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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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자극 없는 쿨링 화장품, 멘톨로지
CEO 12-08 11:08
메디컬 마이스부터 십원빵까지 진정한 ‘올라운더 기업’, 마이원
CEO 12-08 10:55
풀필먼트 산업에서 선도적인 서비스와 물류 혁신으로 동반 성장을 보여주다, 유한로지스틱스
CEO 12-07 09:46
명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특별한 선택, 바그
CEO 12-06 14:50
커머스 시장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코니아랩
CEO 12-06 14:21
모든 사람이 데이터의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다, 아이비씨티
CEO 12-06 11:42
  • 백은진 12-08 11:08

    임상시험으로 입증한 자극 없는 쿨링 화장품, 멘톨로지

    피부열은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우선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모공이 늘어나고 피지 분비가 증가해 트러블이 쉽게 발생하며 탄력 섬유가 분해돼 노화가 빨라진다. 보통 이 같은 피부 문제가 발생하면 보습이나 트러블 케어에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찾게 되지만 근본적 문제인 피부열을 해결하지 못하면 효과를 볼 수 없다. 아무리 좋은 성분들이라도 열감이 오른 상태의 피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멘톨로지는 피부열을 내려줄 수 있는 ‘쿨링’에 집중했다. 여러 기능이 포함된 다중 기능성 화장품들이 시중에 쏟아지고 있지만 멘톨로지는 3년간 임상시험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쿨링 제품 개발에만 몰두했다. 누군가는 왜 그리 작은 시장에만 몰두하냐며 걱정했지만 멘톨로지의 철학은 확고하다. 가격 경쟁,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날카로운 전략과 이를 받쳐줄 확실한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그 철학 덕에 멘톨로지는 현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준경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멘톨로지 박준경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멘톨로지는 쿨링 성분인 멘톨의 피부열 진정 효과에 집중한 쿨링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쿨링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는 자사가 세계 최초이며 수출중인 주요 해외 국가에도 상표권 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전에 유명 화장품 제조사 연구원분들과 제품 개발을 하면서 ‘딱 한 가지 화장품만 써야 한다면 어떤 제품을 쓰겠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다들 선크림이라고 답하더라. 피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가 피부열인데 선크림으로 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래서 피부열에 집중한 화장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시에도 화장품 시장이 레드오션이긴 했지만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근본적인 부분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면 가능성이 있을 거라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쿨링이라는 부분이 굉장히 작은 시장이라고 걱정스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화장품 시장이 마케팅 부분이 강한 시장인데 애초에 너무 좁게 들어간 것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 봤을 때 화장품 시장은 날카롭게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기업과의 가격 경쟁에서 차별점을 가질 수 없다. 그래서 쿨링 제품에 집중하게 됐고 지금의 멘톨로지를 설립하게 됐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수출도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매출의 절반이 해외 수출이었다. 제품 출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매출이 올랐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상품은 크게 페이셜, 헤어, 바디 제품으로 구분된다. 제품군마다 쿨링감의 강약 차이가 있으며 샴푸 같은 경우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계절 꾸준하게 구매가 많은 제품이다. 대부분의 샴푸들이 모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사는 탈모의 원인 중 하나인 두피열에 집중해 두피에 느껴지는 쿨링감을 최대한 구현하려 했다. 마스크팩은 자사의 첫 제품으로 피부에 오래 붙어있어야 하기 때문에 쿨링감이 은은하면서도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 30분 이상까지도 쿨링감이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클렌징폼은 아무래도 클렌징 기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상쾌한 쿨링감과 함께 하루 동안 쌓인 찌든 때까지 깔끔하게 씻어낼 수 있게끔 만들었다.   자사의 모든 제품은 안전성이 입증된 성분으로 만들어진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은 무조건 배제하고 리사이클링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한다. 보통 제품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실리콘, 보존료 등이 첨가되는 경우가 많은데 자사는 그런 것들을 전부 빼다 보니 타사에 비해 원가가 높은 편이다. 또 쿨링 기능이 있다고 하면 보통 자극적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자사의 제품은 자극은 최대한 줄이고 기분 좋은 쿨링감을 전달하는데 집중하며 개발했다. 보통 화장품은 제품 홍보를 위한 광고에 투자를 많이 하지만 자사는 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분들에 투자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을 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자사 제품은 특히 운동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인데 현재 유명 국가대표 선수들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여자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많이 이용하면서 친분이 쌓이기도 했다. 또 요즘엔 러닝같이 액티브한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제품을 찾아주신다. 피부열 관리는 야외 활동을 할 때나 여름철에는 물론이고, 겨울철에도 히터에서 나오는 열로 인해 건조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계절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쿨링을 생각하면 바로 멘톨로지가 떠오를 수 있게끔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백은진 12-08 10:55

