인 판매와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를 통해 더욱 중요성을 갖고 있으며,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재고관리, 주문 처리 및 물류의 복잡성을 외부 업체에 위탁함으로써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풀필먼트 산업은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한로지스틱스는 풀필먼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협업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꾸준하게 만들고 있다. 매니지먼트를 통해 고객사가 물류에 대한 걱정 없이 운영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유한로지스틱스의 허진영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한로지스틱스 허진영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유한로지스틱스는 복수의 화주사들로부터 위탁받은 상품에 대해 배송과 함께 포장, 재고관리, 반품, 교환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물류사업을 하고 있다. 주로 B2C 온라인 시장을 중점으로 삼아 활동하며, 특히 저온 식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한로지스틱스의 대표 본인은 오랜 기간 물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식품부터 가전, 의약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의 물류를 경험했다. 그리고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저온 식품 물류의 중요성, 디지털 상공인들의 물류관리 어려움을 고려하여 3PL 기업물류와 정부 양곡 사업을 시작으로 B2C 냉동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풀필먼트 운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의 물류센터를 건설하였으며, 최근 2023년 11월에는 월 30만건 이상의 물량처리가 가능한 이천 2센터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30억 이상의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하여 풀필먼트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현 중이다. 또한, 이커머스와 풀필먼트 시장의 성장에 맞춰 유한로지스틱스가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유한로지스틱스 현장 사진 주력 산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유한로지스틱스는 주로 냉동 및 냉장 식품을 포함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닭가슴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30만 건 이상의 냉동식품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부자재로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외부에서 부자재를 조달하여 사용했으나, 이로 인해 여름철에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한로지스틱스는 ‘유한산업’이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물류비 절감, 물류 리드타임(Lead-Time) 단축, 고객들의 안정적인 보냉 포장재 수급을 위해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를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이에 부자재 공급 문제를 해소함과 더불어 아이스팩 포장재와 자동포장재에 대한 2건의 특허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이아이스 자동포장에 대한 특허 1건이 심사 중이다. 아울러 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B2C 특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여, WCS(Warehouse Control System)와 연동하여 과학적 기반의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로써 생산성 향상과 작업 정확도 향상 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한 효율적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유한로지스틱스는 자체 개발한 WMS와 WCS를 통해 주문 처리 및 작업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문 건이 많아도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대부분의 작업을 시스템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우수한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성이 있다면 유한로지스틱스는 서비스의 표준화와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대형 고객뿐만 아니라 중소형 유통기업과 소호 몰 등의 고객을 확보해, 3년 내 월 50만 건 이상의 출고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고객 그룹과 협업하여 자사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자사 몰을 통한 원스톱 풀필먼트와 유통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유한로지스틱스는 직접 운영하는 직영센터 외 이천3,4센터 등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센터를 추가 확보·운영하여, 매출 확대와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산업으로는 드라이아이스 제조설비의 추가 도입과 물류의 물량이 확대되더라도 대응할 수 있게 하여 지속적인 매출을 증가시키고자 한다. 산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종이, 파우치, 충전재 등과 더불어 기타 친환경 보랭 포장재를 개발, 자체 제조, 유통을 통해 유한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아울러 유한로지스틱스는 직원들에게 '내가 기업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변동급여 시스템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편안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이익의 일정 부분을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복지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건강보험, 국민클럽 등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이익 일부를 지역 사회와 소외된 계층에 나눔으로 기부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생산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개선, 업무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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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특별한 선택, 바그
- 최근 명품 소비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명품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품 소비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주변에서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두 명 중 한 명은 명품 구매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만족과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 답변해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곧 명품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명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고 명품 거래 및 명품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이 명품의 대중화가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바그는 명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명품 렌탈 서비스와 중고 명품 커머스를 개발해 바그만의 공유 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바그의 김태현 대표를 만나봤다. 바그 김태현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바그는 국내 1세대 명품 커머스 출신의 경영진과 마케팅, MD, 상품 감정, 상품 검수 등 관련 업게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으로, 온라인 명품 렌탈 서비스 ‘시리즈에잇’과 중고 명품 커머스 ‘허니’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품 브랜드에 대한 실사용 경험과 합리적인 소비, 소비의 지속성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그라는 사명은 ‘Value Art Architect Group’의 약자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리더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맡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믿음과 자율적인 권한을 주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고, 동시에 그 권한만큼의 책임은 부여하지 않고자 한다. 그래야 구성원들이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과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자사는 경영진의 시각으로 이익과 손해를 따져보는 기존의 사업가 정신이 아닌, 믿음 안에서 자유롭게 실행하며 도전하면서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실패 원인을 돌아보고 실패를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기회로 여기는 새로운 사업가 정신을 중시한다.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이와 같은 새로운 시각의 사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지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바그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온라인 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 대비 매출, 즉 효율성인데 명품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에 적합한 거래 모델이다.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고객 차원에서 가격 측면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명품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타인에게 본인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오히려 선호하는 세대들에게 있어 좋은 아이템이다. 반면 이전 세대에 비해 가용 소득이 줄어든 현세대들에게는 소비 과정에서의 부담감과 괴로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이중적인 의미의 소비재로 작용한다. 이에 명품 구독 서비스들이 등장했으나, 자사는 구독 서비스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명품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은 명품 렌탈의 이유가 대부분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기 위함이기에 제품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거나 유명하지 않은 명품이어도 렌탈하는 경우가 잦아 구독제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특정 이벤트, 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고퀄리티의 제품을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구독 서비스는 적절치 않다. 이에 자사는 월 단위 명품 구독 서비스보다는 목적성 있는 대여의 형태가 더 자연스럽고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소비 방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용한 기간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명품을 사용할 수 있는 명품 렌탈 서비스 시리즈에잇을 기획하게 됐다. 바그의 명품 렌탈 서비스 시리즈에잇은 소비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기본 4박 5일동안 대여할 수 있는 단기간 렌탈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일반 구매와 동일한 구조로 대여가 가능하며 기본 4일에서 최대 15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시리즈에잇은 최신 제품이면서 가격대가 높고, 좋은 컨디션의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모든 제품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검수 및 감정, 케어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강점들을 바탕으로 자사는 단발성으로 시리즈에잇을 이용하는 고객들보다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재구매하는 고객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었으며,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2021년부터 꾸준히 1등을 유지해오고 있다. 바그의 또 다른 서비스인 허니는 정품 인증이 완료된 제품만을 취급하며 구매 시 전문 감정 업체의 감정서를 함께 제공하는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명품 제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명품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널리 제공하는 것이 바그와 시리즈에잇, 그리고 허니의 공통된 목표다. 명품은 브랜드 자체의 파워가 거래 채널을 압도하는 공급자이기에 명품 거래 플랫폼의 영향력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자사는 플랫폼으로 지위를 추구하기보다는 명품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써 브랜딩하고 자리를 잡고 싶다. 이를 위해 판매와 구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의 매입과 같은 전통적인 상거래를 비롯해 명품 대여, 개인의 명품을 타인에게 임대하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 명품 쉐어 등 새로운 형태의 거래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고객이 만족할 수준의 충분한 경험을 제공한다면, 플랫폼의 지위와 신뢰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울러,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시장이 다시 중요해지는 시기가 도래한 지금 자사는 도곡동에 테스트 매장 개념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이와 같은 작업들을 시작으로 바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해 명품에 대한 모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렌탈 서비스는 일종의 중고 비즈니스다. 이와 같은 중고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사는 명품 리사이클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나 트렌드가 급속도로 뒤바뀌는 패션 업계 특성상 이는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 일례로 명품 가방을 포함한 각종 패션 제품들의 경우,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매를 했다고 해도 질리거나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로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고 방치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결국 자원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현상을 야기한다. 이에 자사는 이처럼 방치된 제품을 누군가에게 공유함으로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에게 있어 소중했지만 이제는 아닌 제품을 원하는 사람이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는 결국 자원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시장 내 긍정적인 흐름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명품 가방은 소비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 젊은 세대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그래서 자사의 서비스가 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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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머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코니아랩
- 우리나라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국가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549만 9000명이며 이는 전체 취업자 수인 2736만 3000명의 20.1%에 달하는 수치이다. OECD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은 콜롬비아, 멕시코, 그리스, 터키, 코스타리카에 이어 6번째로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5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인 상황에서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물가와 인건비는 갈수록 높아지는데 경쟁 업체는 늘어만 가고, 운영부터 마케팅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자영업자의 성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코니아랩은 이와 같은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상품 소싱부터 결제·물류 시스템, 마케팅까지 가능한 맞춤형 몰을 구축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플랫폼 전성시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참여자 모두가 성장하는 소득 주도형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코니아랩의 김규식, 나현정 공동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코니아랩 김규식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코니아랩은 멤버십 커뮤니티 커머스 솔루션 ‘코니아’를 개발 및 운영하는 회사이다. 보통 솔루션과 플랫폼을 많이 헷갈려 하는데, 플랫폼은 쿠팡이나 무신사같이 엔드 유저와 판매자가 함께 들어와서 운영이 되는 형태이다. 그리고 그 플랫폼을 구축한 IT 기술 베이스를 소루션이라고 한다. 코니아는 특정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옴니채널(Omnichannel) 리테일을 위해 필요한 IT 솔루션과 서플라이 체인을 지원한다. 자사는 소상공인, 경력단절 여성 등 비즈니스 취약계층의 비즈니스 빌딩을 돕기 위해 기술기반의 IT 솔루션 회사인 코니아랩 외에도 에이코닉과 에이코닉글로벌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에이코닉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델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 파트와 콘텐츠 제작 파트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에이코닉글로벌은 글로벌 판로 확장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물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 회사 설립 후 자사의 솔루션과 운영 역량을 적극 결합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진행해왔다. 국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품의 소싱 및 콘텐츠 제작, 마케팅 전략, 물류 전반에 대한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약 800억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코니아랩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주력 사업인 코니아는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용자 간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사용자 간의 관계 관리,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참여, 브랜드 확립 및 마케팅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옴니채널 리테일을 기본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용자를 통합해 상호작용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안에서 멤버십 프로그램 및 혜택, 맞춤형 경험 등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 지능으로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해 매출 증대를 일으킨다. 또 브랜드와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생성 및 관리를 지원하고 소셜미디어와 통합도 가능하다. 앱, 웹, 오프라인 경계 없이 지불 서비스와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의 의견과 피드백을 통해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사용자의 충성도를 증대시킨다. 또한 코니아는 서플라이체인 서비스를 통해 B2B 역량을 강화한다. 물류 및 운송 관리, 재고 관리, 품질 관리 서비스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최신 기술과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제적인 활동 지원을 위한 확장 가능한 네트워트 구축으로 다양한 지역에서의 도매업체, 제조업체, 운송업체와 협력이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탄소 배출 감소 및 사회 책임을 고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협력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프로세스를 향상시킨다. 현재 서울시 협동조합 협의회, 윙크(사원 복지몰), 문화상점, 스윙테일(반려견 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코니아를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누군가에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싶다면 그들과의 스킨십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커뮤니티가 굉장히 중요하고 적절한 공급과 수요의 매칭이 필요하다. 자사의 솔루션은 일방향에서 쌍방향을 넘어 다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머스의 혁신 모델이자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의 구분이 아닌 수요와 공급의 매칭과 밸런스를 기준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점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매출을 증가시키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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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사람이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다, 아이비씨티
-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떠올린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정확히 말해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여 수많은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데이터 분산 처리기술이다. 여러 컴퓨터에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해킹이나 위·변조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암호화폐이다. 블록체인이 적용된 사례로 비트코인이 워낙 잘 알려져 있긴 하지만, 알고 보면 블록체인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는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위조, 변조, 도용되지 않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또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시 코로나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할 때, 검사 결과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온라인상에서 더 안전하고 폭넓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아이비씨티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 데이터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데이터 산업 시장에서 발 빠르게 트렌드를 읽는 능력과 기술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 블록체인 분야로 진출한 이유? 저(이정륜 대표)는 IT 전반을 구축하고 국가 선도 사업을 기획하며, 연구기관에서 IT와 관련된 사업을 발굴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전에는 웹 등장 시기에 웹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시장을 점유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이를 'First wave'라고 지칭하며, 그 후에는 앱스토어 등장으로 인해 다양한 기업이 앱을 개발하며 성장하는 'Second wave'가 일어났다. First wave에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치우쳐 디지털 컨텐츠가 부족했지만, Second wave에서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앱의 등장으로 디지털 컨텐츠가 급증했다. 그리고 현재의 인터넷 환경에서는 무수히 많은 디지털 컨텐츠가 생성되고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의 홍수와 가짜 정보의 증가로 인해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가 진실이며, 누가 그 정보를 생성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변했다. 이로 인해 Third wave에서는 데이터의 진위를 판별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시되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블록체인이라고 판단했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암호화폐에서 시작되었지만, 미래에는 거의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예측하며, 정보의 소유자, 진위여부, 생성 시점의 정보 등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인식하고 이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앞으로 예상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영역은 어떤 것들이며, ㈜아이비씨티에서는 블록체인을 가지고 어떤 것을 하는지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에는 주로 암호화폐에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기반의 모든 데이터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및 온라인 경제 및 비즈니스 활동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의 무결성과 위변조 방지가 중요시되고 있다. 18년도부터 22년도까지는 대부분 암호화폐(크립토) 위주로 블록체인이 쓰이다가 파생물로 NFT(Non-Fungible Token)가 나왔다. NFT는 예술작품 등의 디지털 표현을 위변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면서 덩달아 NFT 시장 또한 위축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동향으로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증권)이 주목을 받았다. STO는 기업의 주식과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하는 방식으로, 전자적 신호로 처리되는 증권을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중앙화된 시스템 없이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 하나,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 신원 증명)는 전자 비즈니스에서 나 자신을 인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달리 중앙 기관 없이도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전자적 코드를 블록체인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보안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중복을 막고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예상컨대, 데이터 산업의 발전에 블록체인의 무결성, 신뢰성, 위변조 방지 기능을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상거래, 증명서 제출, 쇼핑,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서비스 모델이 지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암호화폐, NFT, STO, DID 전부 원리는 동일하다. 중복을 막아내고,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아낼 수 있다는 부분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된 것이다. 23년도에서 24년도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암호화폐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다양한 영역에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 ㈜아이비씨티는 SSI(Self-Sovereign Identity) 모델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도래할 데이터 산업시대에서 데이터 자체의 무결성, 신뢰성, 위변조 방지라는 블록체인의 순기능을 가지고 각 산업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서비스 모델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사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DIDH, 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을 제공해 개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데이터의 통제권을 소유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개인 데이터 중심의 보안, 인증, 송금, 결제, NFT 거래, 전자계약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 분야에 중점을 두고 Web 3.0 기반의 서비스 생태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앞서 말씀드렸던 것 중에 DID라고 분산 신원 증명 기술이 있다. DID(분산 신원 증명) 기술은 개인의 신원을 인터넷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원이란 보통 개인이나 물체에 대한 정보로 이해되지만, 인터넷에서는 전자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교환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환의 근간에는 항상 실제 사람이 존재한다. 우리의 기술은 이러한 개인의 신원을 분산 신원 증명(DID)을 통해 관리하는데, DID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구현된다. 이 기술의 핵심은 모든 개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등본에서 모든 정보를 전달하는 대신, DID를 통해 나이 정보(일부 정보)만 전달해도 블록체인에서 확인되어 상대방이 해당 정보를 실제로 소유한 사람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놀랍게도 서비스 제공자는 실제 개인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필요 없이 블록체인에서 받은 코드를 통해 해당 개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이비씨티는 이 기술을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DID에 대한 표준을 관리하는 기구에 제출하여 세계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우리의 기술은 세계 표준 포럼에 등록되어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신원 증명뿐만 아니라 파편화된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실제 개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에서 발전된 마이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이 인터넷상에서 활동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만들게 되는데(음식 정보, 이동경로정보, 의료 정보, 건강정보, 공공서비스 이력, 웹서비스 정보사용 이력정보, 등등) 이 마이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19년 12월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재허가 형태로 창출이 되어 나타났고(2021), 올해는 비금융 마이데이터가 법제화가 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당사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웹상에서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DID와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DID를 활용하여 데이터에 접근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거나 서비스 제공자에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우리의 솔루션은 사용자의 식별을 DID를 통해 강화하며, 이것을 기반으로 웹 기반 서비스에서의 데이터 전송, 저장, 및 활용이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기업과 서비스 제공 업체에게 필수적인 연결 기술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마이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고 보안성을 강화하여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개인 정보를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비씨티의 목표이다. 이에 '마이셀프데이터' 서비스를 올해 12월에 런칭을 한다. 펜타브리드와 컬쳐랜드가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참여하여 개인이 동의하고 데이터를 통제하면서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비씨티의 DIDH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데이터 통제 권한을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아이비씨티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기업들이 DID와 데이터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태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소비자들의 동의를 얻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판매하여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데이터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가 12조 정도 된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 데이터 시장 규모가 500조가 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규모이며, 해외 진출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국내외를 막론하고 초기 사업구축이 어렵지만 한 번 유통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데이터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고객과 시장 접근이 필요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요즘 주목받는 AI, 챗GPT와 같은 솔루션들도 데이터가 있어야지만 학습을 통해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결국 ㈜아이비씨티이고, AI 산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요자들을 목표고객으로 삼아 급격히 확장될 데이터 시장에서 당사가 그 생태계의 중심에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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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팩토리를 이끄는 인공지능 솔루션, 세이지리서치