    메디컬 마이스부터 십원빵까지 진정한 ‘올라운더 기업’, 마이원

    요즘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간식이 있다. 바로 10원짜리 동전 모양을 한 ‘십원빵’이다. 4년 전 경주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간식으로 출시됐던 십원빵은 재미있는 모양과 달달한 맛으로 SNS상에서 인기를 끌었다. 그 후 서울에 카페가 생기고 완제품으로 출시된 십원빵은 어느덧 해외 진출도 할 만큼 한국의 대표 간식으로 자리매김했다.   놀라운 건 십원빵을 만들고 사업화한 곳이 식품 전문기업이 아닌 메디컬 전문 에이전시라는 점이다. 마이원은 지난해까지만 7만5천여 개의 학회, 세미나, 행사 등을 진행한 메디컬 마이스 분야에서 손꼽히는 기업 중 하나이다. 코로나 시기에는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었던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발 빠르게 온라인으로 돌려 또 한 번 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미 메디컬 마이스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십원빵 프랜차이즈 사업, 메타버스 사업 등에 도전하며 끝없이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분야를 막론한 ‘올라운더 기업’ 마이원의 이영진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마이원 이영진 대표   기업 소개를 부탁드린다 마이원은 과거 인쇄업을 하는 소기업에서 시작해 마이스산업과 식품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까지 약 20년간 쉼 없이 달려온 메디컬 에이전시이다.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 마케팅과 MICE 기업행사 이외에도 마이원 투어 사업을 새롭게 출범해 기업이나 학회에서 필요한 워크숍, 세미나, 해외 인센티브 트립 등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1:1 고객 맞춤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이제는 행사 기획 및 대행 사업 영역을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B2B 투어 프로그램 및 마케팅 역량을 활용한 국내외 프랜차이즈 사업 영역을 확장 운영하고 있다.   주력 사업 내용에 대해 소개해달라 자사의 사업 영역으로는 컨퍼런스, 심포지엄, 세미나, 학술 대회 등을 운영하는 마이원 마이스와 기업의 해외 세미나, 인센티브 트립, 골프투어 등 여행 관련 B2B 맞춤형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원 투어, 십원빵 전국유통 및 베이커리 카페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성북당이 있다. 회사 초창기에 인쇄 제작 일을 하면서 의학 관련 학회 책자 의뢰가 있었는데 책자를 제작하고 납품하다 보니 다른 파트의 일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직접 학회를 진행하기도 하고 홈페이지를 만들기도 하면서 범위를 한정 짓지 않고 넓혀갔다. 또 학회를 진행하면서 현장까지 와야 하는 고객들의 어려움이나 불평을 듣게 됐고, 시간이나 비용을 줄이면서 행사 횟수는 늘릴 수 있는 온라인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됐다. 코로나 전부터 미리 셋업을 해놨는데 코로나가 터진 후에 빛을 봤다. 이때 다른 회사들도 이 시장에 많이 뛰어들었지만 저희는 이미 시행착오를 다 겪은 후라 안정적으로 송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해오면서 지금은 메디컬 시장의 넘버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   십원빵 사업은 4년 전에 경주에서 세계문화유산등축제를 진행했었는데 저희가 부스 2개를 할당 받으면서 뭔가를 판매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빵을 만들어 팔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경주에서 진행하니까 다보탑 빵을 만들어서 팔기로 했다. 그런데 다보탑 빵이 단어가 좀 길어서 마침 10원짜리 동전 뒤에 다보탑이 있으니까 십원빵이 됐다. 그래서 치즈 베이스로 빵을 만들어서 팔았는데 황리단길에서 인기를 끌었고 점진적으로 프랜차이즈화 되면서 본격적으로 빵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많이 입점해있고 가맹점만 50여 개 정도 된다. 집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매체에서 완제품으로도 판매하고 있고 일본 진출에도 성공해 이온몰, 돈키호테 등에도 입점해있다.   마이원에서 준비 중인 메타버스 MYONE WORLD   또 최근에는 3년 전부터 메타버스에 투자했는데, 마이원 월드라고 해서 현재 홈페이지에 버전 원이 오픈되어 있는 상태이다. 여기서 세미나나 심포지엄을 진행할 수도 있고 또 자사에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외부에서도 알 수 있게끔 만들었다. 자사에 행사를 의뢰하고 싶을 때 전화로 물어보는 대신 메타버스 안에서 확인할 수 있고 메타버스 내 십원빵 카페에 들어오면 카페 내부 모습이나 메뉴를 확인하고 가맹 문의도 할 수 있다.   자사는 사업 분야에 한계를 두지 않고 여러 일에 도전하고 있는데, 이런 모습이 기존의 사업을 등한시하고 한 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십원빵 사업이 잘 된다고 해서 다른 일에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아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마이온 월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행사 대행 쪽에도 직원들을 계속 채용하면서 전문성을 더 키워가고 있다. 지금의 대기업들도 이전에는 한 분야에서 시작했다가 영역을 넓혀가지 않았나. 자사도 그런 과정을 거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자사는 과거 1인 기업에서 시작해 현재 60명의 직원이 있는 메디컬 에이전시 회사로 성장했다. 미래의 마이원은 메디컬 마케팅 분야만이 아닌 마이스 산업의 가장 믿음직한 전문기업이자 선두기업이 될 것이다.   또 식품 사업인 성북당은 십원빵을 전 세계에 알려 한국의 간식 문화를 세계화할 것이다. 현재 성북당 십원빵은 이미 일본 시장에 진출해 완판을 했고 베트남과 태국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앞으로 미국 시장과 유럽 시장 및 전 세계에 우리나라 대표 간식 십원빵을 ‘K-Bread’로 알릴 것이다. 마이원그룹이 세계 속에서 마이스 산업과 식품 산업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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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스24 ‘2023 올해의 책’ 결과 발표… 1위에 ‘도둑맞은 집중력’