-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제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경제 구조가 제조업에서 정보기술(IT)을 포함한 서비스업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제조업의 혁신이 요구되고 있는 것. 이러한 추세에 따라 등장한 스마트팩토리는 설계 및 개발, 제조 및 유통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하여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스스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든다. 지금까지의 공정 자동화 기술은 각각의 공정별로만 자동화가 이뤄져 있어 전체 공정을 유기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지만 스마트팩토리는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설비나 장치가 무선통신으로 연결되어 전후 공정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계할 수 있다. 세이지리서치는 딥러닝 기반 제조 인공지능(AI) 기업이다.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필수적인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하며 제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업 분야 AI 솔루션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세이지리서치 홍영석 부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세이지리서치 홍영석 부대표 세이지리서치는 어떤 기업인지 세이지리서치는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인공지능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술 발전으로 많은 산업 현장에서 공정 자동화가 도입되고 있지만, 품질 검사는 여전히 사람의 눈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 제조업 자동화를 이루어내자는 미션을 가지고 서울대학교 박종우 교수와 제자들이 모여 창립한 기업이다. 2016년 서울대학교 로봇자동화연구실에서 연구를 하던 중 중국 선전에 위치한 제조 공장을 견학하는데 공정 자동화가 상당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결함 검사와 공정 모니터링 과정은 여전히 사람이 직접 진행하고 있어서 놀라웠다. 이 과정을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다면 한 단계 높은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에 품질 검사와 모니터링 자동화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사업 아이템으로 선정했다. 주력사업 및 차별점은 무엇인지 제조업 자동화라고 하면 분야가 다양한데, 세이지리서치는 그중에서도 품질 관리와 관련된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딥러닝 기반 제품 외관을 검사하는 세이지비전(SaigeVision)과 인공지능 기반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 솔루션인 세이지빔스(SaigeVIMS)가 있다. 세이지리서치만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은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결함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발견해 작업 효율성과 제품 품질을 높인다. 세이지비전은 딥러닝 기반의 제품 외관 품질 검사 솔루션이다. 어떤 제품을 카메라로 촬영해서 나온 이미지를 분석해서 그 제품이 양품인지 불량인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기존 룰베이스 알고리즘만으로 검사가 어려웠던 비정형적 결함 검출을 자동화했다. 불량품이 납품되면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솔루션에 내재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제조업 데이터에 최적화되어 있어 경쟁사 대비 결함 검출 정확도가 높고, 검사 속도가 빠르다. 또한, 실제 현장에서는 결함 이미지가 부족해 딥러닝 데이터를 학습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상의 결함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이미지 화질 개선 기능을 추가해 저화질의 이미지를 고화질로 전환시켜 검출 정확도를 높이고 사용자 편의 증대를 위해 퀵라벨과 오토라벨 기능 등 라벨링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세이지빔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공정 모니터링 및 개선 솔루션이다. 비디오 인텔리전트 모니터링 시스템이라고 해서 요즘 설비 안에 IP 카메라를 설치해서 24시간 공정을 모니터링하는데 단순히 모니터링하고 영상을 저장하는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것이다. 머신비전 업계 최초로 상용화된 AI 기반의 지능형 공정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제조공정 또는 작업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적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비(非)지도 학습 기반의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정상 데이터만으로 비정상 동작을 감지할 수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 과정 개선에 기여하고 효율을 높인다. 여러 곳에 설치된 수백 대의 카메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조명, 배경, 화면 각도 등 외부 요인이 변해도 문제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가장 최근에 개발한 세이지세이프티(SaigeSafety)는 산업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안전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거나 쓰러졌다거나 아니면 연기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 CCTV 영상을 분석해서 실시간으로 안전 관련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당사는 연구실에서 창업을 해서 인공지능 관련한 연구를 오랫동안 해 온 연구실 출신의 구성원이 많다. 그러다보니 원천 기술 개발에 많이 집중하고 있고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전체 구성원 중 74%가 딥러닝 연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특히 이차 전지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기업과 머신 비전 SI 기업 등이 주요 고객사다. 세이지리서치는 지난 9월 155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누적 투자 금액 198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제조업에 특화된 세이지리서치만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투자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고객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제조업의 모든 세부 산업 군에서 공정 자동화를 꿈꾸는 글로벌 기업들의 계획을 함께 실현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투자 금액을 기반으로 해서 현재 보유한 솔루션을 조금 더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원천 기술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 기능을 개발해 기존 제품을 고도화시켜 고객마다 최적화된 딥러닝 학습 모델을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고, 안정적으로 품질 검사와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목표는 무엇인지 지금까지 이차전지, 반도체 등 국내 글로벌 기업의 첨단 제조업 현장에서 저희 제품의 기술력을 검증했다면, 앞으로는 국내외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제조업 관련 기업은 모두 당사의 고객이 될 수 있으며 특히 품질 검사 관련해서 고충을 겪는 기업, 자동화를 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세이지리서치를 찾았으면 한다. 인공지능과 관련한 기술 스타트업이 국내에 많은데 아직 성공사례가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직 검증 단계라고 보는데 당사는 탁월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 기술 기업의 성공 사례로 남고 싶은 바람이 있다.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이다 보니 지금까지는 국내 시장에 집중해왔다. 국내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으니 이제 국내에만 안주하지 않고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한다. 당사의 기술력이 글로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하기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서 글로벌한 기업으로 도약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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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랙티브 소통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만들다, 프리몬
- 각종 디지털 기술들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콘텐츠의 종류 또한 매우 다양해졌고, 동시에 소비자들의 니즈도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들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이 계속해서 등장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VR 또는 AR을 활용한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마치 실제로 체험하는 것과 같은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기존에 만나본 적 없는 강력하고 효과적인 광고 효과를 가져다줬다. 게다가 VR 및 AR 기술은 특정 산업군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마케팅 진행이 가능하기에 VR 및 AR을 활용한 마케팅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이에 해당 기술들을 활용한 콘텐츠들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며, 콘텐츠의 퀄리티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기업들은 더욱 혁신적이면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 프리몬은 인터랙티브(Interactive, 쌍방향의) 소통을 중시한 VR 콘텐츠와 더불어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그동안 만나본 적 없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고객과 고객사의 니즈를 상호 보완하기 위해선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프리몬 탁영한 대표를 만나봤다. 프리몬 탁영한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프리몬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고객사와 고객의 인터랙티브 소통 및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영상, 사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VR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을 위한 플랫폼 기획 및 앱 개발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 본인은 과거 사진학과를 졸업한 뒤 사진작가로 활동해왔다. 대학원에서는 영상 콘텐츠에 대해 공부했고, 이를 바탕으로 영장 제작 업무도 진행해오면서 각종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었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중 우연히 한 자동차 기업의 자동차 사진 촬영도 진행했는데, 이때 기업 측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영상 콘텐츠 제작도 요청했다. 이에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경험들을 토대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CF 제작에 참여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왔고, 지금까지도 함께 하고 있다. 이후 좀 더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VR을 활용하는 건 어떨까 싶어 VR 콘텐츠를 제작해 모터쇼에 납품을 진행했고 좋은 반응을 얻어 지금까지도 각종 VR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자사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서비스를 제작하기 위해 방법론에 입각한 전 방위 프로세스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해 소비자 접점 채널인 오프라인, 온라인, 모바일에 맞는 가치 있고 합리적인 전략과 마인드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고객사의 대행사가 아닌, ‘함께’ 만드는 파트너로서의 가치를 입증하고자 진정성을 바탕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주력 사업에 대해 설명해달라 프리몬은 자동차 VR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기업과 고객 간의 소통을 중시하며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VR 콘텐츠 이외에도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는 컬러와 디자인이 다양하기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선 디테일한 부분들을 확인하기 어려워 구매를 결정하기 어렵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봤을 때 느낌과 실제로 확인했을 때 느낌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직접 차량을 보기 위해선 정해진 시간에 원하는 차량이 전시된 매장에 방문하는 등 여러 시간적 및 공간적 제한이 발생해 불편한 상황들이 발생하게 된다. 자사는 이와 같은 불편한 상황들을 타개하는 데 VR이 적합한 콘텐츠라고 생각했고, 이에 자동차 기업 고객용 앱에 VR을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시장 키오스크 VR 및 샵앤샵 키오스크 VR까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다. 현재 자사의 기술력을 통해 고객은 다양한 차량 색상 및 인테리어 컬러 확인 등 디테일한 정보들을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각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사의 키오스크 VR은 고객이 오프라인에서 모바일보다 훨씬 큰 화면을 통해 360도로 차량을 확인하고, 바로 고객이 원하는 일정을 선택해 시승 신청을 할 수 있게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자동차의 컬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리얼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시승을 원할 경우 터치 몇 번으로 편리하게 시승 신청을 할 수 있다. 자동차 전시장과 같이 특정 장소에서 차량을 전시해야 하는데 모든 차량을 전시할 수 없어 언제나 시간적 및 공간적 한계를 느껴온 기업도 자사의 키오스크를 통해서라면 어떠한 제약 없이 편리하게 VR로 차량들을 선보일 수 있다. 그리고 고객들의 시승 신청 과정이 간편해짐에 따라 시승 신청 비율 또한 증가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자사는 시각 예술의 가장 기초가 되는 사진만큼 사실적으로 콘텐츠에 자동차가 구현되어야 한다, 즉 ‘리얼리티’를 강조하며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그 결과 고품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었고, 동시에 많은 고객사 및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우선 앞서 말씀드린 키오스크를 통한 시승 신청 서비스의 경우, 아직 국내에 보편화된 서비스는 아니기에 좀 더 이를 고도화시킴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보편화되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현재 각종 쇼핑센터나 백화점 등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으며, 자동차 전시장에도 기본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훗날 키오스크를 통해 차량 시승 신청과 더불어 고객의 집 앞에 직접 차를 전달해 고객이 시승을 하고, 구매까지 결정하는 과정이 보편화된다면 자동차 가격이 전체적으로 저렴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자동차 구매 시 요구되던 모든 중간 과정들을 생략할 수 있기에 자연스럽게 자동차 가격 또한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된다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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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윤 12-07 09:46