    예스24 ‘2023 올해의 책’ 1위 ‘도둑맞은 집중력’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2023 올해의 책’ 투표에서 ‘도둑맞은 집중력’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스24는 11월 6일부터 27일까지 약 3주간 예스24 도서팀 및 283개 출판사 담당자들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48종의 후보작을 대상으로 ‘2023 올해의 책’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총 89만166표가 모였으며, ‘도둑맞은 집중력’은 그중 3만4845표(6.1%)로 최다 득표수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2023 올해의 책’ 1위에 오른 ‘도둑맞은 집중력’은 현대인이 겪는 집중력 저하의 원인으로 개개인의 자제력 결핍이 아닌 사회적 시스템을 지목하며 대담한 반론을 제기한 인문서다. 올 4월 출간과 함께 화제작으로 떠올라 올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6위까지 달성했다. 저자인 요한 하리 작가는 “많은 한국 독자분들이 ‘도둑맞은 집중력’을 읽고 메일을 보내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모두 도둑맞은 집중력을 되찾을 수 있다. 내가 이뤘던 성취 중 자랑스러워할 만한 것들을 떠올려 보자. 기타를 배웠다거나 좋은 부모가 됐다거나, 어떤 일이든 엄청난 집중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때의 그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 이제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 외 3만3585표(5.9%)로 2위를 기록한 ‘세이노의 가르침’, 3만1539표(5.5%)로 3위에 오른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등을 포함해 총 24권이 예스24 ‘2023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인문 분야 도서가 7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소설/시/희곡 분야(6종), 에세이 분야(3종)가 뒤를 이었다. 이번에 신설된 ‘올해의 굿즈’ 부문에서는 8월의 굿즈 ‘선셋 독서등’이 3만7571표(31.2%)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2만5904표(21.5%)를 득표한 4월의 굿즈 ‘북레스트’, 3위는 1만9833표(16.5%)를 얻은 12월의 굿즈 ‘로미오와 줄리엣 유리 티포트’였다. 예스24는 ‘올해의 책’ 선정 도서를 한층 다채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올해의 낮과 밤’ 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카페 & 펍의 페어링 메뉴와 함께 올해의 책 전시, ‘푸바오, 매일매일 행복해’ 강철원 저자와의 북토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행사는 12월 15일, 16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디벙크’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또한 예스24 홈페이지에 행사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면 24명을 추첨해 음료 1만원 주문권을 선물하는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편 ‘2023 올해의 책’ 투표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의 eBook’, ‘올해의 음반’, ‘올해의 DVD/BD’ 등 각 분야 베스트 작품들을 소개하는 ‘문화콘텐츠 TOP 5 2023 어워즈’ 등의 코너도 만나볼 수 있다.