풀필먼트 산업에서 선도적인 서비스와 물류 혁신으로 동반 성장을 보여주다, 유한로지스틱스
풀필먼트 산업은 제품의 수요와 생산 사이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제품 생산부터 보관, 주문 처리, 포장 그리고 최종적으로 제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모든 과정을 포함한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온라인 판매와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를 통해 더욱 중요성을 갖고 있으며, 기업들은 자사 제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재고관리, 주문 처리 및 물류의 복잡성을 외부 업체에 위탁함으로써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풀필먼트 산업은 이러한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한로지스틱스는 풀필먼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협업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꾸준하게 만들고 있다. 매니지먼트를 통해 고객사가 물류에 대한 걱정 없이 운영할 수 있게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유한로지스틱스의 허진영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유한로지스틱스 허진영 대표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유한로지스틱스는 복수의 화주사들로부터 위탁받은 상품에 대해 배송과 함께 포장, 재고관리, 반품, 교환 등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물류사업을 하고 있다. 주로 B2C 온라인 시장을 중점으로 삼아 활동하며, 특히 저온 식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유한로지스틱스의 대표 본인은 오랜 기간 물류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왔으며, 식품부터 가전, 의약품, 의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의 물류를 경험했다. 그리고 이커머스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저온 식품 물류의 중요성, 디지털 상공인들의 물류관리 어려움을 고려하여 3PL 기업물류와 정부 양곡 사업을 시작으로 B2C 냉동 풀필먼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풀필먼트 운영을 위한 최적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자사의 물류센터를 건설하였으며, 최근 2023년 11월에는 월 30만건 이상의 물량처리가 가능한 이천 2센터를 오픈했다. 이를 통해 30억 이상의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하여 풀필먼트 자동화 물류센터를 구현 중이다. 또한, 이커머스와 풀필먼트 시장의 성장에 맞춰 유한로지스틱스가 동반 성장을 위한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유한로지스틱스 현장 사진 주력 산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 달라 유한로지스틱스는 주로 냉동 및 냉장 식품을 포함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핵심 사업으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냉동 닭가슴살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30만 건 이상의 냉동식품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부자재로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외부에서 부자재를 조달하여 사용했으나, 이로 인해 여름철에 부족 현상과 가격 상승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한로지스틱스는 ‘유한산업’이라는 법인을 설립하여 물류비 절감, 물류 리드타임(Lead-Time) 단축, 고객들의 안정적인 보냉 포장재 수급을 위해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를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 전환했다. 이에 부자재 공급 문제를 해소함과 더불어 아이스팩 포장재와 자동포장재에 대한 2건의 특허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드라이아이스 자동포장에 대한 특허 1건이 심사 중이다. 아울러 물류 솔루션 전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B2C 특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하여, WCS(Warehouse Control System)와 연동하여 과학적 기반의 물류 자동화 서비스를 구현했다. 이로써 생산성 향상과 작업 정확도 향상 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통한 효율적 운영을 실현하고 있다. 유한로지스틱스는 자체 개발한 WMS와 WCS를 통해 주문 처리 및 작업을 최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문 건이 많아도 효율적으로 처리하며, 대부분의 작업을 시스템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우수한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성이 있다면 유한로지스틱스는 서비스의 표준화와 물류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대형 고객뿐만 아니라 중소형 유통기업과 소호 몰 등의 고객을 확보해, 3년 내 월 50만 건 이상의 출고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고객 그룹과 협업하여 자사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자사 몰을 통한 원스톱 풀필먼트와 유통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유한로지스틱스는 직접 운영하는 직영센터 외 이천3,4센터 등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센터를 추가 확보·운영하여, 매출 확대와 규모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산업으로는 드라이아이스 제조설비의 추가 도입과 물류의 물량이 확대되더라도 대응할 수 있게 하여 지속적인 매출을 증가시키고자 한다. 산업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고객사의 요구에 맞춰 종이, 파우치, 충전재 등과 더불어 기타 친환경 보랭 포장재를 개발, 자체 제조, 유통을 통해 유한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다. 아울러 유한로지스틱스는 직원들에게 '내가 기업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변동급여 시스템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안전과 편안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이익의 일정 부분을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복지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건강보험, 국민클럽 등을 통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이익 일부를 지역 사회와 소외된 계층에 나눔으로 기부하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시스템 솔루션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생산성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개선, 업무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정유진 12-06 14:50
명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특별한 선택, 바그
최근 명품 소비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명품이 대중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최근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품 소비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주변에서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두 명 중 한 명은 명품 구매가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만족과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 답변해 명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곧 명품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명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고 명품 거래 및 명품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이 명품의 대중화가 가까워지고 있는 지금, 바그는 명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하며 명품 렌탈 서비스와 중고 명품 커머스를 개발해 바그만의 공유 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바그의 김태현 대표를 만나봤다. 바그 김태현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바그는 국내 1세대 명품 커머스 출신의 경영진과 마케팅, MD, 상품 감정, 상품 검수 등 관련 업게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으로, 온라인 명품 렌탈 서비스 ‘시리즈에잇’과 중고 명품 커머스 ‘허니’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품 브랜드에 대한 실사용 경험과 합리적인 소비, 소비의 지속성에 대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그라는 사명은 ‘Value Art Architect Group’의 약자로,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리더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포지션에서 맡은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믿음과 자율적인 권한을 주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고, 동시에 그 권한만큼의 책임은 부여하지 않고자 한다. 그래야 구성원들이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과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자사는 경영진의 시각으로 이익과 손해를 따져보는 기존의 사업가 정신이 아닌, 믿음 안에서 자유롭게 실행하며 도전하면서 실패에 대해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실패 원인을 돌아보고 실패를 더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기회로 여기는 새로운 사업가 정신을 중시한다.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이와 같은 새로운 시각의 사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기를 지향하고 있다. 사진제공=바그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설명해달라 온라인 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용 대비 매출, 즉 효율성인데 명품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에 적합한 거래 모델이다. 하지만 기업 차원에서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고객 차원에서 가격 측면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명품은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타인에게 본인을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며 오히려 선호하는 세대들에게 있어 좋은 아이템이다. 반면 이전 세대에 비해 가용 소득이 줄어든 현세대들에게는 소비 과정에서의 부담감과 괴로움을 동시에 안겨주는 이중적인 의미의 소비재로 작용한다. 이에 명품 구독 서비스들이 등장했으나, 자사는 구독 서비스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명품 구독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있는 일본은 명품 렌탈의 이유가 대부분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기 위함이기에 제품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거나 유명하지 않은 명품이어도 렌탈하는 경우가 잦아 구독제 유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특정 이벤트, 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맞춰 고퀄리티의 제품을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구독 서비스는 적절치 않다. 이에 자사는 월 단위 명품 구독 서비스보다는 목적성 있는 대여의 형태가 더 자연스럽고 사용한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소비 방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자 사용한 기간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명품을 사용할 수 있는 명품 렌탈 서비스 시리즈에잇을 기획하게 됐다. 바그의 명품 렌탈 서비스 시리즈에잇은 소비자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 기본 4박 5일동안 대여할 수 있는 단기간 렌탈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일반 구매와 동일한 구조로 대여가 가능하며 기본 4일에서 최대 15일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또한, 시리즈에잇은 최신 제품이면서 가격대가 높고, 좋은 컨디션의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모든 제품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검수 및 감정, 케어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품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강점들을 바탕으로 자사는 단발성으로 시리즈에잇을 이용하는 고객들보다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재구매하는 고객들을 많이 유치할 수 있었으며,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2021년부터 꾸준히 1등을 유지해오고 있다. 바그의 또 다른 서비스인 허니는 정품 인증이 완료된 제품만을 취급하며 구매 시 전문 감정 업체의 감정서를 함께 제공하는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언제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명품 제품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나 방향이 있다면 명품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널리 제공하는 것이 바그와 시리즈에잇, 그리고 허니의 공통된 목표다. 명품은 브랜드 자체의 파워가 거래 채널을 압도하는 공급자이기에 명품 거래 플랫폼의 영향력은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자사는 플랫폼으로 지위를 추구하기보다는 명품에 대한 전반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써 브랜딩하고 자리를 잡고 싶다. 이를 위해 판매와 구매,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품의 매입과 같은 전통적인 상거래를 비롯해 명품 대여, 개인의 명품을 타인에게 임대하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 명품 쉐어 등 새로운 형태의 거래를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고객이 만족할 수준의 충분한 경험을 제공한다면, 플랫폼의 지위와 신뢰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울러,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오프라인 시장이 다시 중요해지는 시기가 도래한 지금 자사는 도곡동에 테스트 매장 개념으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매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이와 같은 작업들을 시작으로 바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합해 명품에 대한 모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렌탈 서비스는 일종의 중고 비즈니스다. 이와 같은 중고 비즈니스를 하면서 자사는 명품 리사이클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나 트렌드가 급속도로 뒤바뀌는 패션 업계 특성상 이는 더더욱 심화되고 있다. 일례로 명품 가방을 포함한 각종 패션 제품들의 경우, 비싼 값을 지불하고 구매를 했다고 해도 질리거나 유행이 지났다는 이유로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고 방치하는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결국 자원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현상을 야기한다. 이에 자사는 이처럼 방치된 제품을 누군가에게 공유함으로써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재판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에게 있어 소중했지만 이제는 아닌 제품을 원하는 사람이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이는 결국 자원의 불필요한 낭비를 막고 시장 내 긍정적인 흐름을 불러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명품 가방은 소비하고 싶지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는 젊은 세대들에게 합리적인 쇼핑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그래서 자사의 서비스가 좀 더 널리 알려졌으면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했으면 한다. -