    케이브이아트, 박은수 작가 초대전 ‘Music of Life’ 개최

    박은수 작가 초대전 ‘Music of Life’ 포스터   부산 남구에 위치한 케이브이아트가 원로작가 박은수 초대전 ‘Music of Life’를 꾸몄다. 전시는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케이브이아트는 현대미술과 대중을 잇기 위해 설립된 아트컴퍼니다. 번화가인 경성대, 부경대역에 위치한 케에브이아트는 새로운 작가를 발굴하고, 전시지원을 통해 작가와 대중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초대전에는 박은수 작가가 올해 새롭게 작업한 2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Music of Life’라는 주제를 담아낸 이 작품들은 한지라는 섬세한 소재를 활용하고, 한지 자체를 물감화해 유화물감 못지않은 유연성과 자유자재함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표현적 상호작용을 통한 표현기법이 창조되며 음양각의 미묘한 울림을 표현한 현대 추상 회화의 절묘한 예술작품으로 전시를 꾸몄다. 그림을 통해 음악적 하모니(HARMONY)와 생명력을 느낄 수 있으며, 잘 삭혀진 한지와 한지물감, 손과 다양한 도구를 통해 창조된 추상적인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작가는 손으로 무심히 던지거나 펼치며,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두들김과 때림을 반복해 추상적 이미지를 완성한다. 두들김과 때림이라는 도구의 사용은 작품에 에너지와 움직임을 부여한다. 한지의 특성을 살리며 균형 있게 두들기고 때리는 행위는 음악의 강렬한 비트와 연결돼 작품 전반에 생동감과 활기를 부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한지는 예술적으로 겹쳐지고 혼합돼 다채로운 색채와 질감을 이용해 조화로운 조합을 이룬다. 한지의 부드러운 표면은 마치 고요한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음악의 선율과 고요함, 그리고 강렬한 리듬이 작품에 공존함으로써 관람자는 작품 속에서 다양한 감각과 감정을 체험할 수 있다. 작가의 작업은 옛 어머니들의 두들김과 때림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는 쌓인 한을 툴툴 털어내고 삭힘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 삶을 이어가고, 더 나아가 힘과 생명력을 탄생시킨다. 양태호 케이브이아트 디렉터는 “작품은 예술을 통해 전통과 현대, 그리고 삶의 의미를 아우르는 감성적인 여정을 제시하고, 관람자에게는 고요하면서도 깊은 생각을 자아내게 하는 작품으로 생각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 남구에 위치한 케이브이아트가 원로작가 박은수 초대전 ‘Music of Life’를 꾸몄다. 전시는 이번 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무대 위의 생생한 순간을 소장하다… 63인의 서울예술인NFT 전시 ‘ANOTHER STAGE DEBUT’ 12일 개최