백은진 12-06 14:21
커머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코니아랩
우리나라는 자영업자의 비율이 높은 국가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 수는 549만 9000명이며 이는 전체 취업자 수인 2736만 3000명의 20.1%에 달하는 수치이다. OECD 국가들 중에서도 한국은 콜롬비아, 멕시코, 그리스, 터키, 코스타리카에 이어 6번째로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국가에 속한다. 5명 중 1명이 자영업자인 상황에서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물가와 인건비는 갈수록 높아지는데 경쟁 업체는 늘어만 가고, 운영부터 마케팅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들이 많아지면서 자영업자의 성장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코니아랩은 이와 같은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을 위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상품 소싱부터 결제·물류 시스템, 마케팅까지 가능한 맞춤형 몰을 구축해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고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 플랫폼 전성시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참여자 모두가 성장하는 소득 주도형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코니아랩의 김규식, 나현정 공동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코니아랩 김규식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코니아랩은 멤버십 커뮤니티 커머스 솔루션 ‘코니아’를 개발 및 운영하는 회사이다. 보통 솔루션과 플랫폼을 많이 헷갈려 하는데, 플랫폼은 쿠팡이나 무신사같이 엔드 유저와 판매자가 함께 들어와서 운영이 되는 형태이다. 그리고 그 플랫폼을 구축한 IT 기술 베이스를 소루션이라고 한다. 코니아는 특정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옴니채널(Omnichannel) 리테일을 위해 필요한 IT 솔루션과 서플라이 체인을 지원한다. 자사는 소상공인, 경력단절 여성 등 비즈니스 취약계층의 비즈니스 빌딩을 돕기 위해 기술기반의 IT 솔루션 회사인 코니아랩 외에도 에이코닉과 에이코닉글로벌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에이코닉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필요한 모델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 파트와 콘텐츠 제작 파트인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에이코닉글로벌은 글로벌 판로 확장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물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7년 회사 설립 후 자사의 솔루션과 운영 역량을 적극 결합해 패션, 뷰티 등 다양한 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진행해왔다. 국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제품의 소싱 및 콘텐츠 제작, 마케팅 전략, 물류 전반에 대한 전문 조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 기준으로 누적 매출액 약 800억을 달성했다. 사진제공=코니아랩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주력 사업인 코니아는 IT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용자 간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사용자 간의 관계 관리,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참여, 브랜드 확립 및 마케팅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옴니채널 리테일을 기본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용자를 통합해 상호작용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안에서 멤버십 프로그램 및 혜택, 맞춤형 경험 등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및 인공 지능으로 사용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예측해 매출 증대를 일으킨다. 또 브랜드와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콘텐츠 생성 및 관리를 지원하고 소셜미디어와 통합도 가능하다. 앱, 웹, 오프라인 경계 없이 지불 서비스와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의 의견과 피드백을 통해 주기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사용자의 충성도를 증대시킨다. 또한 코니아는 서플라이체인 서비스를 통해 B2B 역량을 강화한다. 물류 및 운송 관리, 재고 관리, 품질 관리 서비스를 통해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최신 기술과 자동화를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국제적인 활동 지원을 위한 확장 가능한 네트워트 구축으로 다양한 지역에서의 도매업체, 제조업체, 운송업체와 협력이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탄소 배출 감소 및 사회 책임을 고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를 제공을 통해 협력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프로세스를 향상시킨다. 현재 서울시 협동조합 협의회, 윙크(사원 복지몰), 문화상점, 스윙테일(반려견 시장) 등 다양한 곳에서 코니아를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누군가에게 물건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고 싶다면 그들과의 스킨십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커뮤니티가 굉장히 중요하고 적절한 공급과 수요의 매칭이 필요하다. 자사의 솔루션은 일방향에서 쌍방향을 넘어 다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커머스의 혁신 모델이자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의 구분이 아닌 수요와 공급의 매칭과 밸런스를 기준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점과 온라인 판매 채널을 통합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매출을 증가시키도록 노력하겠다. -
백은진 12-06 11:42
모든 사람이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다, 아이비씨티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떠올린다. 하지만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정확히 말해 블록체인은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하여 수많은 컴퓨터에 이를 복제해 저장하는 데이터 분산 처리기술이다. 여러 컴퓨터에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해킹이나 위·변조가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이 최초로 적용된 암호화폐이다. 블록체인이 적용된 사례로 비트코인이 워낙 잘 알려져 있긴 하지만, 알고 보면 블록체인은 우리의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서비스는 국민들의 개인정보가 위조, 변조, 도용되지 않도록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또 코로나19로 해외여행 시 코로나 검사 결과를 제출해야 할 때, 검사 결과를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블록체인은 온라인상에서 더 안전하고 폭넓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아이비씨티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 데이터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데이터 산업 시장에서 발 빠르게 트렌드를 읽는 능력과 기술력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를 직접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이비씨티 이정륜 대표 블록체인 분야로 진출한 이유? 저(이정륜 대표)는 IT 전반을 구축하고 국가 선도 사업을 기획하며, 연구기관에서 IT와 관련된 사업을 발굴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업무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이전에는 웹 등장 시기에 웹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선구자적 역할을 하며 시장을 점유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이를 'First wave'라고 지칭하며, 그 후에는 앱스토어 등장으로 인해 다양한 기업이 앱을 개발하며 성장하는 'Second wave'가 일어났다. First wave에서는 단순한 정보 전달에 치우쳐 디지털 컨텐츠가 부족했지만, Second wave에서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앱의 등장으로 디지털 컨텐츠가 급증했다. 그리고 현재의 인터넷 환경에서는 무수히 많은 디지털 컨텐츠가 생성되고 유통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의 홍수와 가짜 정보의 증가로 인해 중요한 것은 어떤 정보가 진실이며, 누가 그 정보를 생성했는지를 판단하는 것으로 변했다. 이로 인해 Third wave에서는 데이터의 진위를 판별하고 위변조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시되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블록체인이라고 판단했다. 블록체인은 단순히 암호화폐에서 시작되었지만, 미래에는 거의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예측하며, 정보의 소유자, 진위여부, 생성 시점의 정보 등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로 인식하고 이 분야에 뛰어들게 되었다. 앞으로 예상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영역은 어떤 것들이며, ㈜아이비씨티에서는 블록체인을 가지고 어떤 것을 하는지 기업 소개 부탁드린다. 블록체인 기술은 초기에는 주로 암호화폐에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인터넷 기반의 모든 데이터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 및 온라인 경제 및 비즈니스 활동이 증가하면서 데이터의 무결성과 위변조 방지가 중요시되고 있다. 18년도부터 22년도까지는 대부분 암호화폐(크립토) 위주로 블록체인이 쓰이다가 파생물로 NFT(Non-Fungible Token)가 나왔다. NFT는 예술작품 등의 디지털 표현을 위변조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되면서 덩달아 NFT 시장 또한 위축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동향으로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증권)이 주목을 받았다. STO는 기업의 주식과 같은 자산을 블록체인을 통해 발행하는 방식으로, 전자적 신호로 처리되는 증권을 블록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중앙화된 시스템 없이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 또 하나, DID(Decentralized Identifier, 분산 신원 증명)는 전자 비즈니스에서 나 자신을 인증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공인인증서와 달리 중앙 기관 없이도 나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전자적 코드를 블록체인을 통해 유통함으로써, 보안과 신뢰성을 강화한다. 이러한 기술들은 중복을 막고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예상컨대, 데이터 산업의 발전에 블록체인의 무결성, 신뢰성, 위변조 방지 기능을 활용하여 새로운 서비스 모델이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상거래, 증명서 제출, 쇼핑,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서비스 모델이 지속해서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처럼 암호화폐, NFT, STO, DID 전부 원리는 동일하다. 중복을 막아내고, 데이터의 위변조를 막아낼 수 있다는 부분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가 된 것이다. 23년도에서 24년도로 넘어가는 시점에는 암호화폐를 시작으로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이 다양한 영역에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 ㈜아이비씨티는 SSI(Self-Sovereign Identity) 모델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개발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앞으로 도래할 데이터 산업시대에서 데이터 자체의 무결성, 신뢰성, 위변조 방지라는 블록체인의 순기능을 가지고 각 산업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서비스 모델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사는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탈중앙화 데이터 플랫폼(DIDH, Decentralized Identity Data Hub)을 제공해 개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데이터의 통제권을 소유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개인 데이터 중심의 보안, 인증, 송금, 결제, NFT 거래, 전자계약 등과 같은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 분야에 중점을 두고 Web 3.0 기반의 서비스 생태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앞서 말씀드렸던 것 중에 DID라고 분산 신원 증명 기술이 있다. DID(분산 신원 증명) 기술은 개인의 신원을 인터넷에서 안전하게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기술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 중 일부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신원이란 보통 개인이나 물체에 대한 정보로 이해되지만, 인터넷에서는 전자적인 표현으로 이루어진 교환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환의 근간에는 항상 실제 사람이 존재한다. 우리의 기술은 이러한 개인의 신원을 분산 신원 증명(DID)을 통해 관리하는데, DID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구현된다. 