    63인의 서울예술인NFT 전시 ‘ANOTHER STAGE DEBUT’展 포스터   전시에는 배우 박정자·남명렬, 현대무용가 차진엽, 베이스 연광철 등 2022년 선정 예술인 30인과 배우 주호성,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 테너 김민석 등 2023년 선정 33인의 예술인 NFT 작품이 모두 모인다.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가 63인이 무대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몸짓과 표정, 예술세계를 함축적인 영상 형태의 희소성 있는 디지털 작품으로 표현했다. 모든 작품은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 작가가 정한 가격에 따라 NFT 거래 플랫폼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며, 이번 전시의 경우 현장구매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처음 서울예술인NFT를 발행하고 전시에 함께한 예술인은 △연극 분야의 강선영, 김아라, 김정호, 노경식, 박지일, 백석광, 전국향, 주호성, 차유경 △무용 분야의 국수호, 김설진, 김성용, 남수정, 박슬기, 신창호, 와이즈발레단, 정석순, 최수진 △전통 분야의 강권순, 강은일, 김소라, 김준수, 유태평양, 이일우, 이희문, 허윤정 △음악 분야의 김기훈, 김민석, 민유경, 배장흠, 안종도, 양성원, 진솔 등 33명이다. 지난해에는 △연극 분야에서 극단 산울림(임영웅), 김남언, 김명곤, 남명렬, 박정자, 윤상화, 이혜연 △무용 분야에서 고블린파티(지경민), 김용걸, 김재덕, 김지영, 블랙토무용단(이루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장경민), 툇마루무용단(이동하), 차진엽 △전통 분야에서 민은경, 박경소, 박다울, 방지원, 사단법인 공명(서형원), 유홍, 이광수, 하윤주 △음악 분야에서 강순미, 김동현, 김상진, 박종훈, 서선영, 연광철, 이범주 등 30명이 NFT 제작지원을 받아 각각 NFT를 발행 및 판매했다. 이번 ‘어나더 스테이지 데뷔’ 전시에서는 지난해와 올해의 참여 예술인 총 63명의 NFT를 모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2일(화)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오프닝에서는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의 노래와 기타리스트 배장흠, 와이즈발레단의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서울문화재단은 NFT 시장의 대중화 등 급변하는 예술 환경 변화에 맞춰 공연예술인들이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분야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사업 선정 예술인 63인(2022년 30명, 2023년 33명)은 본인만의 예술성을 담은 NFT 디지털 아트 작품을 만들고, 제작된 작품은 NFT 플랫폼을 통해 발행·유통된다. 판매수익은 최소의 플랫폼 수수료 제외 후 참여 예술인에게 돌아간다. 디지털 예술환경 공존과 자생력 확보를 돕는 새로운 예술지원 모델이다. 작품 발행 및 유통 협력은 국내 대표 NFT 플랫폼인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의 운영기업(갤럭시아넥스트)이 맡았다. 또한 전시 개최를 위해 세화예술문화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공연예술인 무대의 생생한 현장감을 관객이 소유할 수 있는 디지털아트워크에 담아 재탄생시켰다”며 “이번 전시는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공연예술인들의 예술세계 확장을 경험하는 일로서 디지털감성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 구축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63인의 서울예술인NFT 전시 ‘어나더 스테이지 데뷔(ANOTHER STAGE DEBUT)’는 무료 전시로, 내년 1월 5일(금)까지 세화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총 63인의 작품은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시 세부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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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가 여신’ 미교, 연말 온라인 팬 콘서트 개최… 스페셜 게스트 플라워 고유진