이 기술의 핵심은 모든 개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을 선택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등본에서 모든 정보를 전달하는 대신, DID를 통해 나이 정보(일부 정보)만 전달해도 블록체인에서 확인되어 상대방이 해당 정보를 실제로 소유한 사람임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놀랍게도 서비스 제공자는 실제 개인의 세부 정보를 확인할 필요 없이 블록체인에서 받은 코드를 통해 해당 개인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아이비씨티는 이 기술을 W3C(World Wide Web Consortium)에서 DID에 대한 표준을 관리하는 기구에 제출하여 세계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우리의 기술은 세계 표준 포럼에 등록되어 있고, 이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신원 증명뿐만 아니라 파편화된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실제 개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개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술에서 발전된 마이데이터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이 인터넷상에서 활동을 하면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만들게 되는데(음식 정보, 이동경로정보, 의료 정보, 건강정보, 공공서비스 이력, 웹서비스 정보사용 이력정보, 등등) 이 마이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2019년 12월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이 통과되면서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재허가 형태로 창출이 되어 나타났고(2021), 올해는 비금융 마이데이터가 법제화가 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인 솔루션이 필요하다. 당사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웹상에서 효과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DID와 데이터 플랫폼을 결합한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DID를 활용하여 데이터에 접근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하거나 서비스 제공자에게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우리의 솔루션은 사용자의 식별을 DID를 통해 강화하며, 이것을 기반으로 웹 기반 서비스에서의 데이터 전송, 저장, 및 활용이 가능하게 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정보만을 제공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기업과 서비스 제공 업체에게 필수적인 연결 기술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마이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확장하고 보안성을 강화하여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개인 정보를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비씨티의 목표이다. 이에 '마이셀프데이터' 서비스를 올해 12월에 런칭을 한다. 펜타브리드와 컬쳐랜드가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참여하여 개인이 동의하고 데이터를 통제하면서 유통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비씨티의 DIDH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데이터 통제 권한을 부여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아이비씨티의 SDK(Software Development Kit)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기업들이 DID와 데이터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생태계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소비자들의 동의를 얻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판매하여 보상을 제공하는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데이터 산업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 규모가 12조 정도 된다. 이는, 유럽이나 미국 데이터 시장 규모가 500조가 넘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작은 규모이며, 해외 진출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즉, 국내외를 막론하고 초기 사업구축이 어렵지만 한 번 유통되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데이터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고객과 시장 접근이 필요한 사업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요즘 주목받는 AI, 챗GPT와 같은 솔루션들도 데이터가 있어야지만 학습을 통해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그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결국 ㈜아이비씨티이고, AI 산업이 커지면 커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데이터 수요자들을 목표고객으로 삼아 급격히 확장될 데이터 시장에서 당사가 그 생태계의 중심에 자리매김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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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12-07 16:35
비전웍스벤처스 ‘린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1억원 지원한다
린임팩트 배치 5기 임팩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비전웍스벤처스(대표이사 김민표)는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결합한 한 ‘린테크(Lean Tech)’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린임팩트 배치 5기 모집’을 발표하며, 사회적 영향력이 큰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당 최대 1억원의 투자를 통해 기술 중심의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에 부합한 사회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8일 시작한다. ‘린임팩트(Lean Impact)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비전웍스벤처스에서 운영했던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개선해 목적주도 투자(Purpose-Driven Investment) 액셀러레이팅에 목표를 두고 있다. 목적주도 투자는 재무적 수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는 투자 접근 방식으로 투자가 사회적 가치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전웍스벤처스는 기술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결합한 접근 방식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사회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기술 혁신형 스타트업을 육성 투자하는 린임팩트(Lean Impact) 액셀러레이팅 배치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8일 시작하는 배치 프로그램에서 참여기업들은 최대 1억원의 시드 투자와 함께 후속 투자 연계, 네트워킹에 참여하게 된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스타트업 창업행동특성 분석 △MVP(최소 기능 제품) 디자인 및 검증 △수익 모델 개선 △위험 시뮬레이션 △심층 IR 피칭 등을 포함한 다양한 빌드업 모듈을 제공한다. 김민표 비전웍스벤처스 대표는 “우리의 투자는 현재 시장에서 주주 중심의 이윤 극대화 아닌 사회적 문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 ‘린테크(Lean Tech)’의 중요성과 사회문제에 대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다민 12-07 16:32
한국씨티은행, 디지털 기업고객 대상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3’ 개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3’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6일 개최된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3’ 행사에는 클레온 강지수 공동창업자와 마스터카드 이원웅 이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최동철 M&A팀 팀장,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김영민 이사가 주요 발표자로 참여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스타트업 클레온의 강지수 공동창업자는 ‘최근 급변하는 디지털 산업 및 인공지능(AI) 시대의 위기와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마스터카드 이원웅 이사는 한국씨티은행이 국내에 가장 먼저 소개하고 현재 디지털 시장에서 결제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상 카드 서비스(VCA)’에 대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최동철 팀장은 ‘디지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비즈니스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김영민 이사는 ‘스타트업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국내외 투자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에서는 김석현 커머셜 캐시 세일즈 팀장이 디지털 기업고객의 창업부터 해외 진출 및 상장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씨티의 글로벌 뱅킹 서비스를 소개해 디지털 기업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이 우수한 기술을 가진 국내 디지털 기업고객들이 세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씨티은행은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다양한 기업고객들에게 선진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최지혜 12-07 16:16
APO 생산성 데이터북 2023 발표
아시아생산성기구(APO)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생산성 통계와 동향을 광범위하게 편찬해 제공하는 연례 간행물인 APO 생산성 데이터북 2023(APO Productivity Databook 2023)을 발표했다. 이 데이터북은 생산성 및 경제 성장 패턴에 대한 자세한 분석을 제공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이 현재 상황을 이해하고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데이터북의 엄격한 방법론과 데이터 수집 기준은 아시아 국가의 경제 발전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신뢰할 수 있는 자원으로서의 평판을 보장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에 필수적인 APO 생산성 데이터북은 정책 입안자, 비즈니스 리더 및 연구원들이 경제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및 글로벌 표준에 대한 국가 생산성을 벤치마킹하고, 성장 기회와 과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APO 생산성 데이터북 2023의 핵심 주요 내용 · 21개의 APO 회원 프로필과 생산성 지표가 있는 5개의 지역 프로필. · 광물 및 에너지 자원(MER)의 자본화와 토지 재고 및 노동 품질에 대한 개선된 추정치와 같은 새로운 방법론을 소개한다. · 경제 성장 추세: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아시아 31개국(21개 APO 회원국과 10개 비회원국)의 경제는 매년 4%씩 성장했다. 2021년에는 미국(16%) 및 EU 27개국(14%)와 비교해 아시아 국가들은 세계 경제의 48%를 차지했다. 2030년 예측이 나타내는 바로는 아시아의 세계 경제 점유율은 53%로 증가할 것이다. · 부문별 분석: 다각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2021년 아시아에서는 농업, 임업 및 어업이 여전히 고용을 주도해 일자리의 30%를 차지한다. 한편, 제조업은 아시아 12개국에서 총 부가가치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문으로 부상했다. APO 생산성 데이터북 2023은 디지털 및 인쇄 형식으로 제공되며 아래 링크에서 무료로 액세스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https://doi.org/10.61145/TRKP9496 아시아 31개국의 생산성 데이터와 전 세계 여러 경제 그룹의 벤치마크를 제공하는 온라인 도구인 APO 생산성 데이터베이스 2023은 아래 링크에서도 업데이트돼 있다. https://www.apo-tokyo.org/productivitydatabook/ -
정예람 12-06 17:11
최태원 SK그룹 회장 “한일 경제협력체, EU 같은 단일 시장 모델로 가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EU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태원 회장은 4일(현지 시각)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마련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이하 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태원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일 3자 협력’을 주제로 열린 첫 세션에서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WTO 체제에서 많은 혜택을 누려왔으나 지금은 그 혜택이 사라지고 있으며, 큰 시장이었던 중국은 이제 강력한 경쟁자로 바뀌었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협력이야말로 이를 타개할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이어 “한국과 일본은 고령화 문제와 인구 감소, 낮은 경제성장률과 같은 문제에 함께 직면해 있으며, 지금의 경제적 위상을 더 이상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를 해결할 방법은 EU와 같은 경제협력 모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최 회장은 “EU도 처음에는 프랑스와 독일이 철강과 석탄 같은 산업에서의 경제 연합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면서 “한국과 일본도 에너지와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많은 시너지를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한국과 일본이 강력한 경제동맹을 맺어 큰 시장으로 성장한다면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게 돼 결국은 북한 문제 등 동북아 전체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최 회장은 이날 열린 갈라 디너에서도 한일 경제협력체의 효과와 더 나아가 한미일 3국의 경제협력의 필요성도 역설했다.최 회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은 전 세계에서 수입하는 LNG 비중이 30%가 넘을 만큼 많은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다”면서 “한일 양국은 LNG 및 석유 수출국을 상대로 가격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관광업, 스타트업 플랫폼 등에서도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더 나아가 한일 경제협력체가 미국과 함께 협력한다면 한·미·일 3국의 경제공동체는 30조달러 이상의 거대 경제권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TPD는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 안보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올해는 △ 한·미·일 3자 협력 △미·중 전략 경쟁과 대만 문제 △ 과학 혁신의 지정학적 영향과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 △ 북핵 위기 △ 지정학적 전환점: 우크라이나, 중동 그리고 아시아 등의 주제로 4일부터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특히 지난해 TPD에서는 한일 양국의 상호 협력과 양국 교류 활성화가 주요 의제였던 반면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한·미·일 3자 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로 확장됐다.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날에는 척 헤이글 전 미 국방장관, 타미 덕워스 상원의원(일리노이주), 빌 해거티 상원의원(테네시주), 토드 영 상원의원(인디애나주) 등이 참석했으며, 둘째 날에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스티븐 비건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론 클레인 전 백악관 비서실장,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등이 TPD를 찾았다.일본에서는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 후지사키 이치로 전 주미 일본대사, 스기야마 신스케 전 주미 일본대사,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등이 자리했다.이처럼 각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를 비롯한 지도층들이 ‘한·미·일 3국의 집단지성 플랫폼’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구상에 공감하고, TPD에 대거 참여한 것은 그만큼 복잡해진 국제 정세와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호 협력과 정책 공조가 절실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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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민 12-07 16:48
니어브레인, CES 2024 참가… 뇌혈류 예측·뇌수술 실습 플랫폼 선보여
신경과 및 신경외과 의사들을 위한 뇌혈류 예측 플랫폼 ‘닥터 니어 플로우(Dr. NEAR flow)’와 뇌수술 실습 플랫폼 ‘닥터 니어 트레이닝(Dr. NEAR training)’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기업 니어브레인(대표 이태린)은 2024년 1월 9일(화)부터 12일(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4)’에 참가한다. 니어브레인은 CES 2024 행사 기간 포스코-포스텍 공동관을 지원받아 부스를 운영하며 신경과 및 신경외과 의사들을 위한 뇌혈류 예측 플랫폼 ‘닥터 니어 플로우(Dr. NEAR flow)’와 뇌수술 실습 플랫폼 ‘닥터 니어 트레이닝(Dr. NEAR training)’을 선보일 예정이다.니어브레인 이태린 대표는 “CES 2024 참가를 통해 잠재적인 파트너 및 투자자와 연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
조재윤 12-07 16:44
2023 성북구립미술관 기획전시 ‘조용한 움직임’ 개최
‘조용한 움직임’展 전경(사진: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성북구립미술관이 2023년 하반기 기획전시 ‘조용한 움직임’을 12월 16일(토)까지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 김중업 건축문화의집 두 곳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두 공간은 위치한 곳의 특성 때문에 조용함을 요구받는다. 도서관 열람실과 같은 층에서 운영되고 있는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은 작은 소음에도 민감하다. 김중업 건축문화의집 역시 주택가에 위치해 소음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처럼 조용함을 유지해야 하는 미술관과 문화공간은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까? “움직임에서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찾는다.” - 루돌프 라반(Rudolf Laban) - 언어가 사용되기 전 움직임은 언어로 기능했다. 움직임으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움직임’은 조용함과 대비를 이루며 공간의 정체성을 은유한다. 조용함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두 공간이 동적인 공간임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사고의 확장을 일으키는 곳임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박성림, 오유경, 신예선 작가는 내면의 표상들을 물질의 물성을 활용해 표현한다. 세 작가는 두 공간에서 각기 다른 작품으로 동시에 관람객을 만난다. 꿈자람에서는 오유경의 탁구공 모듈로 확장돼 오브제의 변주를 보여주는 설치작업을 시작으로 자신의 경험을 위트 있게 풀어낸 신예선의 섬유 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어 박성림의 밤하늘을 사유하며 얻어진 추상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3차원의 공간성을 경험할 수 있다. 김중업 건축문화의집에서는 신예선의 실로 구축된 안과 밖 사이의 공간과 오유경의 오브제를 결합해 연결성과 관계를 드러내는 조각작품, 박성림의 한지로 엮어진 조형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물질과 에너지의 움직임을 감각하고 다양한 움직임을 상상해보며 자유롭게 시도해보길 바란다. 자유롭게 움직임을 표현할 때 보다 넓어지고 깊어지는 사고의 확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움직임이 존재의 표상’이라는 루돌프 라반의 말처럼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과 문화공간이 자유롭게 즐기며 상상하고 향유하는 곳임을 상기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 2023 성북구립미술관 하반기 기획전시 · 전시 제목 : ‘조용한 움직임’ · 주최·주관 : 성북구·성북문화재단·성북구립미술관 · 전시 기간 : 2023.10.19.(목) - 12.16.(토) ※ 매주 일·월요일, 공휴일 휴관 · 관람 시간 : 10:00~18:00 · 전시 장소 : 성북어린이미술관 꿈자람(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8자길 13) / 김중업 건축문화의집(서울시 성북구 장위로21나길 11) · 참여 작가 : 박성림, 신예선, 오유경 · 전시 작품 : 섬유, 설치, 조각 등 · 관람료 : 무료 ※ 현장 방문 및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 -
정재경 12-06 17:07
산업통상자원부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개최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개막식, 30주년 기념 개막 세리머니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이하 산업부)는 국내 최대 연구개발(R&D) 기술 전시회인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을 12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늘을 넘어, 내일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K-Tech 30년’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온 산업기술 R&D대전의 30주년을 기념해 우리 산업기술 발전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앞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행사로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평가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산업부의 ‘대표성과 10선’을 선정했다. 엔젤로보틱스의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의 운동보조 슈트형 로봇’, 서울대학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배양육 생산 기술’ 등 선정된 10개의 기술은 영상 자료와 함께 전시해 누구나 기술개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번 행사에는 R&D 과제기획 공청회,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R&D 우수기업 채용박람회 등 20여 개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산업기술진흥 유공 부문 은탑산업훈장으로는 비행 안전 필수 검증 시험장비(아이언버드)를 국내 최초 독자 개발에 성공한 한국항공우주산업 서성조 수석연구원 △대한민국 기술대상 부문 대통령상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고망간강 연료탱크를 탑재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개발한 한화오션이 차지하는 등 총 38점의 정부포상*과 시상**이 수여됐다. * 산업기술진흥 유공(22점): 훈장2, 포장3, 대통령표창4, 국무총리표창4, 장관표창9 ** 대한민국 기술대상(16점): 대통령상2, 국무총리상4, 장관상10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해야 한다”며 “산업부는 산업기술 R&D를 국내외에 전면 개방하고 비공개 자문 평가(Peer Review) 등을 도입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R&D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백은진 12-06 13:35
시노펙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전시 참가
시노펙스 전시회 부스 필터 및 소재전문기업 시노펙스가 물 관련 국내 최대규모 행사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03(KIWW2023)’에 참여해 물 관련 다양한 분야의 필터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대구 EXCO 12.6~9)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대구시, K water가 공동 주체하며 전 세계 70여개국에서 물 관련 전문가와 지자체, 학계, 기업, NGO 단체 등 약 1만5000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 물 관련 국제 행사다. 시노펙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 폐수 재이용 △ 해수담수화 분야에 참여해 자체브랜드인 ‘G-Brane’ 필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G-Brane’은 시노펙스가 자체 개발한 고강도 PVDF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했으며 침지식과, 가압식 제품으로 사용처의 환경에 따라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시노펙스는 MDA(Melt-blown Depth Absolute) MF필터, PAN MF필터, Nano 중공사막 필터 등 다양한 소재와 더불어 MF급에서 첨단 나노급에 해당하는 다양한 성능을 제품을 전시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노펙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와 특정 기체만을 분리하는 기체 분리막, 수소차 연료전지 스텍 모듈에 사용되는 가습막 등을 전시해 시노펙스의 에어관련 필터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첨단 반도체 산업에 사용되는 고성능 필터기술을 가정용 제품에 적용한 ‘시노텍스 정수필터’도 함께 출품할 계획으로, 가정에서 사용되는 수돗물을 생수수준의 안전한 물로 바꾸어주는 신제품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이권기 상무는 “이번 전시회는 인간과 자연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물 관리 비전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시노펙스의 모토인 ‘필터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것과 일치한다”고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에 출품한 고강도 PVDF 필터는 해수담수화 및 폐수재이용 솔루션으로 자체 개발한 고강도 PVDF 중공사막을 사용했으며, 국내 최대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인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설비에서 일 3만톤의 정수를 공급하고 있어 국제적인 전시를 통해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노펙스는 국제적인 물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12월 7일 오후 8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시노텍스 정수필터’를 특가 할인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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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12-07 16:41
대한상사중재원-대한건설협회, 민간건설공사 인프라 개선 위한 공동 세미나 성료
왼쪽부터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실장, 김형욱 SK에코플랜트 부장, 윤성철 법무법인 로베이스 대표변호사, 김효석 국토교통부 사무관, 안시권 대한건설협회 상근부회장, 맹수석 대한상사중재원 원장, 김재정 법무법인 화우 고문, 오정면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김태훈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사업본부장, 이은재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사진: 대한상사중재원)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이하 중재원)과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 이하 건설협회)가 공동 주최한 ‘민간건설공사 인프라 개선을 위한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2월 6일(수) 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80여명의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올해 8월 말 개정·시행된 국토교통부 고시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와 관련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김효석 국토교통부 사무관이 ‘물가변동 현황 및 제도 개선방향 -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등’을 주제로, △오정면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가 ‘최근 물가변동 분쟁 사례 및 효율적 해결 방안’을 주제로, △윤성철 법무법인 로베이스 대표변호사가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분쟁해결 개정조항의 법적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 나갔고 △김재정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좌장으로 김태훈 대한상사중재원 본부장, 김형욱 SK에코플랜트 부장, 이은재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 이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실장이 종합토론과 질의응답을 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중재원 맹수석 원장은 “물가변동 조정 관련 분쟁의 증가와 분쟁 해결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갈등이 지속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정된 이번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개정이 시의적절했다”고 언급하면서 “중재원 또한 건설환경의 변화와 당사자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특히 최근의 물가변동 분쟁 사건을 중재를 통해 신속히 해결함으로써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 건설공사 당사자들이 윈-윈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분쟁리스크 감소를 통한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정유진 12-07 16:26
SK행복나눔재단 스튜디오 어떤,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에 참가한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 영상 제작 스태프, 왼쪽부터 강주영 매니저, 윤석진 감독, 백두현 책임매니저 SK행복나눔재단의 영상 제작 스튜디오 어떤(addun)이 11월 30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2023년 CSR 필름 페스티벌 어워드’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CSR 필름 페스티벌은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내 유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기록 공모전이다. 매년 100곳 이상의 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 단체, 학생 등이 영상을 출품하고 있다. 올해는 6월부터 10월까지 작품을 접수, 10월 30일 최종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스튜디오 어떤은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하게 전달한 작품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를 출품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사회적 책임 부문을 수상했다.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는 돌봄과 생계를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영케어러(가족돌봄청년)들의 삶을 객관적 시선으로 담아냈다. 발목에 ‘책임’이라는 무거운 족쇄를 달고 있는 영케어러들은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서 하루하루 버티듯 살고 있다. 영상은 영케이러 2명의 돌봄 일상을 교차해 전하고 있다.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며 영케어러들이 겪는 어려움을 4가지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다. 간병과 가사의 부담, 생계의 막막함, 진로 준비의 어려움, 불안·우울·고립 등의 심리적 어려움이다. 영상은 영케어러의 일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돌봄 부담을 사회가 함께 나눠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번 CSR 필름페스티벌 어워드 심사위원을 맡은 김영아 단장(한국사회복지협의회)은 심사평을 통해 “영케어러와 돌봄의 위기 영상에 나온 청년의 일상을 보며 돌봄의 무게감을 잘 느낄 수 있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 문제를 영상으로 잘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 어떤 백두현 담당자는 “요즘 여러 기관 및 단체에서 영상 사용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아무래도 이 영상이 행복나눔재단의 사회문제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는 영상을 통한 이슈 라이징에 그치지 않고, 영상에서 다룬 내용을 프로젝트화해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스튜디오 어떤은 SK행복나눔재단의 영상 스튜디오로, 재단 내 사업과 연계해 사회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대표작으로는 △중도입국 청소년의 비자 취득의 어려움을 다룬 ‘어떤, 비자(2021 CSR필름페스티벌 글로벌 나눔상)’ △시각장애인 수영선수 이야기를 다룬 ‘어떤, 시작(2022 가톨릭영화제 특별장려상, 2022 배리어프리 콘텐츠 공모전 최우수상)’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자료 부족을 다룬 ‘어떤, 공부’ 등이 있다. -
이다민 12-06 13:39