    가수 미교가 12월 11일 오후 8시 온라인 공연 플랫폼 ‘라이블리’에서 첫 팬 콘서트를 진행한다   가수 미교가 연말 온라인 팬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미교는 12월 11일 오후 8시 테아트룸이 운영하는 온라인 공연 플랫폼 ‘라이블리’에서 첫 팬 콘서트 ‘COMING: 다가오는 것들을 맞이하며’를 진행한다. 미교는 윤종신의 곡 ‘좋니’의 여자 답가 버전으로 유튜브 1000만 뷰를 돌파하며 이름을 알린 가수다. 이후 ‘답가 여신’, ‘음색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지며, 미교의 황홀한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와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코너가 준비돼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Endless’, ‘걸음이 느린 아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부른 플라워 고유진이 출연해 12월 발매하는 미교와의 듀엣곡을 라이브로 최초 공개한다. 티켓 가격은 무료며 예매와 관람은 라이블리 웹사이트(https://livelystage.com)와 라이블리 앱을 통해 가능하다. 라이블리는 온라인 콘서트, 팬미팅, 캐릭터 라이브, 1:1 영상 통화 등 아티스트와 글로벌 팬들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라이브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소속사 빅쇼이엔엠은 추운 겨울이지만 많은 팬들이 미교와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온라인 팬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실시간 채팅으로 아티스트와 곧바로 소통할 수 있어 팬들께서도 분명 만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교 역시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라 매우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교는 12월 11일 고유진과 리메이크 듀엣곡을 발매할 계획이다.

    부루구루, 배우 효민과 협업한 ‘효민사와’ 출시

    ‘효민사와’ 포스터   아이돌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효민이 주식회사 부루구루와 협업해 신제품 ‘효민사와’를 12월 6일 전국 출시했다. ‘효민사와’는 일본에서 즐겨 마시는 레몬사와(Lemon Sour의 일본식 발음)를 500ml 캔에 담은 제품이다. 대개 희석식 소주에 레몬즙과 탄산수를 섞어서 마시는 술로 알려져 있다. 평소 일식에 대한 애정이 크고, 주류에 대한 조예가 깊은 효민은 일식 조리 자격증까지 취득한 수준의 실력을 바탕으로 평소 즐겨 마시는 레몬사와를 ‘Ready-To-Drink(소비자가 포장만 개봉하면 바로 마실 수 있는 즉석 음료 형태)’ 형태의 캔으로 만들었다. 일본식 레몬사와와 다르게 까나두 시럽(까나두 사탕수수 시럽)을 이용해 특유의 감칠맛과 밸런스를 잡았다. 효민은 단순한 컬래버 형태를 넘어 이번 효민사와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했다. 제품의 알코올 도수 역시 효민의 생일인 5월 30일과 맞춰서 5.30%로 정했다. 당도와 산도 등 제품 레시피 개발의 전 과정도 직접 리드하며 수백 회에 걸친 샘플링 끝에 최종 제품을 완성했다. 또 디자인 작업에도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유의 레트로 감성을 살려 키치한 느낌을 직접 그려낸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 전략 역시 효민이 직접 ‘키’를 잡았다. CF 촬영 콘셉트를 잡는 것부터 ‘헤메스(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참여했다. 11월 30일 사전 론칭 행사 때도 직접 게스트를 초대하고 행사 진행까지 기획했다. 효민은 “평소 즐겨 마시는 레몬사와를 더 편하게 마실 방법을 생각하다가 만들게 됐다”며 “직접 제품명에 이름을 걸고 만든 제품인지라 더욱 애착이 크다”고 소회를 밝혔다. 효민사와는 2023년 12월 6일부터 전국 CU, GS25, 이마트24 등에서 4캔 1만2000원에 만날 수 있다. 향후 대형마트 및 주요 주류 판매처들에서도 순차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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