‘재난대응 총력’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겨울철 대비 종합대책 시행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 겨울철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병호)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 대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공단은 대설, 한파 등으로 겨울철 재난 피해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겨울철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해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겨울철 안전관리 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선제적 예방안전 시스템이 적용된 비상상황실 운영, 현장 긴급 지원 전담 조직 운영, 겨울철 재난 대응 장비·물품 현황 파악 및 확보, 제설 및 한파 대책 수립, 사업 부서별 안전대책 방안 수립, 겨울철 대비 안전점검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선제적 겨울철 예방 활동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임병호 이사장은 “구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올겨울에 대한 예방·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지민 12-06 13:24
HD현대중공업 ‘꿈의 신소재’로 함정 소음 줄였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비엔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그래핀 소재 기반 함정용 감쇠재’를 적용한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왼쪽)과 호위함 ‘충남함’(오른쪽) HD현대중공업이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으로 만든 감쇠재(減衰材)를 세계 최초로 함정에 적용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한국조선해양,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선박 도료 전문 기업인 비엔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그래핀 소재 기반 함정용 감쇠재’를 최신예 이지스함인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에 적용, 뛰어난 진동·소음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수) 밝혔다. 함정용 감쇠재는 도료와 유사한 형태로, 엔진 하부 데크(Deck)나 프로펠러 상부 선체구조에 적용돼 기계장치에서 전달되는 진동을 차단함으로써 방사 소음을 줄인다. 또 음파탐지기 덮개(Sonar Dome)의 주변 구조물에 설치돼 스텔스 기능 및 적함 탐지 성능을 강화하는 역할도 한다. HD현대중공업 등이 개발해 한국선급(KR) 인증을 받은 함정용 감쇠재는 폴리우레탄에 그래핀이 결합된 형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들이 육각형의 벌집 모양으로 서로 연결돼 2차원 평면 구조를 이루는 고분자 탄소 동소체로 꿈의 신소재, 차세대 소재 등으로 불린다. 특히 그래핀은 우수한 전도성과 함께 강도가 뛰어나면서도 신축성을 지닌 것이 특징으로, 감쇠재에 적용했을 때 진동에너지를 열에너지 변환해 외부로 방출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이러한 그래핀을 사용해 개발된 감쇠재는 진동 감쇠 성능 외에도 부착 성능과 내화 성능이 우수하고, 유해물질이 없어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또한 6개월 이상 해수에 노출시킨 후에도 감쇠 성능의 저하가 없음을 관련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았다. 이 감쇠재는 저비용, 대량생산이 가능한 제조법으로 제작한 그래핀을 사용, 기존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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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 12-07 16:12
이노룰스, 투이컨설팅·비아이매트릭스와 ‘디지털 동맹’ 맺다
왼쪽부터 이노룰스 김길곤 대표,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가 ‘쉬운 디지털 동맹’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X 자동화 솔루션 및 로우코드 전문기업인 이노룰스(INNORULES)는 12월 6일 역삼동 비아이매트릭스 본사에서 투이컨설팅, 비아이매트릭스와 기업·기관 등에서 겪고 있는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시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쉬운 디지털 동맹’이라는 이름의 디지털 동맹을 출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투이컨설팅은 IT 및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기업이며, 비아이매트릭스는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3사의 디지털 동맹은 빠르게 발전하는 DX 기술을 조직이 쉽게 받아들이게 하고, 디지털 인재의 확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DX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쉬운 디지털 동맹’은 기업이나 기관에서 현업부서 임직원이 디지털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고 △문제 해결 필요성이 있는 과제의 솔루션 제시 △일반 현업 담당자의 디지털 프로젝트 수행 △디지털 프로젝트의 단기간 내 구체적 성과 도출 등을 주요 목표로 삼는다. 디지털 동맹을 이끄는 3사의 세부적인 역할은 다음과 같다. △투이컨설팅은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과 정렬을 통해 올바른 질문을 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노룰스는 의사결정 규칙을 현업부서가 쉽게 거버넌스할 수 있도록 지능 자동화(Intelligence Automation)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현업 담당자가 수행하던 수작업, 반복작업들을 디지털화해 업무 생산성을 현격히 높여줄 수 있는 노코드·로우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 등을 통해 협업할 예정이다. 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는 “디지털 전환은 ‘하고 싶지만 하기 어려운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어렵게 풀려고 하기 때문이다. 쉬우면서도 효과가 큰 질문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디지털 동맹이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노룰스 김길곤 대표는 “비즈니스 규칙의 정합성과 기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업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직접 다룰 수 있는 쉬운 DX 도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 배영근 대표는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들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현실은 비용 및 인력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에 봉착하는 경우도 많다”며 “굳이 높은 비용을 들이거나 어려운 기술을 배우지 않고도 현재 보유한 역량으로 충분히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고,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기업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디지털 전환 인프라의 발전과 소비자의 이익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사안임에도 지금까지 너무 어렵게 접근해 온 것이 사실이다. ‘쉬운 디지털 동맹’은 쉽고, 빠르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과제를 해결할 것이며, 지금은 3사로 출범하지만 쉬운 디지털 전환의 가치에 공감하는 기업이면 언제든지 함께 협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
정예람 12-06 13:19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2023년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경기·인천권역 성과공유회 성료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경기인천 권역 성과공유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2월 ‘2023년도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 경기·인천 지역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회장 오순기)가 대상자 모집 이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성과공유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경영 관리, 프랜차이즈, 법률, 기술 전수 등의 컨설팅을 올해 2월 말부터 10개월 동안 지원하며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왔다. 특히 올해 경기도와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경기·인천 지역 컨설턴트들을 위해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올해 같은 사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컨설턴트 10명이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과 관련해 감사장을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이 우수사례와 컨설팅 방법에 대해 발표했으며 해당 내용으로 토론하기도 했다. 이후 협회 윤민진 PM이 올해 성과에 대해 공유했고, 소상공인 역량강화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단-협회-컨설턴트 간 간담회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협회 사업 총괄 담당자는 해당 워크숍을 통해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컨설턴트들의 소속감·신뢰성을 강화하고 지역 네트워크 및 유대 강화를 통한 꾸준한 교류 기반을 제공해, 경기·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악화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인천 권역 역량강화 컨설팅은 선정 평가를 통해 목표 800건을 초과한 900건 이상을 지원했으며,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점포 개선,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를 지원하려면 경영 안정 컨설팅뿐만 아니라, 개선 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과 연계 지원이 더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상공인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조재윤 12-05 11:34
넷제로홀딩스그룹, 미국 캡튜리언트와 전략적 협력 체결… 북미 탄소제거 크레딧 시장 진출
넷제로홀딩스그룹과 캡튜리언트 로고 2004년 설립된 탄소중립 통합 서비스 기업인 넷제로홀딩스그룹은 국내 기업 및 금융기관의 ESG 기후 공시, 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SBTi)에 따른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양질의 탄소제거(CDR) 크레딧 확보 기회를 제공하고자 미국의 캡튜리언트(Capturiant) 사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국제적인 탄소 상쇄 수요 급증으로 인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2030년 최대 500억달러 규모의 시장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시장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연초에 영국 일간지 더가디언이 대표적인 자발적 탄소배출권 거래 인증 기관의 산림 탄소크레딧 중 90% 이상이 기후에 기여하는 가치가 없다는 폭로를 하며 탄소크레딧 품질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 관련 분야 탄소크레딧 가격이 급락했다. 여기에 정확한 실적 확인이 어려운 저품질의 탄소크레딧을 이용한 기업의 탄소 상쇄에 대한 그린 워싱(친환경 위장) 논란도 심해지자 자발적탄소시장무결성이니셔티브(VCMi), 탄소시장청렴위원회(IC-VCM) 같은 자발적 탄소배출권 검증의 객관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국제표준이 제시되는 등 일종의 시장 옥석가리기가 벌어지고 있다. 탄소크레딧에 대한 신뢰도 문제는 현재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28차 당사국총회(COP28)의 주요 논의 주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산림훼손 방지 등 탄소배출 억제 실적을 인증받아 발급되는 탄소억제(Carbon Avoidance) 크레딧은 배출권 생성량에 대한 정확한 측정과 검증이 어려워 품질 논란이 많기 때문에 이보다는 상대적으로 감축량 측정이 명확하고 제거에 대한 입증이 쉬운 탄소제거(CDR) 크레딧에 대한 수요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탄소포집저장(CCS) 등 탄소제거 사업들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줄을 서는 가운데 많은 국내의 기업과 기관들은 자본력, 정보력 부족으로 해외의 탄소제거 사업 참여 기회를 얻거나 투자하기가 쉽지 않아 이러한 사업으로부터 창출되는 우량 탄소제거 크레딧의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캡튜리언트는 뉴욕의 금융 전문가, 에너지 전문가, 블록체인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기업으로 월가의 금융관리 수준의 관리시스템을 자발적 탄소 시장에 도입해 신뢰도를 극대화하고, 탄소포집저장(CCS) 및 대기직접포집(DAC), 유가스현장 포집 등 다양한 탄소제거(CDR, Carbon Dioxide Removal) 자산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탄소크레딧의 인증, 등록 및 디지털 분산 원장(DLT) 기반 거래 전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옥시덴탈이 설립한 미국의 대표적인 탄소직접포집 회사인 1포인트파이브(1PointFive)와 직접 탄소제거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탄소제거(CDR) 크레딧의 판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자발적 탄소배출권 창출과 거래 분야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이다. 넷제로홀딩스그룹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SBTi에 가입했거나 ESG 기후 공시에 대비해야 하는 국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 상쇄 의무를 져야 하는 금융기관 등을 상대로 캡튜리언트가 확보한 다양한 탄소제거(CDR) 크레딧을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 박희원 넷제로홀딩스그룹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상쇄를 위한 기업의 탄소크레딧 수요가 급증하며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의 양적 성장은 가파르지만 질적인 부분이 많이 뒤쳐진 것이 사실이다. 이제 커진 덩치만큼 시장 참여자들의 옥석가리기와 배출권의 품질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북미의 떠오르는 자발적 탄소배출권 서비스 회사인 캡튜리언트와 손을 잡고 우량 탄소크레딧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제로홀딩스그룹은 2004년 설립된 넷제로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최근 탄소무역전쟁으로 비화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의 탄소 상쇄 자산 투자, 우량 탄소크레딧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백은진 12-04 13:03
모노스케일, 2023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행기관 선정
모노스케일이 ‘2023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 사업’ 기술지원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모노스케일은 상생 가능한 지역 제조문화 선도를 위해 2022년 설립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진공주형 제품 형상 구현 △진공성형 제품 형상 구현 △정밀가공 제품 형상 구현 △회로설계 등 제품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2023 메이커활성화지원사업’의 협업형 주관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을 통해 모노스케일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의 필수적인 디자인 목업, 제품 형상 구현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제품 제작 지원 한도는 3000만원이며, 세부 사항은 모노스케일 홈페이지(www.monosc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태 모노스케일 대표는 “상생 기반의 지역 제조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 강점을 키울 수 있는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노스케일은 시제품 제작에 대한 애로 사항을 겪는 기업에 디자인 목업, 제품 형상 구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지역 제조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